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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층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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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층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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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품목정보
발행일 2021년 09월 17일
쪽수, 무게, 크기 308쪽 | 482g | 141*205*25mm
ISBN13 9788967996130
ISBN10 8967996136

중고도서 소개

사용 흔적 약간 있으나, 대체적으로 손상 없는 상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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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목차 보이기/감추기

저자 소개 (4명)

책 속으로 책속으로 보이기/감추기

쿵쿵-.
효비는 거칠어진 얼굴을 두 손으로 비볐다. 거울엔 동그란 눈에 고장 난 인형 같은 모습으로 앉아 있는 소녀가 보였다.
‘가족이 있었다면 날 이렇게 내버려두지 않았을 거야.’
그녀는 치밀어오르는 울음을 삼켰다.
쿵쿵- 소리가 또 들려왔다.
‘저 소음을 없애지 못하면 한 글자도 쓰지 못할 거야.’
마감을 지키지 않는 작가는 먹고살 수 없다. 효비는 위층으로 직접 올라가 보기로 마음먹었다.
--- 「위층집」 중에서

“감히 아내에게 눈물이 나게 해? 올라오기만 해봐라.”
아니나 다를까 밖에서 시끄러운 소리가 나기 시작하더니 초인종 소리가 났다. 박승관은 문을 열고 나갔다.
화가 난 노부부 뒤에 백수 아들을 달고 왔다. 인해전술로 나오시겠다? 누가 무서운 줄 알고? 화가 난 노인네들이 제각기 욕설을 시작했다.
“이런 미친놈이 드디어 실성했구나.”
“영감 미친놈한테 미친놈이 나오는 것이 당연하지요.”
아이들을 욕하는 것을 참을 수 없지만, 말려들면 안 된다. 주변 사람들을 끌어모아 증인을 만들어야 한다. 박승관은 아랫배에 힘을 주고 소리 질렀다.
“뭡니까? 왜 오밤중에 행패예요?”
--- 「카오스 아파트의 층간소음 전쟁」 중에서

“사람 사는 집에 소리가 살아 있어야지, 아무렴.”
유이는 윗집의 소리를 받아 자신도 반응했다. 그래봐야 음악방송의 볼륨을 높이거나 싱크대의 수도를 틀어놓고 쌓아둔 설거지를 하는 것이지만, 유이는 집과 집이 생활의 대화를 나누는 것 같은 착각에 빠져든다.
이웃의 소리가 들려올 때면, 유이는 그에 화답하듯 티브이 볼륨을 크게 하거나 하루에도 몇 번씩 청소기 돌리는 일을 반복했다. 어떤 때는 직접 노래를 부르고, 어떤 때는 베란다 창가에 서서 시를 낭송했다.
유이는 소리 내는 여자를 자처했다. 아파트에 사는 주민들은 유이를 멀뚱히 보고 지나쳤다. 유이는 꼬박꼬박 인사했다. 아주 가끔은 혼자 사는데, 청소기를 왜 그렇게 자주 돌리냐는 아래층의 핀잔 어린 말을 듣기도 했다.
“청소기 소리가 좀 컸나요? 주의할게요.”
유이는 말뿐이다.
--- 「소리 사이」 중에서

여자의 표정이 싹 변했다.
“좀 불쾌하네요. 사생활 아닌가요? 주의할게요, 소리가 시끄러웠다면요. 더 용건이 없으시면 이만 닫겠습니다.”
여자는 연우 면전에서 문을 쾅 닫았다. 연우는 불편했지만, 상대방도 꽤나 불쾌했을 거라 생각하면서 괜하게 일을 만들었나 후회했다.
이틀간은 조용했다. 연우는 작업을 편하게 할 수 있었다. 하지만 3일 후, 어김없이 불쾌한 신경을 거슬리는 신음이 났다.
“아… 아… 아… 아….”
연우는 5번째 가설을 노트에 적었다.
--- 「506호의 요상한 신음」 중에서

