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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일의 섹스는 다시 좋아질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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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일의 섹스는 다시 좋아질 것이다

: 여성의 욕망에는 ‘동의’ 이상의 것이 필요하다

정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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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품목정보
발행일 2022년 08월 03일
쪽수, 무게, 크기 224쪽 | 320g | 130*200*15mm
ISBN13 9788927869740

중고도서 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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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년 하비 와인스타인에 대한 폭로가 이어지면서 그 댐은 무너졌다. 그 뒤로 ‘#MeToo 해시태그’가 소셜 미디어에 퍼져나갔다. … 그리고 이러한 환경에서 자신의 경험을 털어놓는 행위는 그 자체로 자명하며 필요선善인 일이라고 여겨졌다. … 이러한 이야기에 대한 집단적인 욕구, 걱정과 분노의 언어로 나타나는 욕구, 진실을 말하는 것은 페미니즘의 근본적이고 공리적인 가치라는 믿음에 말끔하게 맞아떨어지는 이 욕구는 모른 척하기가 어려울 정도였다. #MeToo는 여성의 말에 가치를 부여했을 뿐 아니라 말을 의무화하는 위험까지 감수했다.
--- p.19

섹스에 대해 반드시 말이 아니어도 긍정적인 동의를 표하는 최소한의 신호를 요구하는 것은 한 사람의 성적 자율성에 대한 존중을 나타내며, 침묵이나 저항보다 나은 척도다. 하지만 동의는 그것이 할 수 있는 일의 범위가 제한되어 있음에도 이것으로 해결할 수 없는 문제까지 감당해야 한다는, 너무나 거대한 부담을 떠안고 있다.
--- p.52

따라서 남성의 욕망은 장려되지만, 동시에 강력히 요구된다. … 이성애 남성성의 지평을 끊임없이 추구해야 하는 상황은 절대 부러워할 일이 아니다. 남성은 영원히 섹스를 원해야 한다고 요구하는 것, 지속적으로 리비도를 주장하고 정복을 이뤄내라고 강요하는 것은, 그들 또한 실패로 몰아넣을 뿐이다. … 뿐만 아니라 이렇게 불가능한 지평에 도달하지 못하고 실패하면, 여성에 대한 남성의 폭력을 유발하는 바로 그 불안과 수치심의 감정이 생겨난다. 결국 남성은 자기 자신을 혐오하지 않기 위해 여성을 혐오한다.
--- p.111

주관적인 것은 부정확하다고 폄하하기 쉽다. 그러나 가장 중요한 부분이 정확하게도 주관적인 것(사람의 몸이 보여주는 것이 아니라 자신이 느꼈다고 말하는 것)인 영역이 있을 수도 있다. 그리고 섹스야말로 독보적으로 이 영역, 즉 불확실하고 개인적인 것이 절대적으로 중요한 영역에 해당할지도 모른다. 섹스는 모든 인간 현상 가운데에서도 가장 연구하기 어려운 현상 중 하나다. 섹스는 사람들 사이에서, 맥락 속에서, 그리고 복제할 수 없는 조건 속에서 벌어지는 일이기 때문이다.
--- p.135

그러나 섹스를 다시 좋은 것으로 만들기 위한 부담은 왜 꼭 여성, 여성의 섹슈얼리티, 즉 우리가 밝혀낸 여성에 대한 진실이 떠안아야 하는가? 왜 여성이, 왜 섹슈얼리티 자체가 본질적으로 사회적이며 명백하게 집단적인 현상의 부담을 짊어져야 하는가?
--- p.148

여성의 욕망에 대한 권한은 여성 자신에게 있다고 주장하고 싶은 유혹이 있다. 여성은 자신이 원하는 바를 정확히 알고 있다 주장하고 싶은 유혹 말이다. 그러나 섹슈얼리티에 대해서든, 다른 어떤 것에 대해서든 자기 자신에 대해 온전히 권한을 가지고 있는 사람이 있을까?
--- p.152

