확장메뉴
주요메뉴


우린 집에 돌아갈 수 없어
중고도서

우린 집에 돌아갈 수 없어

정가
16,000
중고판매가
7,000 (56% 할인)
상태?
최상 새 상품에 가까운 상품
YES포인트
배송안내
  • 배송비 : 3300원(선불) ?
  • 최코치에서 직접배송
  • 도서산간/제주지역의 경우 추가 배송비가 발생할 수 있습니다.
구매 시 참고사항
  • 중고샵 판매자가 직접 등록/판매하는 상품으로 판매자가 해당 상품과 내용에 모든 책임을 집니다.

  •  한정판매의 특성상 재고 상황에 따라 품절 가능

품목정보

품목정보
발행일 2023년 01월 11일
쪽수, 무게, 크기 270쪽 | 248g | 124*188*20mm
ISBN13 9788932041179
ISBN10 8932041172

중고도서 소개

최상 새 상품에 가까운 상품

책소개 책소개 보이기/감추기

목차 목차 보이기/감추기

저자 소개 (1명)

책 속으로 책속으로 보이기/감추기

루이스 부뉴엘에게는 세 가지 시간이 있다. 스페인에서의 부뉴엘, 멕시코에서의 부뉴엘, 프랑스에서의 부뉴엘. 그리고 이 세 명은 서로 다른 사람입니다. 1973년 제45회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최우수외국어영화상을 수상한 직후 미국의 영화 비평가 리처드 라우드에게 부뉴엘은 그렇게 말했다. 그 사람이 어디에 있는지가 그의 관점이 되며 결국은 관점이 이끄는 곳으로 가게 되기 마련이죠. 이미지의 무게는 결국 그걸 바라보는 사람의 생각의 무게입니다. 논리적 연결에 필요한 장면일수록 배제하는 편이 좋고 그래야 비합리성이라는 이름으로 닫혀 있는 모든 문을 열 수 있으니까.
---「개들만이 안달루시아에 산다」중에서

나는 지금도 사람을 잘 모르며 사람들과 잘 지낸다는 것은 언제나 수수께끼다. 영화를 이해하는 일 혹은 음악을 이해하는 일은 결국 사람을 이해하는 일인데 그 부분에서 항상 실패한다. 그런데 결과물은 실패하고 있다는 느낌에서 나온다. 그들에게서 무엇을 보았나, 무엇을 보려고 했는가. 그 실패에서 난 얼마나 멀어졌나. 매번 작업이 끝날 때마다 그런 생각을 한다. 무엇보다 그들이 내 실패를 볼 수 있었으면. 그들이 보려고 시도할 때 내가 그곳에 있을 수만 있다면.
---「남국재견에서」중에서

극장에 불이 켜졌을 때 남아 있는 사람은 나와 노인뿐이었는데 움직이지 않았기에 기도하는 것 같았고 어쩌면 정말 기도였는지도 여기서 곧 영화가 시작되는 게 맞는지 큰 목소리로 물었고 내가 고개를 끄덕이자 만족스러운 듯 자리로 돌아갔다 맹인일지도 몰라 선글라스를 쓰고 있었기에 그렇게 생각했는데 오히려 그편이 나을지도 모르겠어 뭘 기다리고 있는 거지 그의 눈은 보이지 않았고 그래서 계속되는 것일까 꼼짝도 하지 않는 뒷모습을 바라보며 빛은 우리를 생각하게 만들어 누가 내 뒷모습을 오랫동안 봐줄 것인가 그런 생각은 가능했고 아무도 봐주지 않을 내 뒷모습을 생각하며 그를 한동안 시선 속에 담은 뒤 밖으로 나왔다 그를 깨웠어야 했을까 아니 우린 그의 선택을 존중해야 해
---「산책하는 자들은 약속하지 않는다」중에서

저와 비슷하네요. 저는 번역자입니다.
반역자다! 반역자는 처음이에요. 여기서 뭘 하고 있죠? 혁명 중인가요?
반역이 아니라 번역을 하고 있어요.
번역이라면 어떤 거죠? 그건 뭘 의미하는 건가요?
단순하게 말하면 삶을 왜곡하는 일이에요.
그렇다면 저를 번역해주실 수도 있나요?
---「영사기사를 쏴라!」중에서

너 말고 누구도 다신 나를 찾지 않을 거란 생각만이 확고하게 날 붙잡아주는 것 같아, 무언가를 간직하기 위해 너무 많은 시간을 보낸 건 아닐까, 그래서 잃은 건 시간보다도 내가 아니었을까, 질문하다 보면 대답을 들을 수 있을 거라기보단 이게 질문이라는 걸 잊어버릴 수 있을 것 같아서, 나라는 게 사라질 수도 있을 것 같고, 움직이지 않으면 시간도 흐르지 않고 아무 일도 생기지 않을 것 같아서 가만히 있고만 싶었지, 사물이 이름이 되는 순간까지 기다릴 수 있어야 해,
---「나는 이미 내가 가지고 싶은 모든 것이다」중에서

출판사 리뷰 출판사 리뷰 보이기/감추기

상품정보안내

  •  주문 전 중고상품의 정확한 상태 및 재고 문의는 PC웹의 [판매자에게 문의하기]를 통해 문의해 주세요.
  •  주문완료 후 중고상품의 취소 및 반품은 판매자와 별도 협의 후 진행 가능합니다. 마이페이지 > 주문내역 > 주문상세 > 판매자 정보보기 > 연락처로 문의해 주세요.

