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때로는 나도 숨어버리고 싶다

: 가끔 멈춰 온전히 나를 사랑하는 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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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품목정보
발행일 2024년 03월 25일
쪽수, 무게, 크기 256쪽 | 432g | 148*215*20mm
ISBN13 9791198632609
ISBN10 1198632607

카드 뉴스로 보는 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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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커다란 상처를 입었던 사람은 아무런 보호막이 없는 상태가 되어 현실에서 마주하는 작은 상처 하나에도 마음속 깊은 곳까지 무너져 내릴 수 있다. 참담한 처지에 놓인 낯선 누군가를 마주하게 된다면 당신은 그에게 동정과 위로의 마음을 전할 수도 있다. 하지만 이 상황에 처한 사람이 자신이라면, 당신은 자신을 싫어하게 된다.

** 현실 세계에서 느끼는 진정한 감정만이 우리 마음의 허전한 빈자리를 채워줄 수 있다. 과잉보상을 바라는 심리와 허구에 가까운 완전무결을 추구하는 마음은 당신이 정한 목표에 가까워지는 듯해도 가슴 한구석은 더욱 막막하고 공허한 느낌만 남길 뿐이다. 자신을 사랑하지 않는 사람은 아무리 높은 목표를 성취해도 자기 만족감을 느끼기 어렵다. 마음이 자라기 시작하면 ‘자기 혐오감’이 서서히 줄어들어 마음속의 상처받은 그 아이와 진정으로 작별할 수 있을 것이다.

** 끊임없이 앞을 향해 묵묵히 걸어가야 하는 ‘인생’이라는 기나긴 길 위에서 한 치의 흔들림도 없이 나아갈 수 있는 사람은 아무도 없다. 그저 시시각각 찾아오는 현재의 불안과 의혹을 인정하고 받아들이며 끊임없이 전진하고 있을 뿐이다. 일의 원인과 결과를 분명히 하여 그 안에서 합리적 이유를 찾을 수 있다면 인생의 여정에서 만나는 많은 난관을 쉽게 헤쳐나갈 수 있다. 그래서 비관적이든 낙관적이든 자신의 마음을 있는 그대로 인정하고, 그 마음에서 비롯되어 현재 몸이 느끼는 감정을 마땅히 받아들여야 한다.

** ‘윤리적 가치’는 때로 아름답게 장식된 함정과도 같다. 그래서 함정에 빠지면 열등감이라는 밧줄에 단단히 옭아매어지게 된다. 윤리적 가치를 좇는, 그래서 도덕적 미화에 빠져 그렇게 살아온 세월 동안 나는 이 함정에서 무엇을 얻을 수 있었을까? 끊임없이 양보하는 행위는 내가 지속적으로 자신의 가치를 폄하하게 하는 동시에 점차 스스로 어떤 것도 소유할 자격이 없는 존재로 생각하게 만들었다. 또 자신의 이익을 반복적으로 희생하는 행위는 자신에게 “최악의 결과를 선택하라”는 심리적 암시를 심어주었다.

** 원래 정신적으로 건강했던 사람들도 마이너스 에너지가 가득한 집단에 머무르게 되면 우울한 감정에 서서히 잠식되다가 결국 정신 붕괴 상태에 이르게 된다. 만약 매일 원하지 않는 일을 하도록 강요받는다면, 매일 외부로부터 끊임없는 부정을 받아들여야 한다면, 매일 많은 짐을 짊어지고 빚을 갚기 위해 살아야 한다면 어떻게 될까? 아무리 정신 건강 상태가 좋았던 사람이라 할지라도 머잖아 삶에 대해 절망적으로 변할 것이다. 그러므로 절망감이 엄습해 올 때, 이 절망감을 느끼게 하는 것은 잠깐 몸담은 작고 작은 잿빛 세상일뿐 온 세상이 아니라는 것을 잊지 말아야 한다.

