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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밍웨이, 글쓰기의 발견

: 헤밍웨이, 글쓰기의 ‘고통과 기쁨’을 고백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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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품목정보
발행일 2024년 03월 25일
쪽수, 무게, 크기 200쪽 | 382g | 140*210*15mm
ISBN13 9791163430605
ISBN10 1163430609

카드 뉴스로 보는 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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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소개 (3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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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생, 나는 모든 단어를 생전 처음 보듯이 살아왔다오.
---「메리 웰쉬에게, 서간 선집Selected Letters」중에서

나는 글쓰기를 아주 좋아한다네. 하지만 아무리 해도 글쓰기가 쉬워지지 않아. 자신의 능력 이상으로 잘하려고 끊임없이 노력한다 해도 쉽게 글을 쓴다는 건 기대할 수 없다네.
---「블라그 주니어에게, 1959. 서간 선집Selected Letters」중에서

좋은 글은 저절로 될 수 있는 일도 아니고, 그렇다고 절대로 할 수 없는 일도 아닙니다. 글쓰기는 끊임없이 반복되는 도전으로, 내가 지금껏 했던 그 어떤 일보다 어려운 일이죠. 그래서 나는 글을 씁니다. 그리고 글이 잘 써질 때 저는 더없이 행복합니다.
---「이반 카쉬킨에게, 서간 선집Selected Letters」중에서

돈이 되든 안 되든 행복해지기 위해서 글을 써야 합니다. 이건 타고난 병이죠. 나는 글쓰기가 좋아요. 이건 더 나쁩니다. 그 병은 이제 나쁜 습관이 되어 버렸습니다. 이제는 지금까지 글을 써 왔던 그 누구보다 더 잘 쓰고 싶습니다. 그래서 글쓰기가 집착이 되어 버렸어요. 제게 남은 건 오직 집착뿐입니다.
---「찰스 스크리브너에게, 1940 서간 선집Selected Letters」중에서

세상에서 가장 어려운 일은 인간에 관해 있는 그대로 솔직하게 쓰는 것이다. 먼저 그 주제에 대해 알아야 하고, 그다음엔 어떻게 써야 할지 알아야 한다. 그런데 이 두 가지를 배우는 데 평생이 걸린다.
---「기사 작성 : 어니스트 헤밍웨이By Line : Ernest Hemingway」중에서

산문 작가가 자신이 쓰고 있는 것에 대해 잘 알고 있다면 자신이 아는 것을 생략할 수 있다. 작가가 정말로 진실한 글을 썼다면 독자는 작가가 경험했을 때만큼 강렬한 감정을 느낄 수 있다. 빙산의 움직임이 지닌 장엄함은 10%에 해당하는 부분만 수면 위로 떠올라 있다는 데 있다. 하지만 작가가 몰라서 생략하는 경우에는 글에 빈 공간만 생길 뿐이다.
---「오후의 죽음Death in the Afternoon」중에서

생쥐 : 작가가 되기 위해 젊어서 하면 가장 좋은 훈련은 무엇이 있나요?
Y.C. : 불우한 유년 시절을 겪는 거라네. 그걸 딛고 일어나 과거의 자신보다 더 훌륭해지는 것이라네.
---「기사 작성 : 어니스트 헤밍웨이By Line : Ernest Hemingway」중에서

자네는 오래전부터 자신의 질문에 대한 대답 외에는 듣기를 중단해 버렸네. 자네 안에 좋은 소재가 있으니 그럴 필요가 없었겠지. 듣지 않는 것, 그것이 바로 작가를 고갈시키는 걸세. 우리 작가들은 모두 고갈된다네. 이건 자네에게 개인적인 모욕을 주기 위한 말이 아니네. 모든 것은 보는 것, 듣는 것에서 나오지. 자네는 보는 것은 충분히 잘하지만 어느 순간 귀를 닫아 버렸네.
---「스콧 피츠제럴드에게, 1934. 서간 선집Selected Letters」중에서

생쥐 : 매일 글쓰기 작업을 시작하시기 전에, 썼던 부분을 어느 정도나 다시 읽으시나요?
Y.C. : 가장 좋은 방법은 매일 처음부터 다시 읽는 거라네. 그렇게 글을 다시 읽으면서 수정하다가 어제 멈췄던 부분부터 다시 시작하는 거지. 전체 원고 분량이 너무 많아서 매일 다 읽을 수가 없는 경우라면 두어 챕터 정도 되돌아가 읽어도 되네. 그러면 일주일에 한 번 정도 처음부터 다시 읽게 되지. 그렇게 해야 전체 이야기가 하나로 통일될 수 있거든. 그리고 글이 잘 풀릴 때 작업을 멈춰야 한다는 것을 꼭 기억하게. 생각을 전부 쏟아부어 쉬지 않고 글을 쓰고 싶을 때 작업을 멈춰야, 글을 죽이지 않고 계속 써 나갈 수가 있네.
---「기사 작성 : 어니스트 헤밍웨이By Line : Ernest Hemingway」중에서

P.P.S, 당신은 술을 마시지 않습니까? 술에 관해 거의 이야기를 하지 않는 것 같아서요. 나는 열다섯 살 때부터 술을 마셨어요. 술보다 더 큰 즐거움을 주는 건 몇 안 되지요. 하루 종일 머리를 쓰는 고된 노동을 하고 다음 날도 또 일해야 할 때, 생각에 변화를 주고 다른 국면으로 흐르게 해주는 건 위스키만한 게 없지 않을까요?
---「이반 카쉬킨에게, 1935. 서간 선집Selected Letters」중에서

저녁식사 후나 글을 쓴 직후와 글을 쓰는 중에는 절대 술을 마시지 않는 습관을 들였다.
---「이동 축제일A Moveable Feast」중에서

글을 써서 먹고살고 있네. 그런데 부자가 되지 못하네. 모든 작가는 처음에는 가난하지만 나중에는 부자가 되지. 나는 그걸 신앙처럼 믿고 있네.
---「제임스 갬블에게, 1921. 서간 선집Selected Letters」중에서

좌파네 뭐네 하는 것들은 저에게는 귀신 씨나락 까먹는 얘기로 들립니다. 일부 싹수 노란놈들은 언제나 그렇듯이 왼편, 오른편으로 흔들릴 겁니다. 글을 쓰는 데에 우익이니 좌익이니 하는 건 없습니다. 오로지 좋은 글과 나쁜 글만 있을 뿐이죠.
---「폴 로메인에게, 1932. 서간 선집Selected Letters」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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