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츠버그 대학 미술?건축사학과의 앤드류 W. 멜론 동시대미술사 및 이론 교수이자, 시드니 대학 건축학부 객원교수이다. 1994년부터 2001년까지 시드니 대학 예술?시각문화 재단 파워 연구소장, 또 파워 컨템포러리 아트 교수로 지냈다. 그는 『오스트레일리아 미술의 변천(Transformations in Australian Art)』 제1권 『19세기: 풍경, 식민, 국가(The Nineteenth Century: Landscape, Colony, and Nation)』, 제2권 『20세기: 모더니즘과 토착성(The Twentieth Century: Modernism and Aboriginality)』, 『현대의 형성: 미국의 산업, 예술, 디자인(Making the Modern: Industry, Art, and Design in America)』, 그리고 시카고 대학 출판부에서 펴낸 『후유기의 건축(The Architecture of Aftermath)』을 비롯한 다수의 저서를 집필했다.
서울대학교 고고미술사학과를 졸업하고 동대학원에서 석사학위를 받았다. 학위논문으로 “하이퍼리얼리티, 도시의 삶, 그리고 텍스트-로버트 롱고의 예술과 미디어 문화”(2002)가 있으며, 2000년부터 국립현대미술관 학예연구사로 재직 중이다. 《젊은 모색 2002》(2002), 《일상의 연금술》(2004), 《한국의 행위미술 1967-2007》(2007), 《올해의 작가 2009-서용선》(2009) 등 다수의 전시를 기획했다. 뉴욕 재팬 소사이어티 갤러리 펠로우를 거쳤으며, 한국예술종합학교에 출강하였다. 주요 논문으로 “‘시한(부)예술’의 생명연장 프로젝트에 관한 시론”(『미술사와 시각문화』 제5호 수록, 2006)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