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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태전환매거진 바람과 물 (계간) : 11호 [2024]
잡지

생태전환매거진 바람과 물 (계간) : 11호 [2024]

: 기후정치

재단법인 여해와함께 편집부 | 재단법인여해와함께 | 2024년 04월 25일   저자/출판사 더보기/감추기
첫번째 리뷰어가 되어주세요 | 판매지수 16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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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품목정보
발행일 2024년 04월 25일
쪽수, 무게, 크기 208쪽 | 162*234*20mm
ISBN13 9788985155755
ISBN10 898515575X

카드 뉴스로 보는 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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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소개 관련자료 보이기/감추기

저자 소개
구정은 국제전문 저널리스트, 『숲으로 간 여성들』 외
구준모 기후정의동맹 집행위원, 『사회 생태 전환의 정치』 외
김다은 《시사인》 기자, 『혼밥생활자의 책장』
김수진 단국대 행정법무대학원 초빙교수, 『녹색전환』 외
김현우 탈성장과대안연구소 소장, 『탈성장을 상상하라』(공저) 외
남상문 건축사사무소 날곳 대표, 『지붕 없는 건축』 외
박명림 정치학자, 연세대 교수, 『한반도의 평화를 위한 6.15의 해법』 외
손어진 독립연구자, 『모두를 위한 녹색정치』(공저)
안병진 정치학자, 경희대 교수, 『미국의 주인이 바뀐다』 외
우석영 생태전환 연구자·철학자, 『기후위기행동사전』(공저) 외
이나미 정치학자, 동아대 전임연구원, 『생태시민으로 살아가기』 외
이소연 당근 에디터, 『옷을 사지 않기로 했습니다』
이유진 녹색전환연구소장
이헌석 에너지정의행동 정책위원
장윤석 녹색정의당 정책위원
정규석 녹색연합 사무처장
조성은 북큐레이터, 로프트북스 대표
조천호 대기과학자, 『빨간 하늘 파란 지구』
조현익 디자이너, 『전국투표전도 2024』 외
조효제 성공회대 사회학 교수, 『침묵의 범죄 에코사이드』 외
주요섭 밝은마을_생명사상연구소 소장, 『한국 생명운동과 문명전환』 외
최소연 예술학연구자, 『근본파와 현실파 넘어서기』(공저)
한윤정 전환연구자, 『생태문명 선언』 외

책 속으로 책속으로 보이기/감추기

인류의 역사를 보면 대의제는 민주주의 실현과는 거리가 멀다. 근대 이후 대의제, 다당제, 선거 등의 절차적·형식적인 제도들이 민주주의의 본질적 특징인 것으로 여겨져 왔지만 본래 민주주의는 사회주의 혁명과 크게 다르지 않았다. 그러다가 1850년에서 1880년 사이에 민주주의 개념이 오늘날과 유사한 의미로 변했다. 예컨대 토크빌은 『미국의 민주주의』(1권 1835년, 2권 1840년)에서 민주주의와 자유주의를 서로 적대적인 것으로 묘사한 반면, 1848년 9월 12일 제헌의회에서는 민주주의와 사회주의를 대립시켰다. 이렇게 민주주의의 의미가 변화된 이유 중 하나는 1848년 사회주의 혁명 때문이다. 사회주의에 직면하여 지배계급은 더 많은 사회세력을 자신의 편에 끌어들여야 할 필요성이 생겼고 이에 하층민들이 좋아할 만한 민주주의 개념을 자신의 이념 속에 포함시킨 것이다.
---「이나미 ‘민주적이고 생태적인 대의제를 향하여」중에서

‘버섯인간’. 얼마 전 어느 모임에서 만난 한 청년이 적어 놓은 자기소개의 키워드였다. … 나에게 버섯인간은 또 다른 신호이기도 하다. 브뤼노 라투르의 ‘녹색계급의 출현’을 빌려 말하면 ‘전환계급의 출현’, 살짝 비틀어 말하면 ‘전환무리의 출현’이다. 이때 ‘무리’란 아직 가시화되지 않았으나 정동적 생명력으로 연결된 잠재적 사회집단이라는 의미이다. 그 무리는 구성 중인 사회적 집단으로서 언젠가 하나의 계급이 될 수도 있을 것이다. 요컨대 오늘날 기존의 사회체계에서 살기를 포기한 이들이 전염되듯 형성되고 있으며, 계급화classification를 거쳐 세상이 뒤집히기를 바라는 커다란 사회적 흐름이 될 수도 있다는 말이다.
---「주요섭 ‘생명력에게 권력을!’」중에서

한 사람, 한 부문, 한 가문, 한 종교, 한 가치에 대한 독점성, 유일성, 지배성, 중심성을 인정하지 않았던 민주공화국처럼, 또 민주공화국들과 그것들 사이의 자유로운 연방을 통한 세계평화를 꿈꾼 선현들처럼 이제는 인간독점을 넘어 행성공화국 또는 행성연방을 통한 행성평화를 상념하자. 지구행성 전체의 질서와 평화는 가장 아름다운 평화일는지 모른다. 인간중심주의를 넘어 행성시민들 사이의 자유와 연대의 행성공화국을 건설하지 못한다면 인류세는 머지않아 필연이 될 것이다. 필자는 인류세의 다른 이름이 행성세나 기후세라고 본다. 따라서 인간 행성시민은 최소한 기후시민인 것이다. 인류 각자가 행성시민이자 기후시민으로 참여하지 않는 한 유적 인류와 지구를 구할 수 없게 된다.
---「박명림 ‘행성공화국 행성시민 행성평화’」중에서

