확장메뉴
주요메뉴


압록강은 흐른다 (하)
중고도서

압록강은 흐른다 (하)

이미륵 저 / 윤문영 그림 / 정규화 | 다림 | 2000년 11월 30일   저자/출판사 더보기/감추기
정가
9,000
중고판매가
1,000 (89% 할인)
상태?
사용 흔적 약간 있으나, 대체적으로 손상 없는 상품
YES포인트
배송안내
  • 배송비 : 3,300원(선불) ?
  • estear00에서 60,000원 이상 구매 시 무료배송
  • 도서산간/제주지역의 경우 추가 배송비가 발생할 수 있습니다.
구매 시 참고사항
  • 중고샵 판매자가 직접 등록/판매하는 상품으로 판매자가 해당 상품과 내용에 모든 책임을 집니다.

  •  한정판매의 특성상 재고 상황에 따라 품절 가능

품목정보

품목정보
발행일 2000년 11월 30일
쪽수, 무게, 크기 199쪽 | 361g | 152*210*20mm
ISBN13 9788987721316
ISBN10 8987721310

관련분류

중고도서 소개

사용 흔적 약간 있으나, 대체적으로 손상 없는 상품

책소개 책소개 보이기/감추기

목차 목차 보이기/감추기

저자 소개 (3명)

책 속으로 책속으로 보이기/감추기

어느 따뜻한 봄날 저녁, 나는 친구들의 전송을 받으며 서울로 가는 큰 여객선이 정박해 있는 용지 포구로 갔다. 만수, 용마 형, 기섭이는 유쾌하게 이야기하면서 앞서 갔고, 나는 어머니와 함께 그들을 따라갔다. 어머니는 시내에서 같이 걸으며 여행에 관한 주의를 주셨다.

"과거를 너무 생각하지 마라."

끝으로 이렇게 말씀하셨다.

"네가 종종 이야기했던 것처럼 시대는 변했다. 다른 사람들은 새 문화에서 우리보다 앞섰으나 가끔 실수를 범하기도 하더구나. 그러나 네가 그들로부터 무엇인가 배우고 싶거든 여러 가지 낯설고 다른 면이 있음을 감수해야 한다. 또 항상 너의 온화한 성품을 잃어서는 안 된다."

친구들은 밝은 달빛에 잠긴 포구까지 나를 바래다 주었다. 여객선이 어두운 바위 틈에서 요술처럼 떠올랐다. 나는 한 사람씩 일일이 작별 인사를 나누고 작은 배에 올랐다. 배는 곧 거친 파도를 헤치고 흔들리며 여객선을 향해 나아갔다.
친구들은 부두에 서서 기선이 슬픈 고동소리를 내며 천천히 좁은 포구를 빠져 나갈 때까지 나를 전송하고 있었다. 언덕길을 넘어 돌아가는 그들 셋의 모습을 보니 슬퍼졌다. 그들은 무슨 얘기를 했을까? 용마 형이 얘기했을까? 만수가 얘길했을까? 그들은 곧 남구릉과 선녀산 사이를, 아름다운 고향의 전원을 방황하겠지.

배 위의 다른 학생들이 환성을 지르며 나를 맞아 주었다. 모두 나의 시험 결과를 축하하엿고, 서울에 가면 도와 주겠다고 약속했다.

용지 포구가 시야에서 사라졌다. 높은 수양산이 멀리 가라앉고, 수압섬이 손에 잡힐 듯이 바로 눈 앞에서 스쳐 지나갔다. 이윽고 우리가 탄 배가 넓은 바다에 들어섰다. 오로지 바다만이 달빛을 받으며 수평선에서 수평선으로 파도 치고 있었다.
---pp.82-84

추천평 추천평 보이기/감추기

1899년 황해도 해주에서 태어난 이미륵이 1920년 독일로 유학을 간 후 1946년에 독일에서 발표한 책으로 부유한 집안에서 부족함없이 행복하게 지낸 유년시절을 그린 자전적 소설이다. 문체가 간결하며 주변 환경설명이 잘 되어있고 어린 아이들의 마음이 솔직하게 드러나 있어서 90년전 이야기인데도 재미있게 읽을 수 있다.(중1부터)
--- 어린이도서연구회

상품정보안내

  •  주문 전 중고상품의 정확한 상태 및 재고 문의는 PC웹의 [판매자에게 문의하기]를 통해 문의해 주세요.
  •  주문완료 후 중고상품의 취소 및 반품은 판매자와 별도 협의 후 진행 가능합니다. 마이페이지 > 주문내역 > 주문상세 > 판매자 정보보기 > 연락처로 문의해 주세요.

