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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 이후 세계의 인문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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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품목정보
발행일 2024년 03월 28일
쪽수, 무게, 크기 344쪽 | 152*225*30mm
ISBN13 9791156345824
ISBN10 11563458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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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소개 (1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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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철학과 종교

종교(religion)란 가장 높은 가르침 또는 근본이 되는 가르침으로 종(宗)이란 성취, 이치라고도 하며 불교에서는 최종과 지상의 극치를 말한다. 중국에서는 조상의 신(영혼)을 모시는 건물을 말하기도 한다. 교(敎)란 가르친다는 뜻으로 신자들이 깨달음의 경지에 이르도록 언어나 문자로 표현한 것이다. 종교는 국가와 사회의 현실을 가장 잘 나타내며 역사와 함께 하여왔다.

따라서 각종 종교에서는 서기 또는 불기 등 역법이 종교를 창시한 해로부터 계산을 시작한다. 인간은 절대자 즉 신에 대하여 무신론(유물론)과 유신론(관념론)의 두 가지 입장을 취한다. 무신론은 유물론을 바탕으로 하며 이 세상은 있는 그대로 확실한 것이며 어떤 누가 창조한 것이 아니다. 현재의 나와 나의 능력을 믿는다. 니체와 마르크스가 대표적이다. 니체(Friedrich Wilhelm Nietzsche)는 물리적 · 생물학적 그리고 경험적인 근거에 의해 인간은 ‘힘에의 의지(Willezur Macht)’를 내면에 소유한 채 깨닫고 자신의 삶을 선택하고 결단한다고 한다. 이 의지를 깨달은 자를 기독교의 하느님과 달리 초인(위버멘쉬)이라고 하였다. 마르크스(Karl Marx)는 인간이 추구하는 행복은 물질적 욕망을 추구하는 것으로 본다. 물질은 하부구조(경제, 근본구조)와 상부구조(정신, 문화)로 이루어진다고 본다.

유신론은 관념론과 유사하나 유신론은 이 세계는 보이지 않는 원리 또는 창조주가 있기 때문에 존재한다고 본다. 그러나 관념론은 이성이나 정신이 세계의 근원으로 보고 물질은 우선 작은 알맹이인 분자로 쪼개지고, 다음으로 원자 그리고 원자핵과 전자, 다시 중성자와 양성자로 나뉜다. 이 중성자와 양성자를 구성하는 기본입자가 쿼크(Quark)180)라 한다. 더 이상 쪼갤 수 없는 것이 ‘정신적인 힘’이라고 한다. 따라서 물질은 근본적으로 정신적인 힘들의 결합에 지나지 않는다고 본다.

그러면 철학과 종교는 공통점이 무엇이고 어떠한 점에서 차이가 있을까? 철학과 종교가 공통적으로 갖고 있는 비슷한 점은 다음과 같다. 첫째, 궁극적이며 근원적인 것을 추구하고 관계한다. 즉, 무한, 영원, 절대, 만물의 근원, 세계의 처음과 끝, 영혼의 불멸 등 인간의 유한한 능력으로는 인식이 불가능한 영역을 추구한다. 둘째, 인간으로 하여금 올바른 삶을 살아가게 하는데 목적이 있다. 종교와 철학이 없으면 국가와 사회체계의 유지가 어려워지고 무질서해지며 혼란해지게 된다.