** 나는 아무도 깨어 있지 않은 깊은 밤을 좋아했다. 어둑한 밤거리에는 사람을 찾아보기 힘들어서 나 혼자 온 세상을 다 가진 것 같기 때문이다. 난 길가에 걸터앉아 노래를 부르거나 호수 변에 가서 물고기에게 먹이를 주거나 혹은 캄캄한 산기슭에 올라 별빛을 올려다보며 멍하니 있곤 했다. 그때야 비로소 나는 혼자만의 세계에서 행복감에 젖었다. 그때 나는 이런 글귀를 적었다. “혼자만의 삶이 강한 건 없어서는 안 될 것이 아무것도 없기 때문이다. 단 하나 필요한 게 있다면 그것은 ‘외로움’뿐이다.”

** ‘주인공’으로 사는 아이들은 ‘나르시시즘’에 빠지기 쉽다. 그들은 자신을 ‘무엇이든 다 할 수 있는 완벽한 사람’이라 생각하며 자란다. 이 세상 모든 것들이 자신을 위해 존재한다. 울면 달래주는 사람이 있고, 배고프면 먹을 것을 가져다주는 사람이 있다. 제멋대로 굴고 세상이 다 자기 중심으로 돌아가야 한다. 이와 반대로 ‘조연’으로 사는 아이들이 있다. 그들은 온종일 자신의 생존에 대해 걱정한다. 자신이 의지해야 할 사람에게 모든 주의를 기울이고 눈치를 살핀다. 언제라도 ‘버려지는’ 위험에 처할 수 있다고 생각하기 때문에 끊임없이 다른 사람의 비위를 맞추고 만족시키려 한다.

** 왜 사람은 우울하면 나쁜 감정마저 다 사라지고 피곤함만 느끼는 무기력한 상태가 되는 것일까? 그 이유는 바로 통제되지 않는 주의력이 끊임없이 당신의 에너지를 소모하기 때문이다. 비관, 절망, 초조 등의 정서에 대한 지나친 관심은 당신의 에너지를 완전히 소진할 때까지 내적 소모를 멈추지 않는다. 그렇게 되면 당신은 자신의 삶을 영위할 힘마저 잃게 된다. 이럴 때 우리에게 가장 필요한 것은 심리치료를 받는 것이다. 심리치료로 무의미한 생각을 멈추고 에너지를 천천히 회복시켜야 한다. 하지만 무서운 것은 이렇게 조금이라도 회복된 에너지는 다시 자제력을 잃고 헛된 생각을 하게 만든다. 그렇다면 어떻게 해야 이 ‘생각 회로’를 가동시키지 않을 수 있을까?

** 만약 당신이 누군가를 좋아한다면 자기감정이 선택을 결정하도록 방임하면 안 된다. 그러면 모든 희망이 사라질 것이다. 당신은 현실에 근거하여 당신과 상대방을 위한 미래의 계획을 세워야 한다. 어디에서 만나고, 무엇을 할지, 어떻게 친밀한 인간관계를 형성할지, 얼마나 자주 만나고, 어느 곳으로 여행을 할지를 말이다. 만약 당신이 정말 좋아하는 일이 있다면 열정만 넘친 채 실제로는 한 걸음도 떼지 못하는, 제자리걸음만 반복하는 상황에 머물러선 안 된다. 당신은 먼저 현실적인 문제를 해결해야 한다. 돈을 벌어 어느 정도의 경제적 여건을 조성하고, 다시 분발하고 노력해서 최종 목표를 달성해야 한다.

** 자신감 있는 사람들에게 그 근원은 ‘미지에 대한 적응력’에서 비롯된 것이라 볼 수 있다. 그들이 진정한 자신감을 느끼게 하는 것은 얼마나 많은 것을 소유하고 있고 얼마나 많은 식견이 있느냐가 아니라, 새로운 미지에 직면했을 때 어떻게 처리하고 어떻게 적응해야 하는지를 아느냐이다. 이런 훈련을 통해 얻은 능력은 그들에게 매번 도전하고 자신의 목표를 좇는 것에 집중하게 만든다.
---「분문」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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