부적합 상품 신고하기 신고하기

  •  구매에 부적합한 상품은 신고해주세요.
  •  구매하신 상품의 상태, 배송, 취소 및 반품 문의는 PC웹의 판매자 묻고 답하기를 이용해주세요.
  •  상품정보 부정확(카테고리 오등록/상품오등록/상품정보 오등록/기타 허위등록) 부적합 상품(청소년 유해물품/기타 법규위반 상품)
  •  전자상거래에 어긋나는 판매사례: 직거래 유도

배송/반품/교환 안내

배송 안내
반품/교환 안내에 대한 내용입니다.
배송 구분 판매자 배송
  •  택배사 : 스카이로지스틱스 (상황에 따라 배송 업체는 변경 될 수 있습니다.)
  •  배송비 : 3,300원 (도서산간 : 3,100원 제주지역 : 3,100원 추가 배송비 발생)
배송 안내
  •  판매자가 직접 배송하는 상품입니다.
  •  판매자 사정에 의하여 출고예상일이 변경되거나 품절이 발생될 수 있습니다.
반품/교환 안내

상품 설명에 반품/교환과 관련한 안내가 있는경우 아래 내용보다 우선합니다. (업체 사정에 따라 달라질 수 있습니다)

반품/교환 안내에 대한 내용입니다.
반품/교환 방법
  •  고객만족센터(1544-3800), 중고샵(1566-4295)
  •  판매자 배송 상품은 판매자와 반품/교환이 협의된 상품에 한해 가능합니다.
반품/교환 가능기간
  •  출고 완료 후 10일 이내의 주문 상품
  •  디지털 콘텐츠인 eBook의 경우 구매 후 7일 이내의 상품
  •  중고상품의 경우 출고 완료일로부터 6일 이내의 상품 (구매확정 전 상태)
반품/교환 비용
  •  고객의 단순변심 및 착오구매일 경우 상품 반송비용은 고객 부담임
  •  직수입양서/직수입일서중 일부는 변심 또는 착오로 취소시 해외주문취소수수료 20%를 부과할수 있음

    단, 아래의 주문/취소 조건인 경우, 취소 수수료 면제

    •  오늘 00시 ~ 06시 30분 주문을 오늘 오전 06시 30분 이전에 취소
    •  오늘 06시 30분 이후 주문을 익일 오전 06시 30분 이전에 취소
  •  직수입 음반/영상물/기프트 중 일부는 변심 또는 착오로 취소 시 해외주문취소수수료 30%를 부과할 수 있음

    단, 당일 00시~13시 사이의 주문은 취소 수수료 면제

  •  박스 포장은 택배 배송이 가능한 규격과 무게를 준수하며, 고객의 단순변심 및 착오구매일 경우 상품의 반송비용은 박스 당 부과됩니다.
반품/교환 불가사유
  •  소비자의 책임 있는 사유로 상품 등이 손실 또는 훼손된 경우
  •  소비자의 사용, 포장 개봉에 의해 상품 등의 가치가 현저히 감소한 경우 : 예) 화장품, 식품, 가전제품, 전자책 단말기 등
  •  복제가 가능한 상품 등의 포장을 훼손한 경우 : 예) CD/LP, DVD/Blu-ray, 소프트웨어, 만화책, 잡지, 영상 화보집
  •  소비자의 요청에 따라 개별적으로 주문 제작되는 상품의 경우
  •  디지털 컨텐츠인 eBook, 오디오북 등을 1회 이상 다운로드를 받았을 경우
  •  eBook 대여 상품은 대여 기간이 종료 되거나, 2회 이상 대여 했을 경우 취소 불가
  •  중고상품이 구매확정(자동 구매확정은 출고완료일로부터 7일)된 경우
  •  LP상품의 재생 불량 원인이 기기의 사양 및 문제인 경우 (All-in-One 일체형 일부 보급형 오디오 모델 사용 등)
  •  시간의 경과에 의해 재판매가 곤란한 정도로 가치가 현저히 감소한 경우
  •  전자상거래 등에서의 소비자보호에 관한 법률이 정하는 소비자 청약철회 제한 내용에 해당되는 경우
소비자 피해보상
  •  상품의 불량에 의한 반품, 교환, A/S, 환불, 품질보증 및 피해보상 등에 관한 사항은 소비자분쟁해결기준(공정거래위원회 고시)에 준하여 처리됨
환불 지연에
따른 배상
  •  대금 환불 및 환불 지연에 따른 배상금 지급 조건, 절차 등은 전자상거래 등에서의 소비자 보호에 관한 법률에 따라 처리
  •  쿠폰은 결제 시 적용해 주세요.
1   7,000
뒤로 앞으로 맨위로 공유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