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52년 중국 상하이에서 태어났다. 중학교를 졸업한 후 문화대혁명의 영향으로 윈난성 시솽반나 따이족 마을에 가서 살게 된다. 감수성이 예민한 청소년 시절 도시를 떠나 시골에서 보낸 경험들은 선스시가 작가가 되는 데 많은 영향을 주었다. 1980년대 초부터 글을 쓰기 시작해 늑대, 뱀, 여우, 사냥개 등 주로 동물을 소재로 한 작품을 발표했다. 주요 작품으로는『춤꾼 흑곰』『독수리와의 조우』『승냥이의 칼자국』『양치기 표범』등이 있다. 작가의 대표작인『늑대의 꿈』은 전국우수아동도서 최우수상, 중국의 권위 있는 여러 단체가 공동으로 선정하는 ‘모두가 읽어야 할 좋은 책’ 최우수 아동문학상을 받으며 작품성을 인정받았다.
1963년 중국에서 태어나 대학에서 그림을 공부한 뒤, 1987년 프랑스 파리의 예술 학교에서 실력을 쌓았다. 전통성과 현대성이 절묘하게 어우러진 그림 기법으로 찬사를 받고 있는 그의 작품들은 독일, 덴마크, 스웨덴, 이탈리아, 한국 등 여러 나라에 소개되었다. 『불의 용』으로 프랑스에서 열리는 도서전에서 ‘최고의 일러스트레이터 상’을 수상했고, 『한 간의 마법의 말』은 2005년 프랑크푸르트 도서전 청소년 문학상 후보에 올랐다.
연세대학교 중어중문학과에서 박사 학위를 받았다. 지금은 대학에서 중국 문학을 가르치면서 중국 문학 및 미학 관련 번역에 힘쓰고 있다. 아울러 어린이들에게 어떻게 하면 한자를 쉽고 재미있게 가르칠 수 있을까를 고민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