부적합 상품 신고하기 신고하기

  •  구매에 부적합한 상품은 신고해주세요.
  •  구매하신 상품의 상태, 배송, 취소 및 반품 문의는 PC웹의 판매자 묻고 답하기를 이용해주세요.
  •  상품정보 부정확(카테고리 오등록/상품오등록/상품정보 오등록/기타 허위등록) 부적합 상품(청소년 유해물품/기타 법규위반 상품)
  •  전자상거래에 어긋나는 판매사례: 직거래 유도

배송/반품/교환 안내

배송 안내
반품/교환 안내에 대한 내용입니다.
배송 구분 판매자 배송
  •  택배사 : CJ대한통운 (상황에 따라 배송 업체는 변경 될 수 있습니다.)
  •  배송비 : 3,300원 (제주지역 : 3,000원 추가 배송비 발생)
배송 안내
  •  판매자가 직접 배송하는 상품입니다.
  •  판매자 사정에 의하여 출고예상일이 변경되거나 품절이 발생될 수 있습니다.
반품/교환 안내

상품 설명에 반품/교환과 관련한 안내가 있는경우 아래 내용보다 우선합니다. (업체 사정에 따라 달라질 수 있습니다)

반품/교환 안내에 대한 내용입니다.
반품/교환 방법
  •  고객만족센터(1544-3800), 중고샵(1566-4295)
  •  판매자 배송 상품은 판매자와 반품/교환이 협의된 상품에 한해 가능합니다.
반품/교환 가능기간
  •  출고 완료 후 10일 이내의 주문 상품
  •  디지털 콘텐츠인 eBook의 경우 구매 후 7일 이내의 상품
  •  중고상품의 경우 출고 완료일로부터 6일 이내의 상품 (구매확정 전 상태)
반품/교환 비용
  •  고객의 단순변심 및 착오구매일 경우 상품 반송비용은 고객 부담임
  •  직수입양서/직수입일서중 일부는 변심 또는 착오로 취소시 해외주문취소수수료 20%를 부과할수 있음

    단, 아래의 주문/취소 조건인 경우, 취소 수수료 면제

    •  오늘 00시 ~ 06시 30분 주문을 오늘 오전 06시 30분 이전에 취소
    •  오늘 06시 30분 이후 주문을 익일 오전 06시 30분 이전에 취소
  •  직수입 음반/영상물/기프트 중 일부는 변심 또는 착오로 취소 시 해외주문취소수수료 30%를 부과할 수 있음

    단, 당일 00시~13시 사이의 주문은 취소 수수료 면제

  •  박스 포장은 택배 배송이 가능한 규격과 무게를 준수하며, 고객의 단순변심 및 착오구매일 경우 상품의 반송비용은 박스 당 부과됩니다.
반품/교환 불가사유
  •  소비자의 책임 있는 사유로 상품 등이 손실 또는 훼손된 경우
  •  소비자의 사용, 포장 개봉에 의해 상품 등의 가치가 현저히 감소한 경우 : 예) 화장품, 식품, 가전제품, 전자책 단말기 등
  •  복제가 가능한 상품 등의 포장을 훼손한 경우 : 예) CD/LP, DVD/Blu-ray, 소프트웨어, 만화책, 잡지, 영상 화보집
  •  소비자의 요청에 따라 개별적으로 주문 제작되는 상품의 경우
  •  디지털 컨텐츠인 eBook, 오디오북 등을 1회 이상 다운로드를 받았을 경우
  •  eBook 대여 상품은 대여 기간이 종료 되거나, 2회 이상 대여 했을 경우 취소 불가
  •  중고상품이 구매확정(자동 구매확정은 출고완료일로부터 7일)된 경우
  •  LP상품의 재생 불량 원인이 기기의 사양 및 문제인 경우 (All-in-One 일체형 일부 보급형 오디오 모델 사용 등)
  •  시간의 경과에 의해 재판매가 곤란한 정도로 가치가 현저히 감소한 경우
  •  전자상거래 등에서의 소비자보호에 관한 법률이 정하는 소비자 청약철회 제한 내용에 해당되는 경우
소비자 피해보상
  •  상품의 불량에 의한 반품, 교환, A/S, 환불, 품질보증 및 피해보상 등에 관한 사항은 소비자분쟁해결기준(공정거래위원회 고시)에 준하여 처리됨
환불 지연에
따른 배상
  •  대금 환불 및 환불 지연에 따른 배상금 지급 조건, 절차 등은 전자상거래 등에서의 소비자 보호에 관한 법률에 따라 처리
  •  쿠폰은 결제 시 적용해 주세요.
1   1,000
뒤로 앞으로 맨위로 공유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