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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더의 옥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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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더의 옥편

: 늘 곁에 두고 꺼내 보는 손안의 비책

정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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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품목정보
발행일 2018년 10월 31일
판형 양장?
쪽수, 무게, 크기 456쪽 | 600g | 127*188*30mm
ISBN13 9788934983736
ISBN10 89349837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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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소개 (1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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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晉) 대부 기해가 늙어서 퇴직하게 되자 임금이 물었다.
“그대의 직무를 누가 잇게 하면 되겠소?”
기해가 대답했다.
“해호(解狐)가 괜찮습니다.”
“그는 당신의 원수가 아니오?”
기해가 다시 대답했다.
“임금께서는 누가 임무를 맡기에 적당한지 물은 것이지 누가 제 원수인지 물은 것이 아니지 않습니까?”
임금은 결국 해호를 임명하였다. 후에 임금이 또 물었다.
“누구를 국위(國尉)에 임명하면 좋겠소?”
기해가 대답했다.
“기오(祁午)가 괜찮습니다.”
“기오라면 당신의 아들이 아니오?”
기해가 다시 대답했다.
“임금께서는 누가 국위에 적합한 인물인지 물은 것이지, 누가 제 아들인지 물은 것이 아니지 않습니까?”
(…)
천리마가 있다 한들 쓰지 않으면 무슨 소용이 있겠는가. 이런 이유로 이 천리마는 안 되고, 저런 이유로 저 천리마는 안 된다는 식으로 인재 등용을 제한하다 보면 결국 능력 있는 천리마는 배제되고 별반 능력도 없는 둔마(鈍馬)가 조직을 이끌고 만다. 그러면 어느 리더도 자신이 꿈꾸는 왕국을 이룰 수 없다. 반대로 연나라 소왕처럼 인재 발굴에 사활을 걸고 진 대부 기해같이 오직 능력을 기준으로 인재를 발굴하면 어떤 조직인들 성공하지 않으랴, 어느 나라인들 부강하지 않으랴.
_25~27쪽 〈천금매골(千金買骨) | 천금으로 천리마의 뼈를 사다〉

포청천은 공평무사한 판결과 엄격한 법 집행으로 많은 억울한 사람의 누명을 벗겨준 것으로 유명하다. 권력을 전혀 개의치 않고 개인의 친분에 조금도 매이지 않는 그의 모습에 철면무사(鐵面無私)라는 성어까지 생길 정도였다. 이것은 사적인 상황을 전혀 고려치 않는 철로 된 얼굴이란 뜻이다.
전설에 따르면 포청천은 어려서 우물에 빠졌다가 신비로운 거울 하나를 얻었다고 한다. 이 거울 위에 피를 뿌리면 저세상의 도깨비들까지 다 들여다볼 수 있었다. 포청천은 이 영험한 거울을 이용해 미궁에 빠진 무수한 사건을 해결함으로써 억울한 백성의 원한을 갚아주었다. 포청천은 자신이 죽고 난 후 탐관오리들이 권력을 이용해 백성을 괴롭힐 것을 염려하여 이 거울을 자신이 근무하는 개봉부 중앙에 높이 매달게 하였다.
세월이 흘러 포청천이 죽고 어느 탐관오리가 개봉부를 맡게 되었는데, 마침 형제간의 재산 분할 관련 소송이 들어왔다. 한몫 단단히 챙길 기회라 여긴 탐관오리는 형의 뇌물을 받고 동생에게 곤장형을 내리고, 동생의 더 큰 뇌물을 받고 형을 매질했다. 형제는 돌아가면서 더 높은 액수의 뇌물을 바쳤고 급기야 양측 모두 가산을 탕진하기에 이르렀다.
마침내 형제는 소송을 포기하면서 돈을 돌려줄 것을 요청했다. 탐관오리가 무슨 헛소리냐며 오리발을 내밀자 형제가 큰 소리로 외쳤다.
“저기 중앙에 밝은 거울이 높이 매달려 확실한 증거를 보여주고 있지 않습니까?”
개봉부에 모인 사람들의 시선이 일제히 중앙에 매달린 거울로 향했다. 거울은 탐관오리가 형제에게 막대한 뇌물을 받는 장면을 생생하게 재현하고 있었다. 이를 본 탐관오리는 대경실색하여 그 자리에 쓰러져 죽고 말았다.
(…)
여러분은 지금 거울을 보고 있는가? 당태종은 직언으로 늘 자신을 바로잡아주던 현신 위징이 죽자 다음과 같이 말했다.
“청동으로 거울을 삼으면 의관을 바로 할 수 있고, 역사로 거울을 삼으면 국가의 흥망을 알 수 있고, 사람으로 거울을 삼으면 자신의 사사로움을 바로 할 수 있다. 지금 위징이 죽어서 나는 훌륭한 거울 하나를 잃게 되었다.”
여러분이 보고 있는 거울은 어떤 거울인가?
_198~200쪽 〈명경고현(明鏡高懸) | 밝은 거울이 높이 매달려 있다〉

