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OTRA는 해외 진출을 도모하는 국내 스타트업을 지원하기 위해 해마다 정기적으로 세계 각국의 스타트업 현황을 조사하고 결과를 분석해 제공해왔다. 하지만 기존에는 가독성이 떨어지는 보고서 형태로 정보를 제공하다 보니 세계 곳곳의 현장에서 수집한 소중한 정보의 활용도가 다소 기대에 미치지 못한 것도 사실이다. 그래서 올해는 좀 더 많은 이들이 한눈에 정보를 읽고 활용할 수 있도록 단행본으로 펴냈다.
이 책에는 16개 국가의 스타트업 현황과 정부의 지원 정책, 투자 규모와 트렌드, 주요 콘퍼런스와 프로그램, 현지 주요 벤처캐피털, 액셀러레이터, 기업형 벤처캐피털 등의 소개, 현지 진출에 성공한 국내 스타트업 사례 등을 포함해 다양한 내용이 담겨 있다. 특히 세계 각국에 포진하고 있는 KOTRA 무역관의 전문가들이 직접 조사하고 수집한 생생하고 소중한 정보들이 실려 있다.
--- 「서문」 중에서
미국 스타트업 생태계의 핵심 특징은 자금력이 독보적이라는 사실이다. 세계적 금융의 중심지로 시드 및 초기에서 성장 단계까지 폭넓게 지원 가능한 투자가, 벤처캐피털, 기관 소액 대출 등 다양한 옵션이 있다.
2019년 머니트리(MoneyTree) 리포트에 따르면 스타트업 투자는 인터넷 분야가 가장 높았으며 이어서 헬스케어, 소프트웨어, 모바일 통신, 소비재 및 서비스 분야에 대한 투자가 두드러진다.
--- 미국 「01. 지금 미국 스타트업 상황」 중에서
“대부분의 투자 관련 미팅은 한 번의 만남으로 결정되지 않습니다. 첫 미팅은 다음 미팅을 잡는 것을 목표로 생각하고 진행하는 것이 좋습니다. 더 중요한 것은 미팅 이후에 지속적으로 관계를 유지하면서 업데이트하는 노력이 필요합니다. 지금 당장 투자가 성사 되지 않는다 하더라도 몇 년 후에 다시 투자로 귀결될 수 있도록 그 연결 고리를 계속 유지해나가는 것이 중요합니다.”
--- 미국 「현지 투자자 인터뷰」 중에서
“해외 진출에 도움이 될 팁을 드리면, 오픈 네트워킹 세션이나 행사에 많이 참여하고, 파트너링 기회 등 KOTRA 주관 이벤트, 상담 기회를 최대한 활용해 네트워크를 넓게 확장하면 좋습니다. 우리는 유학이나 이민 등 현지 경험이 전혀 없는 상태여서, 기반을 만들기 위해 네트워킹 미팅이나 파트너링 미팅을 최대한 활용해서 사람을 많이 만나려고 노력했습니다.”
“글로벌 진출을 하려면 큰 비용과 리스크를 염두에 둬야 하는 만큼 사전에 기반을 잘 마련해 리스크를 최소화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무작정 법인 설립을 먼저 진행하기보다는 크라우드펀딩, 전시회, 데모데이 등을 통해 현지 고객들을 만나고 제품에 대한 반응을 알아보는 것이 우선입니다.”
--- 미국 「현지 진출에 성공한 국내 스타트업」 중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