확장메뉴
주요메뉴


아스파라거스 꽃다발
중고도서

아스파라거스 꽃다발

정가
16,500
중고판매가
9,000 (45% 할인)
상태?
최상 새 상품에 가까운 상품
YES포인트
배송안내
  • 배송비 : 3,300원(선불) ?
  • 미개봉제품 전문에서 60,000원 이상 구매 시 무료배송
  • 도서산간/제주지역의 경우 추가 배송비가 발생할 수 있습니다.
구매 시 참고사항
  • 중고샵 판매자가 직접 등록/판매하는 상품으로 판매자가 해당 상품과 내용에 모든 책임을 집니다.

  •  한정판매의 특성상 재고 상황에 따라 품절 가능

품목정보

품목정보
발행일 2023년 02월 22일
쪽수, 무게, 크기 344쪽 | 330g | 128*188*30mm
ISBN13 9791168125810

책소개 책소개 보이기/감추기

목차 목차 보이기/감추기

책 속으로 책속으로 보이기/감추기

“저, 근데 농사를 지어본 적이 없는데요.”
“괜찮아요. 여기, 미경험자 환영이라고 쓰여 있잖아요.”
직원이 구인공고를 검지로 톡톡 두드리더니 사호 쪽으로 내밀었다.
“이렇게 건강한 직장, 솔직히 없어요. 일찍 자고 일찍 일어나는 규칙적인 생활이 가능하고, 채소도 마음껏 먹을 수 있고요.”
사호는 잠시 생각한 후 지원해보기로 했다.
이렇게까지 열심히 추천하는데 딱 잘라 거절하기도 어렵고, 그의 직감을 완전히 부정하는 것도 실례인 것 같다. 게다가 어차피 채용될 것 같지도 않았다. 농업이니 힘쓰는 일도 있으리라.
뭐든 할 거라고 했으니 정말로 뭐든 할 생각이지만 ‘갓 회복한’ 사람은 분명 반갑지 않을 터였다.
---「새벽의 양상추」중에서

“쓰루미의 가지는 전통 채소로 지정돼 있단다.”
비젠야키라면 몰라도 채소에도 그런 묵직한 벼슬이 붙다니. 나중에 인터넷에서 찾아보니 오래전부터 재배되어온 재래종 채소를 가리킨다고 한다. 이 지역에서는 세토나이시의 단호박과 미마사카시의 순무도 전통 채소로 지정되어 있다.
하지만 전통이라는 이름이 붙으면 으레 그렇듯, 쓰루미 가지도 오늘날은 쇠퇴 일로를 걷고 있다고 한다.
“맛은 일품인데 키우기 어려우니까. 이래저래 손이 많이 가. 색이 옅어서 보기에 좋지도 않고. 최근에는 품종을 개량해서 보기 좋고 키우기 쉬운 가지가 많거든.”
---「가지와 커피」중에서

그림을 그리고 있으면 그 채소를 전부 다, 더욱 깊게 이해할 수 있는 듯한 기분이 든다. 우엉의 이파리가 이런 모양이었구나, 소송채 꽃이 몇 가지 색인지, 실제로 자기 눈으로 보고 손으로 그린다. 그저 그뿐인 일이지만 교과서를 읽거나 강의를 듣는 것보다는 뭐랄까, 깊게 이해가 된다.
지금 가장 뜻밖의 모습을 보이는 채소는 아스파라거스다.
하즈키는 잠두콩을 다 그린 후에 옆 비닐하우스를 들여다보았다. 한 걸음 들어갈 때마다 울창하게 우거진 초록으로 시야가 가려진다. 숲 같다, 고 언제나 생각한다.
---「아스파라거스 꽃다발」중에서

미우가 특히 감동한 것은 레몬이다. 아주 작은 조각을 짰는데 이렇게까지 나오나 싶을 만큼 즙이 나왔고, 무농약이라 껍질까지 먹을 수 있다. 이렇게 맛있는데, 오다 과수원에서는 귤에 비해 존재감이 약하다. 이해할 수 없다. 레몬밭은 집에서 가장 멀리 떨어져 있고, 홈페이지에 소개조차 되지 않았다. 재배를 시작한 시기가 비교적 늦었다고는 하지만, 레몬과 마찬가지로 나중에 들어온 미우로서는 왠지 안쓰러워서 편을 들게 된다. 튀김에, 샐러드에, 생선구이에, 온갖 요리에 뿌렸더니 겐고가 웃을 정도다.
“포장을 바꾸면 더 팔릴 거야. 안전한 것을 먹고 싶다는 니즈는 점점 커지고 있으니까.”
---「우리의 레몬」중에서

나쓰미는 포크를 다시 쥐었다. 아삭아삭 싱싱한 양상추를 씹었다. 갓 쪄낸 감자도, 탱탱하고 굵은 아스파라거스도, 깜짝 놀랄 정도로 맛이 깊었다. 듬뿍 뿌려진 농후한 올리브 오일의 풍미에 상큼한 레몬 산미가 어우러졌고, 튀김옷을 입히지 않고 그대로 튀긴 가지와 부드러운 치즈가 절묘한 향을 더했다. 다시 한번 메뉴의 지도를 가만히 바라보았다. 홋카이도에서 규슈까지, 일본 각지에서 이 그릇 위로 모여든 각각의 식재료를 온 마음을 담아 키워온 사람들이 있다. 사랑으로 키워 이곳으로 보낸 누군가가 있다.
---「토마토의 약속」중에서

출판사 리뷰 출판사 리뷰 보이기/감추기

상품정보안내

  •  주문 전 중고상품의 정확한 상태 및 재고 문의는 PC웹의 [판매자에게 문의하기]를 통해 문의해 주세요.
  •  주문완료 후 중고상품의 취소 및 반품은 판매자와 별도 협의 후 진행 가능합니다. 마이페이지 > 주문내역 > 주문상세 > 판매자 정보보기 > 연락처로 문의해 주세요.