정당은 선거를 통해 가장 큰 규모의 대중을 동원할 수 있는 유일한 조직이다. 정당정치를 통해 공공정책 이슈가 공론화되는 과정은 일반 시민들이 해당 정책 이슈에 대해 이해하고 숙고하는 과정이다. 그리고 일반 대중은 정당들의 정책 경쟁의 장인 선거를 통해 공공정책의 의사결정에 참여하게 된다. 관료는 정책을 집행하지만 사회적 합의가 요구되는 정책은 정치적 결정이 필요하다. 한국에서 기후정책이 제대로 추진되지 못하는 이유는 정당이 기후위기 대응의 정치적 비전을 수립하는 일에 책임 있는 역할을 수행하지 않았기 때문이다.
---「김수진 ‘기후가 정치화되지 않는 세 가지 이유’」중에서

우리가 이대로 가면 멸종되는 건 거의 틀림없는 사실이죠. 그런데 수백만 년 후에 우리가 살던 지층을 누군가 파기 시작하겠지. 그리고 말하겠죠. “이놈들 이러다 빤히 죽을 줄 알았는데도 멸종을 당했어. 참 시원찮은 놈들이구나.” 그러다 그중에 조천호의 『파란 하늘 빨간 지구』 책이 나오면 “그때 이렇게 개겼던 놈도 하나 있구나.” 하겠지. 우리 존재는 그 정도밖에는 안 돼요. 다만 오늘의 삶이라는 것 자체가 너무 아름답고 중요하니 여기에 좀 집중하자는 거예요. 1.5°C, 2°C를 넘는다고 그다음 날 우리가 절벽에 떨어지지는 않을 거예요. 천천히, 가장 약한 존재부터 죽어가겠죠. 결국 기후정의는 우리가 어떻게 함께 이 위기를 극복하고 더 나은 공동체를 만드느냐겠지요.
---「조천호·이소연·장윤석 ‘인간 조천호, 기후과학자에서 기후후보까지’」중에서

부정 정동, 다시 말해 나쁜 마주침의 연속은 행동능력이 소진된 무기력한 상태로 우리를 이끌어간다. 이에 대해 들뢰즈는 “슬픔[의 정동] 속에서는 비참해진다. 권력이 슬퍼할 백성들을 필요로 하는 것은 바로 이러한 이유 때문”이라고 말했다. 또한 나를 둘러싼 것들과 부조화하는 나쁜 마주침의 상태에서는 미움이 생기고 더 이상의 관계 맺기가 불가능하며 고착화된다. 한자리에 머물며 무력해지고 변화의 힘을 잃는 방향으로 삶이 재편된다. 외부의 타자를 미워하다 더 이상 그러할 관계가 남아나지 않으면 스스로 미워하다 자기 자신을 파괴하게 된다. 그러므로 혐오에 혐오와 분노로 맞서는 방식은 부정 정동의 연쇄를 끊지 못한 채 이를 반복할 뿐이다.
---「최소연 ‘사랑과 돌봄으로 함께하는 정동정치’」중에서

정치세력으로 전환되는 것은 제도정치에서 그 세력을 대변하는 의석이 생기는 것만으로 이뤄지는 일이 아니다. 의석은 정치세력 전환의 결과물이다. 그전에 지역에서든 공론장에서든 정치적 영향력을 발휘하며 역량을 키워야 한다. 기후시민들이 정당을 움직이고 싶다면 정당에 들어가기보다 바깥에서 정당이 움직이지 않을 수 없도록 만드는 것도 방법이다.
---「조현익·김다은 ‘절망을 받아들일 때 정치는 앞으로 간다’」중에서

‘기후총선’. 낯설지 않은 말이다. 필자가 지난 10년간 거주했던 유럽은 이미 기후위기의 심각성을 인지하고 이에 대응하는 정책들이 유럽연합과 유럽 각 국가 차원에서 만들어지고 시행되기 때문이다. 대표적으로 독일의 경우 2019년 시작된 갑작스러운 코로나19 팬데믹, 2020년 여름의 유례없는 고온 현상, 2021년 초여름 유럽과 독일 일부 지역을 강타한 기록적인 폭우 등을 겪으면서 기후위기 대응이 정치권의 최우선 과제가 되었다. 16년간의 집권을 마무리하던 앙겔라 메르켈 정부의 ‘기후보호법’이 독일 연방헌법재판소로부터 “온실가스 감축 부담을 미래세대에 일방적으로 전가한다.”라며 위헌판결을 받으면서 기후에 대한 여론이 더욱 뜨거워졌다.
---「손어진 ‘경계인의 시선으로 본 한국 녹색정치’」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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