확장메뉴
주요메뉴


공감의 비극
중고도서

공감의 비극

: 차라리 공감하지 마라

정가
15,000
중고판매가
5,000 (67% 할인)
상태?
사용 흔적 약간 있으나, 대체적으로 손상 없는 상품
YES포인트
구매 시 참고사항
  • 중고샵 판매자가 직접 등록/판매하는 상품으로 판매자가 해당 상품과 내용에 모든 책임을 집니다.

품목정보

품목정보
발행일 2023년 03월 24일
쪽수, 무게, 크기 256쪽 | 342g | 140*200*17mm
ISBN13 9788959066827
ISBN10 8959066826

중고도서 소개

사용 흔적 약간 있으나, 대체적으로 손상 없는 상품
  •  판매자 :   hazelnet   평점4점
  •  특이사항 : 본문 최상급

책소개 책소개 보이기/감추기

목차 목차 보이기/감추기

저자 소개 (1명)

책 속으로 책속으로 보이기/감추기

문재인 정권은 이상에만 치우쳐 현실 감각이 박약한 정권이었으며, 이 개정안 역시 그런 한계로 인해 곧 사라지고 말았다. 명령이 위법한지를 누가 어떻게 판단할 것인가? 위법의 경계선상에 놓여 전문가들조차 의견의 일치를 보기 어려운 명령이라면 약자의 위치에 있는 공무원이 무슨 수로 이의를 제기하거나 따르지 않을 수 있단 말인가? 명령에 따르지 않음으로써 받게 될 인사상 불이익이 시차를 두고 우회적으로 교묘하게 이루어진다면 피해자는 무슨 수로 피해 회복을 꾀할 수 있단 말인가? 개정안은 아마도 이런 의문들에 답하는 게 쉽지 않아서 사라졌겠지만, 동시에 문재인 정권도 공무원의 무조건 복종이 가져다줄 수 있는 이익을 포기할 수 없다는 정략적 사고의 유혹을 뿌리치기 어려웠을 것이다. 「제1장 마주 보며 달리는 기차는 세워야 한다」
--- p.31

전 청와대 의전비서관 탁현민은 “장병들을 격려하기 위한 말이었다고 해명하는데, 그게 격려가 되는지 모르겠지만, 그 말이 사실이어도 그 정도 발언이 문제가 될 거라는 판단을 그 안에서 누구도 하지 않았다면 시스템이 붕괴됐다는 의미”라고 비판했다. 그런가? 시스템이 붕괴된 건가? 그건 아닌 것 같다. 애초에 시스템이라고 할 게 없었기 때문이다. 모든 게 ‘윤석열 마음대로’라고 보는 게 옳다. 그렇지 않다면 탁현민이 말한 ‘시스템 붕괴’는 이미 여러 차례 일어났는데, 붕괴된 시스템이 또다시 붕괴된다는 건 이상하지 않은가? ‘윤석열 화법’의 비극은 ‘메타인지(metacognition)’, 즉 자기인식 능력이 박약하다는 데에 있다. 쉽게 말하자면, 윤석열은 자신을 전천후형 달변가로 오해하고 있다는 것이다. 「제2장 정치인의 언어와 화법」
--- pp.58~59

한국의 정당 간 적개심도 미국 이상으로 심각한 수준이다. 통혼 문제에서도 부모 이전에 자신들이 스스로 정치 성향을 결혼의 조건으로 내걸고 있다. 일부 조사에선 미혼 남녀의 57퍼센트가 ‘정치 성향이 다르면 소개팅으로 만나기 싫다’고 답했으며, 이를 반영하듯 남녀를 연결해주는 데이팅 앱들은 가입자들이 필수적으로 작성해야 하는 기본 정보 문항에 ‘정치 성향’을 묻는 질문을 추가했다. 『조선일보』·케이스탯리서치가 실시한 신년 기획 여론조사에서 지지 정당이 다른 사람과 결혼 관계를 맺는 게 ‘불편하다’는 응답은 여야 지지층 모두 각각 44.5퍼센트와 47.9퍼센트였으며, “정치 성향 다르면 밥도 먹기 싫다”는 사람은 40퍼센트였다. 「제3장 증오를 위한 공감인가?」
--- pp.106~107

