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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빌리티 문학 문화

모빌리티인문학 총서-54이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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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품목정보
발행일 2023년 02월 28일
쪽수, 무게, 크기 436쪽 | 490g | 148*215*30mm
ISBN13 9791192647111
ISBN10 11926471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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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소개 (16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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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종별로 다른 객차에 탑승해야 했고, 기차역 또한 요하네스버그 통근열차 시스템 전체에 걸쳐서 플랫폼부터 기차역 건물까지 백인과 유색인종이 나뉘어 인종분리가 강화하도록 설계되었다. 요하네스버그의 파크역은 “인종분리를 가장 대표적으로 보여 주는 기념비적 건물 중 하나”이다. 1952년에 기차역을 새로 설계할 당시, “교외 지역 비유럽인용 교통편은 유럽인용과 비슷한 수로 배치되어야 함”이라고 명시되었다.
--- p.64

험버트의 미국 인식을 매개로 미국 모텔을 그려 낸 이 소설은 따라서 진정한 미국을 탐사하는 나보코프의 관찰뿐만 아니라 험버트의 폐쇄적인 시야에 담긴 미국 사회도 반영한다. 그러므로 《롤리타》에서 도로변은 지금까지의 비평에서 인정하는 바보다 더 중요하다.
--- p.96

문화적 기억은 “기억문화의 작은 틈을 메운다. 왜냐하면 … 과거를 다룰 때 잊혀지고 억압된 것, 그리고 주목받지 않은, 무의식적인, 의도적이지 않은 측면까지를 드러내는 능력을 혹은 그런 경향을 지니고 있기 때문이다”. 서사 과정과 독자/관광객은 움직인다. 즉, 이들은 멈춰 있는 것이 아니라 로트만의 주장처럼 “상호 활성화 관계” 속에 있다. 이 활성화는 정동이 다양한 맥락에서 동원되는 방식에 결정적인 역할을 한다.
--- p.133

인간의 자율성을 감소시키고 탑승자들을 매개 기능에 종속시키는 근대 교통기술은 인간의 주의력에 가장 명백하게 영향을 미친 모더니티의 한 측면에 해당하며, 결국에는 인간이 서로 반응하고 상호작용하는 방식을 크게 변화시켰다.
--- p.170

주인공이 자살한 뒤, 리듬의 속도는 더 빨라진다. 베르테르의 하인을 초점화하여 가상의 편집자(83)가 서술하는 소설의 마지막 대목에서 서술자는 총소리가 들린 후 무슨 일이 일어났는지를 거의 알려 주지 않는다. “그는 바닥에 쓰러진 주인을, 총을, 피를 발견했다. 그는 소리를 질렀고, 끌어안았지만, 아무런 대답이 없었다”. 접속사를 생략하고 빠르게 진행되는 리듬은 베르테르의 마지막 순간에 극도의 긴장감을 유도한다.
--- p.206

“파틀렉-표류”를 해 보자. 이제 당신의 관절과 근육, 힘줄에 상황주의자와 도가사상가가 몸에 대해 가르쳐 준 것들을 적용해 보자. 그들의 발자국을 따르되 당신만의 시스템을 업데이트하면서 흐름에 따라 움직여라. 당신만의 속도를 선택하고 놀이하듯 다양한 장소의 분위기에 잠깐 머무르면서 지나가라. 달리지 않는 누군가의 신체와 부딪히면 땀 흘리는 당신의 신체와의 우연한 접촉과 시선과 냄새로 인해 그들은 ‘불쾌함’을 느낄 것이다. 건물과 도로, 땅과 하늘, 사람들이 시야에 들어왔다 사라지고 다시 시야에 들어오는 동안 당신의 신체도 행인과 서 있는 사람들의 시선에 들어갔다가 사라진다.
--- p.231

존 어리에 따르면 “사회가 부유해질수록, 앞으로 생겨날 모빌리티 체제의 범위는 더 넓어지고 그 체제들 사이의 교차점은 더 복잡해질 것이다”. 여기에는 “사람, 사물, 정보가 순환하는 구조화된 경로”가 포함되며, 앞서 언급한 접근성 개념으로 돌아가 보면 “장소 간의, 사람 간의 상당한 불평등”도 나타나게 된다.
--- p.268

장기 조직이 수월하게 세계를 넘나드는 제품이 되고 있다는 사실은 살아 있는 사람은 받아들이기를 거부하고 생체의학 상품은 받아들이는 국경 개방의 현실을 보여 준다. 인간의 몸은 출신 국가와 밀접하게 연결된 반면에, 조각난 신체는 글로벌하고 초국가적인 장기 재료가 된다. 응구기가 비판한, 채굴될 상품의 저장 용기인 인간 신체는 장기가 지니는 초국가적 시민권을 드러내고 주권적 국민 주체에게 폐쇄적인 국경이 구체화되는 지점을 보여 준다.
--- p.297

초기 자전거 문학에서 나타나는 것은 환경과 인간의 상호작용과 관계의 새로운 형태이며, 이는 고유한 문학적 지형을 만든다. 오제는 자전거를 타는 사람이 갖는 즉각적으로 접촉하는 특권을 강조한다. 또한, 그의 속도는 보행자나 기차 여행자에게는 분리되어 있던 장소와 사람을 다시 연결하게 한다. 이는 은유와 시의 직접적인 영감이 되는 예상치 못한 결합을 만들어 낸다. 자전거 타기는 글쓰기의 한 형태이며, 이러한 이동 형태를 내러티브의 핵심으로 삼는 텍스트를 역동적으로 형성한다.
--- p.320

자율주행 차량은 새로운 탈-운전자/자동차 시스템의 일부가 되어 가고 있다. 복합 연료, 초경량, 스마트, 탈사유화, 다양하고 다차원적인 상호연결, 기계화된 자율적 이동 공간으로 볼 수 있다. 이에 더해, 자율주행 차량은 기존 권력 지형을 재편성할 가능성도 지닌다. 자율주행 차량은 운전자를 필요로 하지 않으므로 공간은 기능이나 동력을 지정하거나 표시하는 위치를 중심으로 조직되지 않는다. 이동, 방향 선택, 정지, 후퇴, 방향 전환, 가속 등을 통제하는 사람도 없고...
--- p.36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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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빌리티-문학-문화로 이어지는 인문학적 전환의 정점을 보여 주는 컬렉션. 성찰적이고 글로벌하면서도 창의적인 인문학적 탐구를 담은 주옥같은 글들이 담겨 있다. 인간과 사물, 기술을 둘러싼 시의적절하고 매혹적인 이동성 내러티브.”
- 피터 애디 (런던대학교 로얄홀로웨이 지리학과 교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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