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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에 빠져 죽지 않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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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에 빠져 죽지 않기

: 로쟈의 책읽기 2012-20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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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품목정보
발행일 2018년 08월 24일
쪽수, 무게, 크기 752쪽 | 922g | 140*210*40mm
ISBN13 9788954652780
ISBN10 8954652786

중고도서 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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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소개 (1명)

책 속으로 책속으로 보이기/감추기

내가 씨름해야 하는 현실은 책의 바다이고 책을 읽는다는 것은 그 바다에 뛰어드는 것이다. 적당히 헤엄치다가 빠져나오면 되지만 때로는 예기치 않은 현실에 대한 대응 방책이다. 이른바 ‘책의 바다’에서 살아남기 위한 방책이다. 읽고 싶은 책과 읽어야 할 책을 다 읽을 수 있는 시간과 능력이 있다면 서평은 필요하지 않다. 내지는 별로 중요하지 않다. 읽으면 되니까. 하지만 현실이 그렇지 않다면 뭔가 대책이 필요하다. 내가 생각하는 서평은 그 대책으로서 의미를 갖는다. 결코 충분하지는 않더라도 입막음 같은 것은 해줄 수 있지 않을까. _「책머리에」에서

우리는 똑똑해서 책을 읽는 것이 아니라 책을 읽으면서 똑똑해진다. 우리 각자는 독서의 가치를 알기 때문에 독서를 시작하는 것이 아니라 독서를 하면서 비로소 독서의 가치를 알게 되는 것이다. 우리의 지식이 늘어남과 함께 정신이 성장하고 사고가 깊어지며 세계의 지평이 확장되는 것, 그것이 독서의 결과라고 한다면 그것은 ‘나’와 ‘나의 세계’를 새롭게 변형하고 갱신하는 일이기도 하다. ‘내가 읽는 것이 나’라는 말은 그런 의미의 무게를 지닌다. _「독서의 가치」에서

무거운 책들과 함께하는 삶은 향기로운 삶이라기보다는 단내나는 삶이다. 그런데도 나는 “책 속에 길이 있다”는 말을 믿는다. 그 말에 인생을 걸었으니 도박인지도 모른다. 하지만 나는 인간의 정신과 일상의 감각을 보존하고 환기시켜주는 가장 강력한 매체로 책 이상의 것을 알지 못한다. “이 많은 책을 다 읽으셨어요?”라는 질문을 이사할 때마다 받으면서도 “다 읽을 수는 없지요”라고 멋쩍게 답하면서 여전히 책 속에 파묻혀 지내는 이유다. _「책 이사를 하고서」에서

우리의 마음은 소시지 기계와 같아서 외부세계로부터 원료가 공급되지 않으면 일을 할 수 없다. 우리가 열정을 가질 수 있는 대상은 무궁무진하다. 다른 조건이 비슷하다면 어느 것 하나에라도 관심을 갖고 있는 사람이 그렇지 않은 사람보다 훨씬 더 세상에 잘 적응할 수 있고 흥미로운 삶을 살 수 있다. 거기서 더 바란다면 우리가 살아가는 이 이상한 행성과 이 행성이 우주 안에서 차지하는 위치에 대해 더 많은 지식을 습득하고 인류사의 원대한 조망 속에서 살아간다면 개인적으로 어떤 운명을 산다고 해도 강한 행복감이 곁을 떠나지 않을 것이라는 것이 러셀의 행복론이다. _「행복의 비결은 무엇인가」에서

플라톤에게 신은 아무런 흠결도 없으며 모든 좋은 것의 원인으로서 선을 본성으로 한다. 반면에 호메로 스의 신들은 절대자도, 초월자도 아니고 각자의 지위와 역할에 따라 세상사에 개입한다. 이렇듯 전혀 다른 관념을 플라톤과 호메로스가 대표할 때 저자의 결론은 무엇인가. 그는 기독교로 전승된 플라톤주 의에 맞서 호메로스의 정신을 회복하자고 제안한다. ‘호메로스의 아이’ 니체는 이렇게 말했다. “우리 철학자들, ‘자유로운 정신들’은 ‘늙은 신이 죽었다’는 소식에 새로운 아침놀이 비치는 듯한 느낌을 받고 있다.” _「플라톤이냐, 호메로스냐」에서

