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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희수 교수의 이슬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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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희수 교수의 이슬람

: 이슬람 최고 전문가가 전하는 이슬람의 어제, 오늘, 내일슬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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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품목정보
발행일 2011년 12월 05일
쪽수, 무게, 크기 552쪽 | 965g | 148*210*35mm
ISBN13 9788936810214
ISBN10 8936810219

중고도서 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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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비아는 이웃 아랍 국가들이 즉각적인 민주화에 성공한 것과는 달리 내전이 8개월 이상 지속되면서 외세까지 개입했고, 수많은 인명 피해와 사회적 기반 파괴를 자초했다. 왜 서방은 카다피의 잠재력에 대해 오판했을까? 카다피의 두 얼굴을 제대로 읽지 못했기 때문이다.
1969년 9월 1일, 27세의 청년 카다피가 혁명을 성공시키고 반외세 반굴종의 기치를 내걸며 국민들이 진정한 주인이 되는 도덕적 자주 국가를 표방했다. 당시 리비아 국민들은 물론, 많은 제3세계 청년들에게 카다피는 ‘아프리카의 체 게바라’였다. 카다피는 서구식 자유민주주의를 대신한 국민집회를 통한 직접민주주의, 자본주의의 모순을 극복하려는 도덕적 경제와 이슬람 사회주의, 여성 해방과 남녀 역할 분담론, 완고한 이슬람 율법 체계에 대한 과감한 개혁 등을 통해 진정한 사람 사는 세상을 꿈꾸었다.
또 하나 카다피가 아랍 세계를 위해 이룬 큰 공헌은 석유수출국기구(OPEC)를 자극하여‘원유 제값 받기’운동에 불을 붙였다는 점이다. 그는 메이저 석유 회사 대신 주로 리비아 석유에만 의존하던 개별 석유 회사들을 상대로 원유가 인상을 성사시켰다. 1970년대까지 국제 유가는 배럴당 겨우 2달러 수준이었다. 1973년 1차 석유 파동이 일어난 결과 우리나라와 서방 경제는 큰 타격을 받았지만, 배럴당 15달러 이상으로 치솟은 유가는 누적된 가격 착취 구조를 개선하는 계기가 되었다.
무엇보다 리비아 시위의 본질은 독재와 민주의 구도가 아니었다. 부족 간 갈등, 권력 투쟁, 석유 이권의 공정한 분배, 권력 소외 계층의 반발 같은 고질적인 이해관계의 다툼이 본질이다. 그래서 반카다피 세력은 처음부터 무장 투쟁으로 시작했다. 무기고를 탈취하여 무장하고 카다피 정부군에 맞섰다. 비무장으로 정권 퇴진과 민주 투쟁을 외치며 죽어 갔던 이집트나 튀니지의 시위와는 본질적으로 달랐다.
더욱이 리비아 반군들은 왕정 시대의 국기를 흔들었다. 그것은 리비아라는 국가 정체성을 부정하는 새로운 혁명을 의미했다. 그것은 처음부터 완벽한 내전의 성격이었다. 반카다피 진영의 리더들도 하나같이 민중과 고통을 함께한 적이 없는, 어제까지 카다피의 품에서 호의호식한 부정부패의 공범자들이었다. 많은 리비아 국민들이 그들을 향해 변절자, 배신자 딱지를 붙이는 이유다.
결과적으로 카다피의 궤변과 기이한 행태를 보면 몰락한 독재자의 말로가 분명했지만, 초기의 정치적 이상을 공유한 단단한 기득권층이 그나마 그를 떠받들어 주었다. 카다피를 제거하거나 통제할 수 있는 유일한 대안인 군부를 그의 아들들이 장악하고 있었다는 것도 카다피의 생명을 연장시키는 데 결정적인 역할을 했다. 그러나 자신의 권력을 위해 비싼 아프리카 용병들을 사들이고, 국민들을 학살하는 카다피에게 면죄부는 없었다. 결국 내전 끝에 카다피도 거대한 민심의 분노와 국제 사회의 개입에서 살아날 수 없었다. 절대 독재는 절대 패망한다는 인류 역사의 준엄한 심판을 피해 가지 못했다.

문명 간 대화와 종교 간 소통은 큰 테두리 내에서 함께 논의되고 있지만, 둘 사이에는 근원적인 차이와 다른 접근이 요구된다. 인간의 역사성과 삶에 뿌리를 둔 문명이나 문화와는 달리 종교는 기본적으로 신앙에 근거한다. 때문에 종교 간 대화는 많은 부분에서 다른 종교적 가치와 양립하기 어려운 속성을 갖고 있다. 그런 점에서 자기와 다른 색깔과 신분을 가진 사람들과 한울타리에서 살아가는 데 종교만큼 효율적이고 실질적인 통합의 매개체를 찾기 힘들다. 그러나 동시에 자기와 다른 신념을 가진 다양한 사람들과 함께 살아가는 데 종교만큼 다름과 차이를 극대화시키면서 공동체를 산산조각 내는 역기능적 요소도 드물 것이다.
더욱이 그 종교가 일신교인 경우에는 폐쇄성과 자기 종교 절대주의의 성향이 훨씬 강하다. 자기 종교의 절대적 신념 체계 내에서만 사랑과 베풂이 넘치고 다른 종교를 향해서는 분노와 적의의 칼날을 들이대는 일신교가 만민 평등과 중생 구제의 초심으로 돌아가는 길은 없을까? 나의 소중한 가치만큼 다른 믿음을 향해서도 최소한의 예의와 존중을 표할 수 있는 다문화적 덕목이 종교에서는 어떻게 발현될 수 있을까? 참으로 어려운 숙제이다. 그것은 인간에 대한 무한대의 사랑과 힘들고 지친 자에게로 향하는 종교적 초심을 되찾는 것에서부터 출발해야 되지 않을까?
이처럼 다른 신앙에 대한 거부와 적의는 역사적 응어리와 현실적인 갈등에서도 그 원인을 찾을 수 있지만, 고착화되고 재생산되는 의도된 편견과 오해로부터 비롯되는 경우도 적지 않다. 따라서 다문화 사회에서 상생과 공존을 위한 종교의 역할은 다른 종교에 대한 기존 인식의 늪을 박차고 나오는 일로부터 시작되어야 한다.
--- 본문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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