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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살부터 시작하는 나의 첫 몸 공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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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살부터 시작하는 나의 첫 몸 공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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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품목정보
발행일 2023년 07월 14일
쪽수, 무게, 크기 264쪽 | 326g | 135*200*14mm
ISBN13 9788958079613
ISBN10 8958079614

중고도서 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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몸이 멋지다는 건 몸의 모양새가 아니라 ‘몸으로 할 수 있는 것’들이 결정하는 거야. 몸으로 할 수 있는 것들은 셀 수 없이 많아. 달리기, 한 발 뛰기, 수영, 게임, 그림 그리기, 글쓰기, 컴퓨터 다루기, 빵 굽기, 아픈 사람 돌보기, 매듭 묶기, 재주넘기, 창의적인 아이디어 내기, 춤추기, 점프하기, 골 넣기, 강슛 날리기, 살금살금 걷기, 쿵쿵 걷기, 웃기, 끌어안기. 넌 분명 이 중에서 여러 가지를 할 수 있을 거야.

이 사실을 꼭 기억하자. 우리의 외모는 우리가 할 수 있는 것들과 전혀 상관없어. 키가 크든 작든, 몸집이 크든 말랐든, 다른 사람보다 특별히 더 ‘아름다운 모습’이든, 그런 것들은 몸의 수행 능력이 좋다는 걸 의미하지 않아. 몸이 날씬하거나 치아가 희다고 해서 멋진 삶을 사는 건 아니야. 미소 지을 때 얼굴이 일그러지거나 등이 굽었거나 코가 비뚤어졌다고 잘못된 인생을 사는 것도 아니고. 몸의 무게는 마음의 무게와 아무 상관이 없고, 허리둘레는 뇌의 능력과 전혀 상관없어. 신체적인 면 덕분에 뭔가가 더 쉽거나 어렵다면, 그래서 뭐? 외모가 어떻든 우리는 몸으로 ‘아주 많은 것’을 할 수 있어.
--- pp.6~7

이 책은 활기차고 생기 있는 삶을 살고, 좋은 음식을 먹고 즐기며, 몸을 더 건강하고 튼튼하게 가꿀 수 있도록 돕는 안내서야. 몸과 마음이 행복한 삶을 오랫동안 누리기 위해 필요한 모든 것을 담았지. 자신이 어떻게 보일지에 대한 걱정은 덜고, 몸으로 할 수 있는 것에 더욱더 관심을 쏟도록 도와줄게. 멋진 외모를 꿈꾸는 것도 꽤 괜찮은 일이야. 그런 소망이 몸을 진심으로 존중하는 데에서 나온다면 얼마든지! 하지만 가짜로 꾸며 낸 이상적 기준을 흉내 내려고 말도 안 되는 목표를 세우거나 남과 비교하려 해서는 안 돼.
--- p.18

신체 이미지가 현실과 약간 다른 건 큰 문제가 되지 않아. 하지만 크게 다르다면 문제를 겪을 수 있지. 몸집이 크지 않은데도 자신이 너무 크다고 생각한다면, 지나치게 조금 먹(어서 체중을 너무 많이 빼)거나 과하게 운동하(면서 또 체중을 너무 많이 빼려다가 관절이 상하)거나 몸무게에 대해 생각하고 걱정하는 데 에너지와 시간을 쏟느라 삶의 다양한 면을 즐기지 못할 수도 있어. 신체 특정 부위에 살이 너무 많거나 적다고 생각하거나 외모에서 만족하지 못하는 부분이 있다면 스트레스를 많이 받을 거야.

자신의 가치를 외모를 기준으로 정한다면, 자신을 공정하게 대하기 힘들고 부당한 자기혐오나 바람직하지 못한 자기비판에 휘둘릴 수 있어. 사랑받을 자격이 없다거나 성공하지 못할 거라고 생각할 수도 있지. 정말 잘못된 생각이야.
--- p.43

인터넷과 소셜 미디어는 신체 이미지에 긍정적인 영향과 부정적인 영향을 모두 줘. 셀럽 중에는 특정한 외모가 바람직하다고 설득하면서 강박적인 행동을 조장하는 이들이 있어. 그런 외모를 갖기 위해 비용이 많이 드는 방법을 광고하는 경우도 많지. 이런 부정적인 문화에 맞서면서 자연스럽고 다양한 몸매와 있는 그대로의 모습을 존중하도록 건강한 삶의 방식을 장려하는 사람들도 있어.

모든 연령대의 사람들이 보고 듣는 것에 영향을 받아. 한 가지 특정한 메시지만 계속 보고 읽는다면 그것이 정상이라고 믿기 쉬워. 다양한 생각과 이미지에 마음을 열고 온라인에서 보는 것이 전부가 아니라는 사실을 깨달으면 더 건강해지고 자신에 대해서도 더 좋게 느낄 거야.
--- p.93

음식에 관해 기억해 둬야 할 세 가지 중요한 사실이 있어. 첫째, 음식을 충분히 먹어야 해. 음식 섭취는 몸이 제대로 작동하기 위한 유일한 방법이야. 새로운 세포가 자라서 좋은 피부와 머릿결과 튼튼한 손발톱을 갖고 뇌가 제 역할을 잘하기 위해서는 반드시 다양한 음식을 먹어야 해.

둘째, 다양한 음식을 먹을수록 식단을 통해 필요한 영양소들을 얻을 가능성도 커져. 유행이나 증명되지 않은 이론은 우리가 무엇을 먹어야 하고, 먹지 말아야 하는지에 집착해. 이런 방식은 몸에도 좋지 않고 긍정적인 신체 이미지를 손상시켜.

셋째, 음식은 연료일 뿐만 아니라 즐거움이기도 해. 싫어하는 음식을 억지로 먹을 필요는 없어. 다만 다양한 종류를 한 번 이상 맛보는 연습을 해 봐. 처음에는 낯선 느낌이 드는 것이 당연해. 먹어 봤는데 딱히 마음에 들지 않는다면 먹을 필요 없어.

네가 좋아하는 음식과 맛을 찾아서 다양하게 먹고, 네가 선택한 음식이 몸과 뇌에 영양을 공급해 주리라는 긍정적인 느낌을 얻는 것을 목표로 삼아 봐. 음식을 기분 좋게 받아들이면 음식도 네 몸에 이롭게 작용할 거야.
--- pp.186~18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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