철학과 종교가 다른 점은 (표 7-1)과 같다. 첫째로, 대상 면에서 철학은 초월적 존재자를 지적 관심에 입각하여 탐구대상으로 삼아 밝히려고 한다. 반면 종교는 궁극적 존재자를 신앙의 대상으로 삼아 감정적으로 무조건 신앙한다. 둘째, 방법적인 면에서 철학은 이성적 · 합리적인 방법으로 사색하여 문제를 해결한다. 그러나 종교는 신앙에 의지하여 무조건, 감정적으로 문제를 해결하려고 한다. 때로는 극단적인 폭력으로 치달아 사회적인 공분을 사기도 한다. 셋째로, 어떤 것이 옳고 가치가 있으며 어떻게 살아야 할 것인가 하는 가치판단의 원천에 있어서 차이가 있다. 철학은 스스로 사색하여 해답을 찾아내고 실천한다. 반면에 종교는 내용이 이미 경전에 주어져 있으므로 그대로 무조건 실천만 하면 된다. 만일 이의를 제기하거나 비판하면 이단으로 몰리게 된다.
--- 본문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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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날은 기존의 세계와는 다른 재택근무, 온라인교육 등 비 접촉활동이 보편화됨으로써 뉴 노멀이 되어가는 대 혼돈의 시대라고 한다. 이러한 시대에 인간이 과거 어디에서 왔으며, 또 어디로 가고 있는지, 현재 어떻게 살아가는 것이 행복한 삶이 될지를 고민하는 많은 분들께 이 책은 등대와 같은 역할을 해줄 것이다.
- 김영수 (프로당구협회총재, 전 문화체육부장관)
코로나19 이후 오늘날 혼돈의 시대에 인문학은 우리에게 생활의 지혜를 주고 행복하게 할 청량제가 될 것이다. 또한 이 책은 체육인뿐만 아니라 모든 국민이 살아가는데 있어서 등대와 같은 역할을 하는 귀중한 길잡이가 될 것이다.
- 이기흥 (대한체육회장, IOC위원)
애써 보석상가를 찾는 대신, 마음에 되새겨 삶에 윤기를 더 할 진정한 보물상자인 이 향기로운 역작을 챙기시라고 감히 권하고 싶다. 우리가 꿈꾸는 지속가능한 선진사회는 내적으로 숙성된 인문학적 시민들이 만든다.
- 이만의 (전 환경부장관, 행정학박사)
유능한 행정가이며 행정학자인 저자의 시각으로 인문학의 광범위한 내용을 축약·정리한 기본서로서, 정상에 오르는 험난한 등정루트보다는 인문학 전체를 개괄적으로 파악하고 즐길 수 있는 트래킹 또는 둘레길 코스를 제시하였다. 특히 인문과학과 자연과학과의 융합을 위하여 인문학적 소양이 필요한 현시대의 과학자와 기술자들에게 꼭 추천하고 싶은 책이다.
- 김호영 (전 고려대 부총장, 공학박사)
인문학 고전을 읽는 것은 오늘날의 교양인에게 꼭 필요하지만 매우 부담스러운 일이다. 그런데 저자는 그런 고전 120권의 핵심내용을 주제별로 선별하여 현대적인 시사점까지 추가하여 독자에게 쉬운 문체로 요약하여 제공해주고 있다.
- 정병석 (아름다운서당 이사장, 전 노동부차관)
어떻게 이러한 세밀한 분야까지 천착할 수 있는가? 아마도 이는 논어의 중용장구(中庸章句)의 박학(博學).심문(審問).신사(愼思).명변(明辯).독행(篤行)하는 대인의 모습이 아닐까 생각한다.
- 유승우 (서애 유성룡기념사업회장, 전 3선 이천시장)
지구촌시대에 대한민국이 경제적으로뿐만 아니라 K-문화의 확산으로 문화적으로도 세계화를 선도하고 있다. 이와 갈은 시기에 이 책은 대한민국이 선진국으로 더욱 발전하고 행복한 국민이 되기 위한 비타민이 되고, 지혜의 보물창고가 될 것 같다.
- 서영률 (프라타마(주) 회장, 4만5천명의 직원들이 OEM방식의 나이키 신발을 생산하는 인도네시아 소재 대기업)
인문학의 개념과 접근법, 인문학의 필요성, 인문학의 과제 등을 소개한 기본소양서인 동시에 한국사회가 당면하고 있는 현실적인 과제를 근본적으로 해결하고 선진국으로 도약하기 위한 인문학적 접근과 역할을 명쾌하게 설파한 인문학의 게임체인저 같다.
- 홍득표 (인하대 명예교수, 정치학박사)
120권의 문사철(文史哲 : 문학, 역사학, 철학)을 풀어서 능소능대하게 한권의 인문학 책으로 축약한 역저이다. 수필을 쓸 때 늘 옆에 놓고 참고한다. 시간에 쫓기는 학생, 직장인과 인문학이 필요한 작가들에게 일독을 권하고 싶다.
- 임무성 (수필가, 전 경무관)
독서 마니아로 잘 알려진 김동기 박사의 해박한 지식이 동서고금의 각종 문헌을 꿰뚫고 있어 반갑고 고맙다. 이 책이야말로 복잡다단한 현대 물질사회를 살아가는 우리에게 정신세계를 살지고 윤택하게 해주는 좋은 활력소가 되리라 굳게 믿는다.
- 이기순 (시인, 전 오산고교 교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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