“전하께선 달팽이란 미물을 알고 있지요?”
“알다마다요.”
“그 달팽이의 왼쪽 뿔에 촉씨(觸氏)의 나라가 있고 오른쪽 뿔에 만씨(蠻氏)의 나라가 있는데, 양쪽이 영토 분쟁을 일으켜 격하게 싸우는 바람에 전사자가 수만 명에 이르고, 보름 만에야 겨우 싸움이 멎었다고 합니다.”
혜왕이 말도 안 된다는 듯 피식 웃으며 말했다.
“그런 터무니없는 이야기가 어디 있소?”
그러자 대진인이 진지하게 대꾸했다.
“전하께서는 이 우주의 사방 위아래에 끝이 있다고 생각하십니까?”
“아니오.”
“그렇습니다. 우주에는 끝이 없습니다. 끝없는 우주공간에서 이 유한(有限)한 땅덩이를 내려다본다면 나라 따위는 있을까 말까 한 아주 작은 것이 아니겠습니까?”
“하긴 그렇겠지요.”
“그 나라들 가운데 ‘위’라는 나라가 있고, 위나라 안에 대량大梁이라는 수도가 있으며, 그 수도의 대궐 안에 대왕이 계십니다. 그렇다면 달팽이 더듬이 위의 만씨 나라와 대왕께 무슨 차이가 있겠습니까?”
“그런 논리라면 차이가 없겠군요.”
말을 마친 대진인은 자리를 떠났고 위나라 혜왕은 제나라와 전쟁을 치를 생각을 버렸다. 아무리 거창한 명분을 내걸고 전쟁을 일으켜도 그것은 달팽이 더듬이 위에 있는 두 나라 사이에서 벌어진, 다시 말해 아무런 의미도 가치도 없는 시시한 싸움에 불과한 것임을 깨달은 것이다.
_288~289쪽 〈범이불교(犯而不校) | 무례를 당해도 따지지 않다〉

당나라 시인 이백은 〈행로난(行路難)〉이라는 시에서 다음과 같이 읊었다.
“험한 인생길이여, 험한 인생길이여! 수많은 갈림길에서 나는 지금 어디 있는가? 큰 바람을 타고 물결을 깨치며 나아가는 날이 반드시 오리니 구름 같은 돛을 곧장 펴고 드넓은 창해를 넘어가리라!”
이것은 거듭된 좌절과 실패 속에서 인생의 험난함을 체험한 시인이 숱한 갈림길에서 방황하다가 마침내 마음을 다잡고 세상을 향해 선포하듯 외친 시다. ‘장풍파랑회유시(長風破浪會有時), 직괘운범제창해(直掛雲帆濟滄海), 즉 지금 나를 향해 불어오는 큰 바람과 나를 향해 밀려오는 높은 파도에도 겁내지 않고 구름같이 높은 돛을 활짝 펴고 저 넓은 바다 더 큰 세계를 향해 나아가겠다는 것이다.
_351쪽 〈승풍파랑(乘風破浪) | 바람을 타고 파도를 부수며 나아가다〉
--- 본문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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