지방선거가 끝난 지 며칠 후인 6월 6일부터 20여 일간 우리 국민들은 친윤 정치인들과 말과 글로 싸우는 이준석의 원맨쇼를 질리도록 원 없이 구경해야 했다. 사람들은 싸움 구경을 즐기면서도 내심 “저게 집권 여당의 수준인가?”라는 의아심을 떨치기 어려웠다. 그런 싸움의 와중에서 국민의힘 중앙윤리위원회가 징계 대상으로 삼은 이준석의 ‘성 접대 및 증거인멸’ 의혹 문제가 다시 거론되면서 국민의힘은 갈등의 소용돌이로 휘말려 들어갔다. 이는 윤석열과 국민의힘의 지지율을 떨어트리는 데에 적잖은 기여를 했다. 여론조사 전문업체 리얼미터가 6월 20~24일에 실시한 여론조사에서 대통령이 ‘국정 수행을 잘하고 있다’는 긍정 평가(46.6퍼센트)가 부정 평가(47.7퍼센트)보다 낮은 이른바 ‘데드크로스’가 발생했다. 「제4장 바보야, 문제는 ‘성격’이야!」
--- pp.141~142

솔루션 저널리즘이 가장 필요한 곳은 지방언론이다. 지방언론은 자주 ‘홀대’, ‘소외’, ‘낙후’를 외치는 ‘나쁜 뉴스’ 생산에 주력하고 있기 때문이다. 중앙 권력자, 고위 관료, 지역 정치인들의 각성을 촉구하는 좋은 뜻에서 그러는 것이겠지만, 오히려 그런 뉴스가 지역 주민들의 무력감을 키워 ‘지방 소멸’을 부추기는 자해는 아닌지 생각해보아야 하지 않을까? 이미 10여 년 전 『경남도민일보』 기자 김주완은 ‘솔루션 저널리즘’과 비슷한 ‘민원 해결 저널리즘’의 가능성을 제시한 바 있는데, 이게 훨씬 더 나은 방법이 아닐까? 사사로운 민원이 아니라, 공적 성격을 갖는 민원 해결에 지역언론이 앞장섬으로써 생활밀착형 저널리즘을 실천하는 동시에 지역민의 신뢰를 얻어 지역 발전의 동력을 스스로 만들어내자는 것이다. 「제5장 위선과 사기가 난무하는 ‘지방 문제’」
--- p.199

디지털 시대의 독자들이 그런 민생 뉴스를 별로 반기지 않는다는 것도 문제다. ‘신도시 땅 투기 의혹’처럼 독자들의 피를 끓게 만들 정도의 분노와 뜨거운 관심을 유발할 수 있는 뉴스는 예외적인 것으로 보는 게 옳다. 평소 기사에 달린 댓글들을 유심히 살펴보는 사람들은 잘 아실 게다. 정치인이나 유명인사가 누군가를 향해 독하고 자극적인 비난을 퍼부었다고 알리는 기사엔 댓글이 많이 달린다. 반면 각 개인의 삶에 영향을 미치는 중요한 의미를 갖고 있음에도 직접적인 이해관계 당사자가 없는 민생 관련 기사에 댓글이 달리는 경우는 거의 없다. 「제6장 언론인으로 살아가기 어려운 세상」
--- p.223

출판사 리뷰 출판사 리뷰 보이기/감추기

상품정보안내

  •  주문 전 중고상품의 정확한 상태 및 재고 문의는 PC웹의 [판매자에게 문의하기]를 통해 문의해 주세요.
  •  주문완료 후 중고상품의 취소 및 반품은 판매자와 별도 협의 후 진행 가능합니다. 마이페이지 > 주문내역 > 주문상세 > 판매자 정보보기 > 연락처로 문의해 주세요.

판매자 정보

  •  대표자명 : 우혜전
  •  사업자 종목 : 전자상거래
  •  업체명 : 헤이즐넷
  •  본사 소재지 : 서울특별시 은평구 갈현동 465-12 동광갈현베르빌
  •  사업자 등록번호 : 625-22-00801
  •  고객 상담 전화번호(유선) : 010-6254-0406
  •  고객 상담 이메일 : hazelwoo@naver.com

부적합 상품 신고하기 신고하기

  •  구매에 부적합한 상품은 신고해주세요.
  •  구매하신 상품의 상태, 배송, 취소 및 반품 문의는 PC웹의 판매자 묻고 답하기를 이용해주세요.
  •  상품정보 부정확(카테고리 오등록/상품오등록/상품정보 오등록/기타 허위등록) 부적합 상품(청소년 유해물품/기타 법규위반 상품)
  •  전자상거래에 어긋나는 판매사례: 직거래 유도