여성들에게 자신의 성적 욕망에 대해 분명하고 확실해지라고 촉구하면서, 동의 문화의 지지자들은 그들에게 남성적 판타지의 대상이 되라고 요구하고 있다. 그러나 남성적 판타지의 대상이 되는 것은 위험한 상태다. … 성적으로 욕망하는 여성은 이루어진 소망인 동시에 혐오스러운 대상이 될 수 있으며, 남성은 갈망하는 동시에 비판적이고, 흥분하는 동시에 처벌하는 태도를 보일 수 있다.
--- p.170

섹스는 무수한 질문, 표현, 탐구의 행위들로 이루어진다. 왜 반드시 우리가 무엇을 원하는지 알고 있어야 할까? 왜 남성들이 우리와 함께 탐색해나가기를 기대하면 안 되는 걸까? ‘좋다’와 ‘싫다’에만 집착하는 것은 우리가 이 바다를 항해하는 데에 도움이 되지 않는다. 그리고 이런 공간에서야 우리에게 강렬한 쾌락을 건네줄 수 있는 탐험의 과정이 펼쳐질 수 있다.
--- p.18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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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천평 추천평 보이기/감추기

동의의 문제에 대한 열정적이고 엄격하며 섬세한 탐구를 보여주는 책. ‘21세기의 욕망’이라는 험난한 바다를 항해하는 데 진정으로 필수적인 길잡이가 되어줄 것이다.
- 올리비아 랭 (《이상한 날씨》의 저자)
캐서린 앤젤은 여성의 욕망, 쾌락, 자율성, 상상력의 복잡함을 다루는 가장 대담하고 흥미로우며 섬세한 작가이다.
- 데버라 리비 (《살림 비용》의 저자)
절묘하다. 복잡성과 취약성에서 외면하지 말라는 숨이 멎을 듯한 찬란한 초대.
- 한나 도슨 (‘펭귄 북스’ 편집장)
쉽게 건드릴 수 없는 주제에 새로운 시선을 제시하는 중요하고 획기적인 작품.
- 더 가디언
관음적으로 매력적이다! 앤젤은 동의가 섹시하지 않다고 ‘감히’ 제안한다. 우리는 더 복잡한 것을 목표로 해야 한다.
- 뉴 스테이츠먼
앤젤은 동의, 욕망, 흥분, 그리고 취약성이라는 섹슈얼리티의 네 가지 초석을 분석하고, 결정적이고 단순한 결론에 저항한다.
- 아이리시 타임즈
섹슈얼리티, 성차별, 욕망, 권력이 지금 무엇을 의미하는지에 대한 잘 연구된 탐구.
- 더 스펙테이터
앤젤은 ‘불확실성’과 ‘취약성’을 말한다. 《내일의 섹스는 다시 좋아질 것이다》는 역설적으로 여성이 강하지 않아도 된다고 주장하는 해방 프로젝트다.
- 뉴욕 리뷰 오브 북스
예리하고 우아하다! 동의, 욕망, 흥분 및 취약성을 차례로 분석하며 앤젤은 법적인 이슈를 간과하지 않고 우리의 에로틱한 관계의 틈새에서 그 너머를 바라보며 순수한 힘과 욕망 그 자체의 사실을 발견한다.
- 보스턴 리뷰
이 책은 얕게 읽으면 오해할 정도로 미묘하지만, 협소하지 않고 넓은 시각을 제시한다. 앤젤은 조지아 오키프의 작품에서 마주치는 불확실하면서도 매혹적인 광채를 불러일으키고 섹스를 가능성이 '펼쳐지는 것'으로 존재하는 공간으로 인도한다.
- 새터데이 페이퍼
우아한 논증과 찬란하게 빛나는 지식이 담겼다. 지금까지 동의와 여성의 성적 자율성에 대한 합리적이지 않았던 토론에 대한 보상과 같은 책이다.
- 더 오스트레일리안
명확하고 명료하다.
- 텔레그래프
이 논픽션계의 역작은 동의, 권력, 섹스, #MeToo운동에 대한 주제를 탐구하는 데 관심이 있는 사람이라면 반드시 읽어야 할 책이다. 이것은 이분법적인 양분을 만드는 것이 아니라 담론을 정교하게 만든다.
- 더 밀리언스
최근의 페미니스트 도그마에 대한 도발적인 반론. 앤젤은 당연하게 수용한 가정에 대해 흥미로운 질문을 제기하고 여성들을 격려한다.
- 커커스 리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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