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표류하는 삶

: 기후변화와 인간 이주 담론

모빌리티인문학 총서-52이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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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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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품목정보
발행일 2024년 02월 29일
쪽수, 무게, 크기 436쪽 | 608g | 148*215*25mm
ISBN13 9791192647289
ISBN10 119264728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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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소개 (10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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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토에 거주하고 영토를 분할하는 근대적 형태가 끝날 가능성이 보이는 이러한 황혼의 상태로부터 무엇이 나올 것인가가 현재 핵심적인 정치적 질문이 될 수 있으며 또 되어야 한다. 따라서 표류하는 삶은 어떤 치명적인 조건이 아니다. 표류한다는 것은 잠재력과 생명이 넘쳐나는 것이다.
--- p.41

비록 침수에 직면한 사람들이 피해자이자 난민으로 취급되기를 명백히 거부하고, ‘우리는 익사하는 것이 아니라 싸우고 있다’는 슬로건의 인기가 날로 높아지고 있다 해도 마찬가지다. 국민이라는 집단적 권리를 주장하는 것은 그들의 영토가 파도 아래로 사라지는 상황에서 그들이 어떻게 이해될 수 있는지에 대한 결정적인 문제를 제기한다. 익사하지 않더라도 적어도 이들 중 일부는 마른 육지를 찾아 바다로 나가면서 실제로 ‘표류하는 삶’을 살게 될 것이다. 향후 수십 년 동안 이러한 국가들이 없어진다면 어떻게 해야 하는가?
--- p.86

기후난민이라는 밀려오는 파도와 같은 재앙의 유령, 선의의 기후이주민 그리고 재정착에 대한 기술관료주의technocracy 개념은 강력한 탈정치화 효과를 공유한다. ‘장면’에서 제거된, 그 ‘보이지 않는’ 것이 기후변화와 이주 관계의 정치적 핵심이다. 부상하고 있는 담론은 더 따뜻해진 지구와 연결된 급진적인 질문을 완전히 살균함으로써 정치성을 배제한다. 기후이주에 대한 지배적 담론은 (안보적, 인도주의적 또는 경제적 접근 방식을 통해) 더 많은 동일한 방식으로 대응하여 지구온난화가 가져올 획기적인 변화에도 불구하고 아무것도 변하지 않도록 한다.
--- p.155

지질학자들이 말하듯이, 지각을 구성하는 지층들 사이의 뚜렷한 차이가 지구 체계의 연속적인 변형을 말해 주는 증거가 된다. 그러나 민족국가가 실제로 ‘타자를 생산하는 기계’라면, ‘지층을 생산하는 거대한 기계’인 지구에 산다는 것은 정치적으로나 윤리적으로 어떤 의미가 있는가?
--- p.234

흐름이 없다면 장소도 없고, 불균등함이 없다면 지구화도 없다. 슬로터다이크는 분리된 것으로 추정되는 수평적 영역의 물질적-기호학적 구성에 주목함으로써 마르크스주의 전통을 간접적으로 해체하려고 시도한다. 난민, 기상이변, 금융 붕괴라는 현실이 자본주의를 시스템 자체로 이론화하도록 강요하지만, 이 우회 전략은 탁월한 보수적 학문의 급락으로 보아야 한다. 내가 매시보다 더 강조하고 싶은 것은, 모든 흐름 중에서 가장 변동성이 크고 일시적이며 결정론적인 흐름이 자본이라는 점이다. 대부분의 현상학처럼, 구형학이 생각할 수 없는 무언가(어떤 ‘것’)가 있다면, 그것은 자본이다.
--- p.297

이러한 환상이 최근 서구, 특히 탈식민 시대 유럽에만 국한된 것이 아니라 환경 및 지정학적 변화에 대한 전 지구적 지도학에서 비롯되었다고 주장한다. 이러한 환상은 또한 새로운 글로벌 사회질서, 즉 문명인과 적자생존 법칙에 기반한 질서, 즉 어떠한 재난에도 가장 잘 살아남을 수 있는 주체가 미개한 사람들을 희생시키고 그들에 대항해서 새로운 글로벌 사회를 건설하고 지배한다는 점에서 신식민주의적neo-colonial이라고 할 수 있다.
--- p.38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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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후변화의 영향과 난민과 이민자의 이동이 점점 더 두드러지면서 세계질서가 직면한 실제 위기를 탐구하는 흥미진진한 컬렉션. 전례 없는 생태적 격변과 수백만 명의 이주자 증가라는 임박한 미래에 대한 진정한 통찰력을 제공한다. 지금 우리에게 절실히 필요한 책!”
- 엘리자베스 그로스 (듀크대학교 명예교수)
“우리가 이주의 원인과 결과를 이해하는 방식은 ‘이주민’과 ‘난민’으로 분류된 사람들을 대하는 방식에 큰 영향을 미친다. 기후변화와 인간 이동에 대한 새로운 정설과 고정관념에 도전하는 각 분야의 주요 비평가들을 한데 모은 이 책은 ‘진실 이후의 시대’로 일컬어지는 지금 우리에게 필요한 합리적이고 증거에 기반한 분석을 제공한다.”
- 노엘 캐스트리 (맨체스터대학교 지리학과 교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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