고려 말이나 지금이나 마찬가지지만 극심한 양극화는 소수가 부를 독점하고 있어서 빚어진다. 고려 말의 권문세족은 정치권력을 독점하면서 이를 등에 업고 사익 추구에 몰입하여 경제권력도 장악한다. 소수의 권문세족이 정치, 경제의 모든 권력을 독점하고 이에 따라 자영농 대부분이 몰락해간 것이 고려 사회를 붕괴로 내몬 당시 상황이었다. 저자는 “한 사회가 내부 문제를 스스로 해결하지 못할 경우 체제 자체가 무너질 수 있다”는 것이 정도전의 일생이 우리에게 던지는 근본적인 메시지라고 말한다. 이것이 전철이다. 우리는 우리가 끄는 ‘역사의 수레바퀴’를 잘못된 길에서 제때 돌릴 수 있을까. _「『정도전과 그의 시대』가 말해주는 것」에서

러시아혁명의 의미는 무엇이었나. “세상을 더 나은 곳으로 변화시킬 수 있다는 생각, 도처의 탄압받는 비참한 자들을 존중받게끔 만들수 있다는 생각”이 러시아혁명이 가져온 희망이었다. 이 희망은 거꾸로 서구 열강과 자본가계급의 공포를 부추겼다. 러시아혁명으로 인해 독일 노동자운동이 광범위하게 확산되자 혁명에 대한 공포에 사로잡힌 세력들은 파시즘 발흥을 적극적으로 용인한다. 히틀러와 무솔리니를 볼셰비키주의에 맞서는 수호자로 간주해서다. 무솔리니를 지지했던 윈스턴 처칠은 대놓고 이렇게 말했다. “볼셰비키 세력을 막기 위해서라면 베니토 무솔리니 같은 인물이 필요하다.” _「올리버 스톤의 ‘알려지지 않은 역사’」에서

늙음을 자연스럽게 받아들이는 태도도 건강을 오래 유지하는 데 도움이 된다. 오스카 와일드의 말대로 “노년의 비극은 늙었다는 것이 아니라, 이전의 젊음을 기억한다는 것이다.” 늙음에 대한 거부로 안티 에이징은 노년의 행복을 가로막는 최대의 적이다. 지금 자신의 나이에 맞게 잘 살고 있다는 자신감을 갖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고 저자는 말한다. 그럴 때 들을 수 있는 말이 “참 좋아 보이세요!”다. _「중년 이후의 삶」에서

두 사람 가운데 한 사람이 양보하게 되면 저녁 메뉴나 리모컨을 두고 파국적인 분쟁으로까지 치닫지는 않는다는 이야기다. 저자에 따르면 인간이나 영장류 동물에게서 지배 욕망은 매우 강력히 자리잡고 있어서 지배가 개입되지 않은 인간관계는 비현실적이다. 하지만 모든 지배에는 책임이 따르며, 또한 지배는 결코 영원하지 않다는 사실도 직시해야 한다고 그는 말한다. _「우리 안의 영장류 본성」에서

돌이켜보면 대학 신입생 시절 도서관에 가서 카드식 도서목록을 뒤져서 필요한 책을 찾은 다음 대출신청서를 작성하던 것이 불과 한세대 전이다. 어느새 그런 카드식 목록 검색은 온라인 검색으로 대체 되었고, 상당수의 책과 논문 자료는 전자책의 형태로 열람할 수 있다. 한 세대 더 거슬러올라가면 복사기가 없어서 모든 자료를 필사하고, 용어 색인을 만들기 위해 초인적인 노력으로 단어들을 일일이 세던 때가 있었다. 그 중간에 낀 세대로서 ‘데이터토피아’시대의 학문이 어떤 모습이 될지 예견하기 어렵다. 아마도 ‘멋진 신세계’이지 않을까. _「빅데이터 인문학과 데이터토피아」에서
--- 본문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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