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후위기는 당장 눈앞에 보이는 위험이 아니므로 과학적 인식을 통해 깨닫게 된다. 이 책은 기후위기를 포괄적으로 이해하고 최악의 상황에서 더 나은 미래를 향한 최선의 길을 모색한다. 우리는 이 위기를 처음 인식한 세대이자 막을 수 있는 마지막 세대다. 기후위기로부터 이 세상을 지키고 더 좋게 만들려는 분들에게 이 책을 권한다.
- 조천호 (전 국립기상과학원 원장, 『파란하늘 빨간지구』 저자)
툰베리의 연설이 감동을 넘어 신뢰를 주는 이유는 구체적인 숫자를 제시하기 때문이다. 정확한 통계는 신뢰의 기본이다. 이 책은 그저 두루뭉술해서 갸우뚱했던 환경문제를 구체적인 증거와 통계치로 이야기한다. 대기 중 이산화탄소 농도 400ppm이 왜 위험한지, 왜 플라스틱을 반드시 재활용해야만 하는지 등을 오직 과학에 기반해서 말한다. 환경문제의 원인을 정확히 이해하여 한시바삐 기후위기에서 벗어나는 데 이 책이 도움이 되길 기대한다.
- 최원형 (『환경과 생태 쫌 아는 10대』 저자)
기후위기를 과학으로 이해하고, 기술적 해결책에 대한 낙관을 경계하며, 시민들에게 소비거부 운동을, 노동자들에게는 정의로운 전환을 요청한다. 지구 역사상 가장 중요한 2020년에 함께 읽어야 할 책이다.
- 한재각 (에너지기후정책연구소 소장)
낙관도 비관도 금물이다. 지금 해야 할 일은 각자가 선 자리에서 기후위기의 진실을 알리고, 그것을 막는 데에 조금이라도 힘을 보태는 일이다. 저자는 이 작은 책을 통해서 그 두 가지를 동시에 수행하고 있다. 저자의 간절함이 한 명이라도 더 많은 독자에게 전달될 때, 기후위기를 극복할 가능성이 조금이라도 커질 것이다.
- 강양구 (지식 큐레이터)
1.5도는 아주 먼 이야기인 줄 알았다. 그런데 어느덧 코앞에 닥친 일이 되었다. 이젠 걱정하는 척할 때가 아니라 인류 종의 지속을 위해 싸워야 할 때다. 『1.5도, 생존을 위한 멈춤』은 우리의 생존투쟁 지침서다.
- 이정모 (서울시립과학관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