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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뮈의 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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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뮈의 말

: 인간의 위기에 맞서 자유를 외친 목소리, 1937~1958년의 연설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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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품목정보
발행일 2023년 05월 05일
판형 양장?
쪽수, 무게, 크기 412쪽 | 738g | 145*210*30mm
ISBN13 9788960908093
ISBN10 896090809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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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들은 살아가면서 항상 되찾을 수 있는 공통적인 무언가를 갖고 있다는 생각에 기대어서만 살 수 있습니다. 어떤 사람에게 인간적으로 말을 건네면, 항상 인간적인 반응을 얻을 수 있다고 우리는 믿고 있습니다. 그런데 우리는 이런 것을 발견했습니다. 우리가 설득할 수 없는 사람들이 있다는 사실입니다. 강제수용소의 피해자가 자신을 때리는 나치 친위대원들에게 그렇게 해서는 안 된다고 설명하기를 기대하는 일이 불가능했습니다.
--- pp.42~43

소통을 유지하려면 인간들은 자유로워야 합니다. 주인과 노예 사이에는 아무런 공통점이 없고, 노예가 된 인간과는 말을 할 수도 소통할 수도 없기 때문입니다. 그렇습니다. 예속은 침묵이며 모든 것 중에서도 가장 끔찍한 것입니다.
--- pp.51~52

우리는 불의에 대항해, 예속과 공포에 대항해 투쟁해야만 합니다. 왜냐하면 이 세 개의 역병은 인간 사이를 침묵이 압도하게 만들며, 그 사이에 장벽을 세우고 서로를 볼 수 없도록 눈을 어둡게 하고, 절망적인 세계에서 인간을 구할 수 있고 그 운명에 대항할 수 있는 형제애라는 유일한 가치를 찾지 못하도록 가로막기 때문입니다. 긴 밤의 끝에서, 위기로 찢어진 세계 앞에서 이제 마침내 우리는 무엇을 해야 하는지를 알고 있습니다.
--- p.52

우리의 삶은 어쩌면 남에게 속한 것일 수도 있고 필요하다면 삶을 내주는 것이 옳을 수도 있습니다. 그러나 우리의 죽음은 오로지 우리에게 속합니다. 그리고 그것이 자유에 대한 저의 정의定義입니다.
--- p.54

누군가 또는 무언가를 지배하고자 하는 것은 그 누군가의 불모성, 침묵, 죽음을 원하는 것입니다.
--- p.127

논쟁의 작동 원리는 무엇일까요? 그것은 상대방을 적으로 간주하고, 그를 단순화하고, 바라보기조차 거부하는 것입니다. 내가 욕을 퍼부은 사람의 눈 색깔이 무엇인지 모르고, 그가 웃었는지, 어떤 방식으로 웃었는지 모릅니다. 논쟁의 힘에 취해 금세 눈이 먼 우리는 사람들 사이가 아니라 그림자의 세계 속에 살게 됩니다.
--- p.128

배부른 자들의 낙관주의가 있다면 그것이야말로 파렴치한 행위일 것입니다. 인간 조건에 희망을 걸었던 사람들은 아마도 미친 사람이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이런 사건에 절망하는 사람은 틀림없이 비겁한 사람들입니다.
--- p.160

의심스러운 전투와 위협받는 위대함을 겪은 수 세기에 걸쳐 역사의 추상화에 대항해 모든 역사를 넘어서는 것, 고통스럽든 행복하든 간에 그 육체적인 것을 확언하려고 투쟁을 결코 멈추지 않았던 지성의 영원한 소명 의식이 오늘날 역사에 의해 가장 높은 자리에 놓이게 되었습니다. 오늘날 전 유럽이 요란하게 일어나 우리에게 이런 시도는 가소롭고 허망하다고 외치고 있습니다. 그러나 우리 모두는 그것의 정반대를 증명하려고 이 세계에 있습니다.
--- p.160

사회적 불의는 사실상 저항을 잠재우기 위해 그 피해를 보상하기 위한 많은 돈이나 많은 경찰을 가질 수 있는 나라만이 누릴 수 있는 엄청난 사치입니다.
--- p.186

자유가 잠정적일지라도 희생되거나 우리가 요구하는 정의와 분리되는 것에 결코 동의하지 말아야 합니다. 우리 모두에게 필요한 오늘의 행동 지침은 정의의 차원에서 추호도 굴복하지 않고, 자유의 차원에서 추호도 포기하지 않는 것, 이것뿐일 수밖에 없습니다. 특히 우리가 계속 누리고 있는 몇 안 되는 민주적 자유는 아무 저항도 못 하고 빼앗길 수 있는 허황된 환상이 아닙니다.
--- p.209

우리 쪽을 향해 들려오고 있는 비참함의 목소리를 두고 당신의 추론과 당신의 꿈을 앞세우지 마십시오. 적어도 미래에는 살해되었을 사람들에게는 의미가 없는 역사의 미래를 위해 오늘의 피와 고통을 용서하지 마십시오. 마지막으로 인간의 그 어떤 꿈도 그것이 아무리 위대할지라도 가난하고 노동하는 사람을 죽이는 것을 정당화하지 못한다는 우리의 말을 부디 믿어주십시오.
--- p.221

경계에 사는 것도, 분열을 겪는 것도 원치 않는다면 여러분은 사는 게 아니고, 특히 여러분의 사회는 살지 못할 것입니다.
--- p.230

예술은 고독한 즐거움이 아닙니다. 공통된 고통과 기쁨의 특권적인 이미지를 제공하면서 가장 많은 사람을 감동시키는 수단입니다. 따라서 예술은 예술가를 고립되지 않도록 합니다. 예술은 예술가를 가장 겸손하고 보편적인 진리에 따르도록 만듭니다. 흔히 자신이 남들과 다르다고 느끼기에 예술가의 운명을 선택했던 사람은, 자신이 만인과 비슷하다고 고백함으로써 자신의 예술과 다른 사람들과의 차이를 더 풍부하게 만든다는 것을 금세 깨닫습니다.
--- pp.340~3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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