많은 사람들 앞에서 제한된 시간내에 자신의 생각을 효과적으로 전달하고 설득해야만 하는 프레젠테이션은 수시로 직면할 수 있는 상황이다. 기획안이나 프레젠테이션을 잘 할 수 있는 방법은 결국 '준비'와 '연습'이다. 여러분이 조금 더 부지런하고 적극적인 유형이라면 다양한 유형의 기획안 사례를 통해 기획안에 익숙해지고 친숙해지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파워포인트로 준비하는 프레젠테이션]
프레젠테이션의 성패를 결정하는 중요한 항목으로 훌륭한 비주얼 자료의 준비와 매끄러운 진행을 들 수 있다. 이러한 비주얼 자료의 준비와 매끄러운 진행에 없어서 안되는 도구가 바로 파워포인트이다. 파워포인트는 너무나 일반적이고, 누구나 다룰 수 있지만 잘 다루는 사람은 많지 않은 컴퓨터 프로그램중의 하나다. 프레젠테이션 도구로서의 파워포인트는 일반적으로 인식되어 있지만, 파워포인트에서 지원하고 있는 다양한 프레젠테이션의 기능을 충분히 활용할 수 있는 사람의 숫자는 많지 않다는 것이다.

서점의 컴퓨터 코너에 수많은 파워포인트 매뉴얼이 꽂혀 있고, 경영경제 코너에 가면 프레젠테이션을 위한 다양한 전략을 제시하는 책들이 나와 있음에도 불구하고, 프레젠테이션에 익숙하지 않거나 처음 준비하는 사람들이 실전의 순간이 다가왔을 때 참고하고 곧바로 활용할 수 있는 책은 많지 않다. (거의 없다) 이 책은 프레젠테이션의 기획과 진행에 있어 많은 사람들이 도구로 삼고 있는 파워포인트 2000을 사용하여 효과적인 기획안 작성과 프레젠테이션을 위한 핵심적 테크닉만을 뽑아 제시하고 있다.

당장 프레젠테이션을 준비해야 할 상황에 처해 있는 사람들이나 자신의 프레젠테이션 스킬을 좀더 향상시키고자 실질적인 가이드를 찾고 있는 사람들에게 적극 권장하고 싶은 책이다. 간단명료할 뿐만 아니라 책에서 소개하고 있는 다양한 패턴등이 아주 실용적으로 여러분의 프레젠테이션 실전에 사용하고 응용되는 것이 곧바로 가능하기 때문이다.

[책의 내용]
이 책의 구성은 크게 3부로 나뉘어져 있다. 1부에서는 효과적인 기획안 작성 설명에 앞서 파워포인트의 기본 그리기 도구와 기초적인 조작방법에 대한 설명하고 있다. 대략 알고 있는 파워포인트 지식을 빠르게 정리하거나 MS 오피스 제품을 사용해 보았으나 파워포인트를 사용해 보지 못한 사람이라면 이 부분을 통해 파워포인트 툴을 능숙하게 익혀 보자.
2부는 이 책의 핵심이자 가장 많은 분량을 할애하고 있는 부분으로서 좋은 기획서와 훌륭한 프레젠테이션을 만드는 방법 및 기획자가 범하기 쉬운 실수들을 조목조목 잘 정리하여 일러주고 있다. 내 기획안에서 말하고자 하는 것은 이러이러한데 대체 이걸 파워포인트로 어떻게 표현해야 할지 늘 어려움을 겪고 있다면 특히 이 부분이 많은 도움이 될 것이다. 간략한 기획서, 알기 쉬운 기획서, 설득력 강한 기획서, 감각이 있는 기획서, 훌륭한 프레젠테이션으로 나누어 6개의 장으로 구성되어 있다. 생각을 파워포인트로 옮기는 다양한 방법들과 기획서를 쉽게 이해시키면서, 세련되고 효과적인 설득을 가능하게 해주는 원칙들, 훌륭한 프레젠테이션의 능숙한 진행을 위한 몇가지 노하우들이 자세하고 쉽게 설명되어 있다.
3부 '구성단위별 300여개의 도해 패턴'에서는 사용자가 곧바로 기획안에 적용할 수 있는 300여개의 도해패턴을 전개방식에 맞게 선택할 수 있도록 몇가지로 나누어 제시하고 있다. 책에 나와 있는 도해패턴만 참고하더라도 다양한 화면구성이 가능하고 응용도 손쉽게 할 수 있다.

'전략의 가장 큰 과제는 전쟁에서 이기는 것이다. 무엇을 이길지. 어떻게 이길지. 병력은 어느 정도인지, 적의 정황은 어떤지. 마지막으로 어떻게 하고 싶은지를 명확히 한다.'
'상징적인 이미지 일러스트는 자신이 상상하고 있는 세계가 어떤 것인지를 직접적으로 보여줄수 있는 힘을 갖고 있다. 도해에 이것을 조합하면 보다 큰 효력을 발휘하게 된다.'
'상대를 좀처럼 설득 할 수 없을 때를 생각해 보면, 자기 자신의 머리 속의 내용들이 제대로 정리되지 않은 경우가 많다. 결국 정리된 사고만이 상대를 설득할 수 있다.'

디자인은 관찰력
민감하게 디자인과 접하자. 잡지나 길거리의 광고, 실내 인테리어나 의상 코디네이트, 회의장 디스플레이 등등 모든 디자인이 참고가 된다.

'기획이란 무엇인가'라는 물음에 한마디로 대답하면,
'문제에 대한 해결'이라고 할 수 있다.
프레젠테이션은 상대의 요구에 대해 적절한 솔루션을 제안하는 장이다.

기획서의 좋고 나쁨이 판정되기까지 어느 정도의 시간이 걸릴까 ? 결론부터 말하자면 그것은 불과 3초간이다. 3초라면 그 기획서를 보자마자 바로 좋다는 느낌이 들어야 한다. 장황하게 설득하여 역전승을 거두는 경우는 별로 없다. 도해가 보여주는 기술이라면 프레젠테이션은 '끌어당기는' 기술이다. 프레젠테이션에 있어 훌륭한 논리나 뛰어난 말주변은 그다지 효과가 없다. 처음 3초가 승패를 좌우한다. 이것이 기획과 프레젠테이션에 있어서의 '3초 원칙'이다.

감각은 상대를 끌어당기는 힘 - 기획서는 세상을 바꿀 수 있는 시도이다. ... 이렇게 세상을 변화시키는 시도에는 감동이 없으면 안된다. 기획서에 감각이 필요한 이유는 보는 사람의 마음을 움직여야 하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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