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몽골 기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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몽골 기행

: 칭기스 칸의 땅을 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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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품목정보
발행일 2014년 06월 15일
쪽수, 무게, 크기 408쪽 | 664g | 145*220*24mm
ISBN13 9788971398227
ISBN10 8971398221

중고도서 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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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 박찬희
2004년부터 몽골의 수도 울란바토르를 중심으로 몽골의 동서남북 구석구석을 다녔는데 모두 일곱 차례 몽골 여행을 다녀왔다. 길은 멀고도 험하고 비위가 약한 탓에 잘 먹지 못하지만 해마다 여름 이면 몽골로 떠나고 싶어 안달이 난다. 그렇게 떠나는 몽골 여행은 쌓인 스트레스를 날리고 기운을 차리게 하는 1년 약효의 자양강장제다. 사람을 홀리는 대초원과 마음씨 좋은 유목민에게 흠뻑 빠진 지 10년 이제는 말도 제법 잘 타고 낯선 유목민을 만나면 이런저런 수다도 잘 떨게 되었다. 딸아이가 태어나자 10여 년 잘 다니던 박물관 학예 사를 그만두고 육아를 전담했는데 어느덧 5년이 흘렀다. 딸아이가 태어날 때 약속한 가족이 함께 떠나는 몽골 여행 생각에 들떠 있다. 지은 책으로는 딸을 키우며 경험한 생생한 아빠 육아의 기록 『아빠를 키우는 아이』가 있다. 지금은 우리 땅 곳곳에 남아 있는 역사의 현장들을 수시로 답사하고 정리하여 아이들에게 들려줄 역사책을 집필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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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왜 자꾸 몽골에 가?”
“볼 만한 게 뭐가 있어?”
때로는 정말 궁금해서, 때로는 이해할 수 없다는 듯 사람들은 물었다. 그러나 오랫동안 그들의 물음에 대답하지 못했다.
가없는 초원, 점점이 흩뿌려진 가축과 게르의 유목민, 그 위로 펼쳐진 하늘, 쉴 새 없이 불어오는 바람, 그 바람을 타고 투명한 대기를 가득 메우는 허브 향, 시간과 색의 결을 온전히 담은 빛들, 완전한 어둠, 우주의 기운을 내뿜는 별들. 이 모든 것들이 이유이기는 했지만 전부는 아니었다.
한동안 길에서 그 이유를 찾았다. 정해진 길은 없되 내가 달리는 곳이 곧 길이 되는 곳. 그곳에서 길은 우산살처럼 퍼져나가다 어느 순간 한곳으로 모이고 또다시 흩어지곤 했다. 길은 자유였다. --- p.6

“철커덕 철커덕.”
갑자기 묵직한 쇠가 부딪치는 소리에 정신이 번쩍 들었다. 군대 경험을 통해 그 소리가 총에서 나는 소리라는 걸 직감했다. ‘군인들인가? 아니면 국립공원 경비대? 그것도 아니라면…….’ 머리가 쭈뼛하고 몸이 굳어지며 나도 모르게 손을 불끈 움켜쥐었다. 이리저리 궁리를 해봐도 그냥 자는 척하는 것밖에 뾰족한 방법이 떠오르지 않았다. 머리 한편에서는 네팔 산속에서 마오주의자들이 여행자들에게 받는다는 일명 입산료를 걷는 장면을 떠올리고 있었다. --- p.77

포르공으로 만든 원형 경기장에서는 씨름 경기가 한창이었다. 경기장 한가운데에는 몽골 국기가 꽂혀 있었다. 선수들은 허벅지와 엉덩이를 치고 시계방향으로 돌면서 날갯짓을 했다. 이 춤은 우아하고 힘이 넘치고 간결했으며 여럿이 어울려 추면 더욱 장관이어서 무리를 지어 하늘을 맴도는 독수리 같았다. 독수리와 같은 능력을 얻으려고 이 춤을 췄다는 말은 일리가 있었다.
독수리의 기운을 받고 땅으로 내려온 씨름꾼들은 어깨를 잡고 힘겨루기를 했다. 어찌나 힘껏 잡아당기는지 옷이 찢어질 것만 같았다. 팽팽하게 맞서다 한순간에 선수가 넘어지면 여기저기서 탄성과 박수 소리가 들렸다. --- p.110

몽골 여행을 오기 전부터 몽골 사람들의 손님 접대법을 대략은 알고 있었다. 몽골에서는 대취, 즉 코가 삐뚤어질 때까지 술을 마시는 게 예의라는 것이다. 이런 점은 우리네와 비슷했지만 그 이유가 사뭇 달랐다. 누가 적이고 누가 아군인지 구분하기 어려웠던 시절, 게르에 낯선 손님이 찾아왔을 때가 문제였다. 그가 누구인지 모를 때 위험을 줄이는 수단이 술이었다. 손님이나 주인이나 코가 삐뚤어지게 술을 마셔야 서로 해코지할 염려가 줄었다. 손님은 독살에 대한 위험 때문에 손가락으로 술을 튀겨 은반지 색이 변하지 않으면 비로소 안심하고 술을 마셨다고 한다.
--- p.26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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