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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 명의 애인과 삽니다
중고도서

두 명의 애인과 삽니다

: 홍승은 폴리아모리 에세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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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품목정보
발행일 2020년 07월 13일
쪽수, 무게, 크기 336쪽 | 396g | 135*200*30mm
ISBN13 9791155251348
ISBN10 1155251342

중고도서 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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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소개 (1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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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 사람과 함께 살면서 가장 반복적으로 했던 말은 잘 자라는 밤 인사였다. 원고를 수정하면서 내가 유독 그 말을 자주 썼다는 사실을 알아차렸다. “잘 자.” 나에게 함께 사는 일은 서로의 몸과 마음의 안녕을 돌보는 일이었다.
---「프롤로그」중에서

폴리아모리 관계를 맺는다고 하면, 사람들은 묻는다. 그게 가능해? 인간은 본능적으로 딱 한 사람만 사랑할 수 있어. 나는 그 말이 ‘태초에 남자가 있었다, 남자의 갈비뼈로 여자를 창조했다, 둘은 하나가 되었다’는 식의 말을 절대적 진리로 받아들이고 이성애를 찬양하는 태도와 다르지 않다고 생각한다. N명의 사람만큼 N개의 사랑 방식이 존재하는 게 더 ‘자연스러운 것’ 아닐까.
---「N개의 사랑」중에서

나는 자주 어두운 밤과 환한 낮의 경계를 걷는다. 굳이 해명하거나 부끄러워하지 않아도 되는 어둠의 시간과 무화과 잎을 둘러야만 간신히 존중받을 수 있는 낮의 시간. 나는 어둠을 두려워하는 사람이지만, 때로 어둠은 나를 자유롭게 한다. 그 어둠이 잠시 동안 주어지는 무대가 아니라 매일 살아가는 무대이면 좋겠다.
---「어둠 속에서 춤을 출래」중에서

어리숙한 나와 어리숙한 타인이 만나 결코 닿을 수 없는 서로의 지난 시간을 헤아리려 애쓰고 아픔을 어루만지던 순간들이 떠올랐다. 연애라는 타성에 젖어 상대의 존재를 쉽게 지웠지만, 흔적은 지워지지 않고 남았다. 지난 연애를 차근차근 돌아보면 역할극에 가려진 타자를 만날 수 있을까. 타인과 함께 서툰 감정으로 상처를 주고받고, 스스로 타인의 고통에 닿아 불행해지기로 선택하고, 서로를 견디려고 노력한 그 시간 속에서 사랑의 단서를 발견할 수 있을까.
---「사랑이 뭘까」중에서

두 사람의 피 땀 눈물이 밴 지난 시간을 쓰자니, 대체 어떻게 그 시간을 버틴 건가 싶어서 글을 쓰다 말고 옆방에서 공부하는 지민에게 물었다.

“지민, 넌 어떻게 그 힘든 시간을 견뎠어?”
“뭐, 간단하잖아. 사랑하니까.”

지난한 고통에 비해 대답은 싱거우리만큼 담백했다. 내가 우주를 붙잡고 했던 말, 지민이 나를 붙잡으며 했던 말, 우주와 지민과 내가 와장창 무너지면서도 버틸 수 있었던 이유. 오늘도 우리는 ‘무엇’과 함께 살아간다. ‘무엇’을 버틸 수 있는 사랑과 함께.
---「무엇'과 함께 살아가기」중에서

오늘 나는 강연에서 섹슈얼리티의 자유, 다양한 사랑의 가능성에 대해 열변을 토했다. 폴리아모리로 산다고 당당하게 커밍아웃도 했다. 내가 서 있는 강단은 안전한 자리였다. 내가 제시한 가능성은 사와 민의 세계에 닿을 수 있나. 그 가능성은 모두에게 평등하게 주어진 걸까.
---「우리 앞의 블랙홀」중에서

나에게 비혼은 선택일까? ‘하지 않을 자유’가 없는 자유를 자유라고 말할 수 있을까. 애인과 일대일 관계를 맺을 때는 들지 않던 질문이다. 이전에는 주로 이성애 일대일 관계로 연애를 해 왔으니 결혼할 조건이 충족된 상태였다. 그때의 나는 결혼하지 않을 자유를 선택했다고 자신할 수 있었다. 그런데 법적인 혼인이 불가능한 상태에 놓이니 비혼이라는 화두가 사뭇 다르게 다가온다. 비혼을 ‘결혼하지 않을 자유’로만 정의하기에 정상 가족을 중심으로 짜인 사회의 각본은 촘촘하고 복잡하다.
---「우리도 결혼할 수 있을까」중에서

관계를 오픈한 뒤, 폴리아모리에 관한 글을 써 달라는 요청을 많이 받았다. 그때마다 써야지 마음먹으면서도 아득하게만 느껴졌다. 어디에서부터 어떻게 우리의 관계를 기록해야 할까. 두 사람이 사랑하는 일과 세 사람이 사랑하는 일은 어떻게 다를까.
---「요즘의 저녁」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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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은 무엇보다 아모르(사랑)에 관한 이야기이다”
- 김도현 (『장애학의 도전』 저자)
“저마다의 삶이 그러하듯 저마다의 사랑 또한 고유한 빛깔을 가진다는 당연함을 사려 깊고 솔직한 언어로 전해준다“
- 김순남 (족구성권연구소 대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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