배송/반품/교환 안내

배송 안내
반품/교환 안내에 대한 내용입니다.
배송 구분 판매자 배송
  •  택배사 : 로젠택배 (상황에 따라 배송 업체는 변경 될 수 있습니다.)
  •  배송비 : 3,500원 (도서산간 : 3,000원 제주지역 : 5,000원 추가 배송비 발생)
배송 안내
  •  판매자가 직접 배송하는 상품입니다.
  •  판매자 사정에 의하여 출고예상일이 변경되거나 품절이 발생될 수 있습니다.
반품/교환 안내

상품 설명에 반품/교환과 관련한 안내가 있는경우 아래 내용보다 우선합니다. (업체 사정에 따라 달라질 수 있습니다)

반품/교환 안내에 대한 내용입니다.
반품/교환 방법
  •  고객만족센터(1544-3800), 중고샵(1566-4295)
  •  판매자 배송 상품은 판매자와 반품/교환이 협의된 상품에 한해 가능합니다.
반품/교환 가능기간
  •  출고 완료 후 10일 이내의 주문 상품
  •  디지털 콘텐츠인 eBook의 경우 구매 후 7일 이내의 상품
  •  중고상품의 경우 출고 완료일로부터 6일 이내의 상품 (구매확정 전 상태)
반품/교환 비용
  •  고객의 단순변심 및 착오구매일 경우 상품 반송비용은 고객 부담임
  •  직수입양서/직수입일서중 일부는 변심 또는 착오로 취소시 해외주문취소수수료 20%를 부과할수 있음

    단, 아래의 주문/취소 조건인 경우, 취소 수수료 면제

    •  오늘 00시 ~ 06시 30분 주문을 오늘 오전 06시 30분 이전에 취소
    •  오늘 06시 30분 이후 주문을 익일 오전 06시 30분 이전에 취소
  •  직수입 음반/영상물/기프트 중 일부는 변심 또는 착오로 취소 시 해외주문취소수수료 30%를 부과할 수 있음

    단, 당일 00시~13시 사이의 주문은 취소 수수료 면제

  •  박스 포장은 택배 배송이 가능한 규격과 무게를 준수하며, 고객의 단순변심 및 착오구매일 경우 상품의 반송비용은 박스 당 부과됩니다.
반품/교환 불가사유
  •  소비자의 책임 있는 사유로 상품 등이 손실 또는 훼손된 경우
  •  소비자의 사용, 포장 개봉에 의해 상품 등의 가치가 현저히 감소한 경우 : 예) 화장품, 식품, 가전제품, 전자책 단말기 등
  •  복제가 가능한 상품 등의 포장을 훼손한 경우 : 예) CD/LP, DVD/Blu-ray, 소프트웨어, 만화책, 잡지, 영상 화보집
  •  소비자의 요청에 따라 개별적으로 주문 제작되는 상품의 경우
  •  디지털 컨텐츠인 eBook, 오디오북 등을 1회 이상 다운로드를 받았을 경우
  •  eBook 대여 상품은 대여 기간이 종료 되거나, 2회 이상 대여 했을 경우 취소 불가
  •  중고상품이 구매확정(자동 구매확정은 출고완료일로부터 7일)된 경우
  •  LP상품의 재생 불량 원인이 기기의 사양 및 문제인 경우 (All-in-One 일체형 일부 보급형 오디오 모델 사용 등)
  •  시간의 경과에 의해 재판매가 곤란한 정도로 가치가 현저히 감소한 경우
  •  전자상거래 등에서의 소비자보호에 관한 법률이 정하는 소비자 청약철회 제한 내용에 해당되는 경우
소비자 피해보상
  •  상품의 불량에 의한 반품, 교환, A/S, 환불, 품질보증 및 피해보상 등에 관한 사항은 소비자분쟁해결기준(공정거래위원회 고시)에 준하여 처리됨
환불 지연에
따른 배상
  •  대금 환불 및 환불 지연에 따른 배상금 지급 조건, 절차 등은 전자상거래 등에서의 소비자 보호에 관한 법률에 따라 처리
  • 일시품절 상태입니다.
뒤로 앞으로 맨위로 공유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