줄거리 줄거리 보이기/감추기

「위층집」 - 박성신
효비는 불의의 교통사고로 가족을 하반신이 마비된 장애인이자 웹소설 작가다. 양육을 맡은 큰엄마는 다 쓰러져가는 금양연립에 거의 방치되다시피 했다. 그나마 들어오는 웹소설 수익에 기대고 있지만, 날마다 들려오는 위층집의 쿵쿵거리는 소음 때문에 집필에 전념할 수가 없다. 큰엄마와 살림을 맡은 아주머니께 부탁해 쪽지를 붙여보기도 했지만, 위층의 소음은 줄어들지 않는다. 큰맘 먹고 경찰을 불렀지만, 경찰 또한 아무것도 발견하지 못한 채 되돌아갔다. 어느 날, 효비는 거세게 쏟아지는 비를 뚫고 위층집 아저씨가 커다란 트렁크를 차에 싣는 장면을 목격한다. 트렁크는 상당히 커서, 치매를 앓는다는 할머니도 들어갈 수 있는 크기로 보였다.

「카오스 아파트의 층간소음 전쟁」 - 윤자영
박승관은 가족과 함께 내 집을 마련했다는 기쁨으로 카오스 아파트로 이사했다. 아랫집 이웃에게 이사 인사를 하는데, 다짜고짜 시끄럽다는 아랫집 노부부의 폭언을 들었다. 다음날 새벽, 동이 트기도 전에 노부부는 초인종을 눌러대며 ‘이제 내 기분이 어떤지 알겠느냐’며 소리를 질러댔다. 박승관은 상상보다 훨씬 예민해서 아이들이 조금만 뛰어놀아도 초인종부터 누르고 들어오는 노부부의 항의 때문에 스트레스가 이만저만이 아니다. 아내와 아이들은 공포에 휩싸이고, 층간소음 갈등은 전쟁이 되어 오물까지 뿌려대는 지경에 이르고 말았다.
그러던 어느 날, 할머니는 아파트 앞에 옥상에서 떨어진 변사체로 발견되었다. 출동한 경찰이 할머니의 집으로 들어가려 하니 자물쇠가 잠겨 있었다. 밀실인 것이다. 자물쇠를 뜯고 들어가자, 수십 차례나 칼에 찔린 할아버지의 비참한 시체가 발견되었다.

「소리 사이」 - 양수련
유이는 주말 부부로, 나 홀로 아파트로 이사해서 어색한 가운데서도 남편이 일하는 동안 혼자 지내게 되었다. 백화점 매장 판매직 아르바이트를 구해 일자리도 구했다. 하지만 코로나로 인해 백화점은 한산하다. 어쩌다 들어온 불륜커플 손님을 열심히 응대해서 겨우 판매를 하나 싶었는데, 이것저것 고르기만 하고 그냥 나가버렸다. 너무 속이 상해서 인터넷으로만 아는 친구에게 확 죽어버렸으면 좋겠다고 하소연을 했다.
다음날, 집 앞에 응급차가 와 있었다. 바람이 시체를 덮은 천의 귀퉁이 자락을 날려 그 사이로 보인 얼굴은, 바로 그 불륜커플 중 여자 손님이었다. 너무 무서워진 유이는 남편에게 전화를 했지만, 남편은 받지 않았다. 유이는 혼자인 게 너무 무서워서 남편이 일하는 곳의 숙소로 남편을 찾아갔다. 숙소로 들어선 유이는, 남편의 변사체를 발견한다.

「506호의 요상한 신음」 - 김재희
연우는 옆집에서 들리는 요상한 신음 소리 때문에 며칠간 작업을 하지 못했다. 이사를 온 지 겨우 2주 만의 일이다. 옆집에 사는 여자와 몇 번 마주쳤는데, 이웃의 겉모습만으로는 소리의 정체를 알기 어려웠다. 연우는 몇 가지 가설을 세워봤다. 옆집 여자가 고양이를 키우거나, 남자친구와 함께 시간을 보내는 게 아닐까 생각했지만, 여러 가지 추리를 한 결과 그건 아니었다. 그렇다면 혹시, 아픈 아이를 방치하는 건 아닐까? 연우는 자신이 가만히 있어서는 절대 안 될 일이라고 생각하고 행동에 나서게 된다. 몇 번이나 찾아간 옆집 여자는 결국 연우에게 신음 소리의 정체를 밝히는데, 그건 바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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