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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 교육, 성숙한 시민을 기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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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 교육, 성숙한 시민을 기르다

: 현지에서 바라본 독일 공교육의 가치와 이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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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품목정보
발행일 2022년 12월 15일
쪽수, 무게, 크기 354쪽 | 486g | 148*210*21mm
ISBN13 9791187685937
ISBN10 11876859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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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대교의 경우에는 성인식 후 1년을 중요하게 생각해, 이 기간 동안 성인 훈련을 받는다고 한다. 유대인들에게 성인이란, 온전한 유대교의 전통을 지키고 그것을 통해 사회에 기여하는 사람을 뜻한다. 그에 비해 독일은 성인식 예식 자체에 의미를 둔다. 이날 많은 친지들이 모이고 식을 치른 후에 파티를 연다. 재력이 있는 집은 아이들에게 재정적 도움을 주기 위해 거액의 금일봉을 건네거나 비싼 선물을 준다. 큰딸의 친구는 성년식에 말 한 필을 부모로부터 받았다고 한다. 승마는 독일 아이들의 가장 큰 로망이기에, 말을 선물 받았다는 것은 집안의 재력을 한눈에 볼 수 있는 증거다. 또한 어떤 부모는 아이들이 태어날 때부터 받은 킨더겔트(아동수당)를 18년간 모아놨다가 이날 아이에게 적금을 타듯이 건넨다. 나의 경우는 아쉽게도 큰딸의 18세 생일에 한국에 있었고, 그러다 보니 제대로 챙겨주지 못했다. 돌아와서 함께 분위기 좋은 레스토랑에서 외식을 했던 기억만 난다.
--- p.58

독일의 여름방학은 숙제가 없다. 독일 말로 좀머페리언(Sommerferien), 뜻 그대로 여름휴가다. 게다가 보충수업이나 과외활동도 없기에 제도권 교육의 울타리를 철저하게 벗어난다. 물론 학교 밖 영어 캠프나 개별적인 활동 등은 이루어지지만 주로 가족 간 여행이 많은 편이다. 아이들은 여행지에서 반 친구들에게 그림엽서를 보낸다. 공식적으로 사교육이 흔치 않은 독일에서 방학은 자율적인 계획 속에서 시간을 보낸다. 아이들이 심심하지 않게 하려면 부모들이 그에 따른 놀이나 학습 및 여행 계획을 세운다. 고학년의 경우 친구들과 여행을 가거나 스스로 시간 관리를 하지만 아직 어린 자녀들은 어느 정도 프로그램이 필요하다.
--- p.106

독일에서 교사로 일한다는 것은 그리 호락호락하지 않다. 보통 아침 8시에 수업이 시작되기에 교사는 그보다 더 일찍 학교에 출근해야 한다. 게다가 아이들의 수업 시간은 통솔이 어려울 정도다. 자기 주장 강한 독일 아이들을 교육하려면 어지간한 멘털 없이는 힘들다고 이야기한다. 물론 훈육은 필요하겠지만 체벌은 금지다. 단지 수업 태도나 학교생활이 나쁜 아이들의 경우 레드카드를 제시한다. 카드를 5번 정도 받으면 부모와의 면담 후 다른 학교로 전학을 권한다. 우리나라의 경우도 교권의 추락 등 일련의 사례가 많지만. 독일의 교사도 다르지 않다. 무엇보다 교실 내에서 자유로운 학생들의 행동 방식 때문에 통솔의 어려움이 있는 게 사실이다. 그래서인지 교사를 선호하는 젊은이들은 줄어들고 자연히 교사들의 수도 부족하다고 토로한다.
--- p.168

상실감은 다른 곳에서도 느꼈다. 독일에 처음 왔을 때, 학부모 회의에서 난 그야말로 ‘꿔다 놓은 보릿자루’였다. 한국에서 독일어를 공부한 적 없던 나는 멘털 붕괴였다. 다른 사람들의 웃음과 행동만으로 분위기를 파악하느라 신경이 곤두섰다. 결국 회의가 끝나고 집에 와 심한 몸살을 앓았다. 대학 때 과외 아르바이트를 하며 가르치는 데에 나름 자신이 있었던 나, 어디서건 당당하게 소신을 밝히던 나는 독일에서 자취를 감췄다. 자녀에게 더 좋은 교육을 제공해주고 싶어 독일에 남았지만 엄마의 자존심도 중요했다.
--- p.269

독일에서 유일하게 영어를 배제하는 곳은 관공서다. 특히 외국인청 직원들은 영어를 구사하면 독일어로 이야기한다. 영어 구사 능력이 떨어져서일 수도 있지만 어쩌면 자국의 우월주의에서 비롯된 이유인 듯싶다. 외국인청에는 많은 외국인이 비자를 받기 위해 몰려든다. 그들은 독일에 거주하기를 원하기에 아무래도 ‘을’의 위치일 수밖에 없다. 그래서인지 유독 이곳에서 일하는 공무원들은 불친절을 덕목처럼 여긴다. 마치 그들 자신이 독일 체류를 허가해주는 것처럼 오만하기 이를 데 없다.
--- p.3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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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는 전직 잡지사 기자로, 두 아이를 잘 성장시킨 엄마로 누구보다 독일 교육에 대한 혜안을 조목조목 책 속에서 알려준다. 일반적인 교육 정보는 물론, 인문학적 사고를 바탕으로 독일 문화를 알려주기에 읽는 재미를 더한다. 아이들 교육에 관심 있거나 독일 삶을 꿈꾸는 이들이라면 꼭 읽어보아야 할 필독서다.
- 김소연(독일 노르트라인베스트팔렌(NRW) 연방주 글로벌무역투자진흥공사 한국 대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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