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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고 보니 나의 욕망은 남의 욕망이었습니다

: 스무 살, 그리고 우리 모두, 나를 위해 미리 읽는 작은 인문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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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품목정보
발행일 2024년 04월 15일
쪽수, 무게, 크기 144쪽 | 234g | 125*210*12mm
ISBN13 9791198717603
ISBN10 1198717602

책소개 책소개 보이기/감추기

목차 목차 보이기/감추기

저자 소개 (1명)

책 속으로 책속으로 보이기/감추기

행복하고 싶은가? 그렇다면 “피 흘리는 적대적 경쟁 속, First One 1등이 되려 하지 말고 공감과 자기 긍정의 Only One 하나뿐인 나가 되기를 선택하라.”
--- p.23

날 때부터 책 속에 둘러싸여 자라 오직 책을 통해서만
삶과 세상을 바라보았던 사르트르가
책이 무너진 자리에서,
책과 관계없이 있는 삶을 보고 세상을 비로소 만난
놀라움의 고백은 시사하는 바가 큽니다.
“길이라 할 수 있으면 길이 아니고
이름이라 할 수 있다면 이름이 아니다.
(道可道非常道 名可名非常名 도가도비상도 명가명비상명)”
라 한 노자老子의 말씀도, 그 철학적 깊이와 상관없이
삶은 ‘날것 그대로’의 삶을 살아야 한다는
의미를 함축하지요.
책은 말합니다
“책 속에 답이 있는 게 아니고,
답은 네가 찾는 그 속에 있다”고.
--- p.40

우리 모두는 저 길이 틀려서가 아니라,
단지 두 길을 동시에 갈 수 없어서
이 길을 선택했을 뿐입니다.
그런데도 우리는,
내가 가지 않은 저 길은 잘못된 것이라고 판단하고
그것을 나무라고 그것을 시정하려는
오랜 습관을 가지고 있습니다.

내가 선택한 가치와 믿음과 이상을 가지고,
내가 선택하지 않은
가치와 믿음과 이상을 선택한 타인을
함부로 가르치고 억압하고
심지어 제거하려는 그런 마음이,
혹, 내게 있는 것은 아닌가?

그런 마음으로 빚어낸 혐오와 증오가
‘문화와 도덕이란 이름의 지배’로
스스로를 합리화하며
당연하게 여기는 것은 아닌가? 하고,
때때로 자문할 수 있는

‘자기 신념에 대한 여백’과
‘자기 마음에 대한 여유’가
우리 모두에게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 p.63~64

겸손은 ‘자기를 낮추느라 억지로 하는 겸손’을
거부하는 것입니다.
겸손 떨지 않는 것
그것이 바로 겸손입니다.
겸손은 ‘자기를 낮춤으로 자기를 높이는 것’이 아니라
겸손은 ‘자기를 정직하게 드러냄으로
이웃과 세계와 소통하는 것’입니다.
--- p.79

부귀영화를 많은 사람이 누린다면, 그런 부귀영화는 이미 부귀영화가 아닙니다. 누구나, 아무나 갖는 명품이 명품이 아니듯이 부귀영화는 언제나 소수의 것이 되어야 합니다, 모든 사람이 다 성공한다면, 사람들은 이미 그 성공을 성공이라 보지 않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절대 군주는 언제나 하나였고, 부자들은 언제나 다수가 아닌 소수였습니다.
--- p.87

‘온생명’의 물리학자 장회익 선생의 주장에 의하면
인간이 이 정도의 윤리적 체계를 지닌 생명체가 되기
위해서는 대략 35억 년의 시간이 필요했다고 하지요.
‘자기 존중’ 그리고
자기 존중 끝에 도달한 ‘타자 존중’,
이런 자아 존중과 타자 존중 모두를 포함한
‘인간 존중’의 윤리적 체계를 거부한다는 것은
35억 년이란 시간,
그 어마어마한 시간에 ‘침을 뱉는’ 모욕의
반시간적 행위입니다.
생명의 진화와 문명의 진보를 거부하고
‘짐승에서 인간으로가 아닌, 인간에서 짐승’으로 향하는
반진화적 폭거인 것이지요.
--- p.117

우리에겐, 너무나 불완전한 우리에겐
다음과 같은 믿음의 선택과 생각이,
아직, 남아 있기 때문입니다.

“행복은 불행이 없는 세계가 아니라
불행이 적은 세계라는 것.
그래도 내 삶은 불행보단 어쩌면 내가 미처 모르는
행복이 엄청 많이 숨어 있는 세계일 거라는 것.

깨끗함은 더러움이 없는 세계가 아니라
더러움이 적은 세계라는 것.
이 더러운 세계도, 어쩌면, 그래도 더러움보다는
깨끗함이 너무 많이 감추어진 세계일 것이라는 것.

선은 악이 없는 세계가 아니라 악이 적은 세계이며
그래도 이 세계는 악보다 분명,
선이 많은 세계일 거라는 것.

또한 우리는,
천상의 존재가 아니라 지상의 존재라는 것.
아무리 지상의 존재라도 우리는
천상의 존재를 꿈꾸는 것을 포기할 순 없다는 것.

꿈꾸는 것을 포기할 수 없다 하더라도, 다시, 우리는
이 지상을 떠나서는 한 발짝도 나갈 수 없다는 것.
이 지상을 떠나서는 단 한순간도 살 수 없다는 것.

그래서 우리의 선조들은
‘참된 것은 하늘의 길이지만 참되려 하는 것은
사람의 길이다’라는 믿음을
잃지 않고 이 땅 위에서 살았다는 것.
그렇다는 것.”
--- p.123~125

이제는,
이제는, 정말, 더 이상 봐주지 맙시다.

누구든지, 가깝든 멀든,
우리들의 가치관과 인격 그리고 우리의 삶에
함부로 간섭하고 참견하고 관여하는
모든 이들을 향해, 우리 모두, 있는 힘껏 소리 내어
크게 외칩시다.
“너나 잘하세요”
“너나 잘하세요”
라고.

아님, 확실하게 비웃으며
낮고 조용한 목소리로 단호하게 말해줍시다.
“너나 잘하세요”
“입 닥치고, 제발, 너나 잘하세요”
라고.
--- p.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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