부적합 상품 신고하기 신고하기

  •  구매에 부적합한 상품은 신고해주세요.
  •  구매하신 상품의 상태, 배송, 취소 및 반품 문의는 PC웹의 판매자 묻고 답하기를 이용해주세요.
  •  상품정보 부정확(카테고리 오등록/상품오등록/상품정보 오등록/기타 허위등록) 부적합 상품(청소년 유해물품/기타 법규위반 상품)
  •  전자상거래에 어긋나는 판매사례: 직거래 유도

배송/반품/교환 안내

배송 안내
반품/교환 안내에 대한 내용입니다.
배송 구분 판매자 배송
  •  택배사 : 편의점택배(GS) (상황에 따라 배송 업체는 변경 될 수 있습니다.)
  •  배송비 : 3,300원 (도서산간 : 4,000원 제주지역 : 3,000원 추가 배송비 발생)
배송 안내
  •  판매자가 직접 배송하는 상품입니다.
  •  판매자 사정에 의하여 출고예상일이 변경되거나 품절이 발생될 수 있습니다.
반품/교환 안내

상품 설명에 반품/교환과 관련한 안내가 있는경우 아래 내용보다 우선합니다. (업체 사정에 따라 달라질 수 있습니다)

반품/교환 안내에 대한 내용입니다.
반품/교환 방법
  •  고객만족센터(1544-3800), 중고샵(1566-4295)
  •  판매자 배송 상품은 판매자와 반품/교환이 협의된 상품에 한해 가능합니다.
반품/교환 가능기간
  •  출고 완료 후 10일 이내의 주문 상품
  •  디지털 콘텐츠인 eBook의 경우 구매 후 7일 이내의 상품
  •  중고상품의 경우 출고 완료일로부터 6일 이내의 상품 (구매확정 전 상태)
반품/교환 비용
  •  고객의 단순변심 및 착오구매일 경우 상품 반송비용은 고객 부담임
  •  직수입양서/직수입일서중 일부는 변심 또는 착오로 취소시 해외주문취소수수료 20%를 부과할수 있음

    단, 아래의 주문/취소 조건인 경우, 취소 수수료 면제

    •  오늘 00시 ~ 06시 30분 주문을 오늘 오전 06시 30분 이전에 취소
    •  오늘 06시 30분 이후 주문을 익일 오전 06시 30분 이전에 취소
  •  직수입 음반/영상물/기프트 중 일부는 변심 또는 착오로 취소 시 해외주문취소수수료 30%를 부과할 수 있음

    단, 당일 00시~13시 사이의 주문은 취소 수수료 면제

  •  박스 포장은 택배 배송이 가능한 규격과 무게를 준수하며, 고객의 단순변심 및 착오구매일 경우 상품의 반송비용은 박스 당 부과됩니다.
반품/교환 불가사유
  •  소비자의 책임 있는 사유로 상품 등이 손실 또는 훼손된 경우
  •  소비자의 사용, 포장 개봉에 의해 상품 등의 가치가 현저히 감소한 경우 : 예) 화장품, 식품, 가전제품, 전자책 단말기 등
  •  복제가 가능한 상품 등의 포장을 훼손한 경우 : 예) CD/LP, DVD/Blu-ray, 소프트웨어, 만화책, 잡지, 영상 화보집
  •  소비자의 요청에 따라 개별적으로 주문 제작되는 상품의 경우
  •  디지털 컨텐츠인 eBook, 오디오북 등을 1회 이상 다운로드를 받았을 경우
  •  eBook 대여 상품은 대여 기간이 종료 되거나, 2회 이상 대여 했을 경우 취소 불가
  •  중고상품이 구매확정(자동 구매확정은 출고완료일로부터 7일)된 경우
  •  LP상품의 재생 불량 원인이 기기의 사양 및 문제인 경우 (All-in-One 일체형 일부 보급형 오디오 모델 사용 등)
  •  시간의 경과에 의해 재판매가 곤란한 정도로 가치가 현저히 감소한 경우
  •  전자상거래 등에서의 소비자보호에 관한 법률이 정하는 소비자 청약철회 제한 내용에 해당되는 경우
소비자 피해보상
  •  상품의 불량에 의한 반품, 교환, A/S, 환불, 품질보증 및 피해보상 등에 관한 사항은 소비자분쟁해결기준(공정거래위원회 고시)에 준하여 처리됨
환불 지연에
따른 배상
  •  대금 환불 및 환불 지연에 따른 배상금 지급 조건, 절차 등은 전자상거래 등에서의 소비자 보호에 관한 법률에 따라 처리
  •  쿠폰은 결제 시 적용해 주세요.
1   9,000
뒤로 앞으로 맨위로 공유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