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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십부터 시작하는 나이듦의 기술

: 슬슬 몇 년 후가 걱정되는 어른들을 위한 마음 공부

리뷰 총점8.8 리뷰 5건 | 판매지수 6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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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품목정보
발행일 2024년 05월 07일
쪽수, 무게, 크기 624쪽 | 884g | 148*225*30mm
ISBN13 9791193454831
ISBN10 1193454832

책소개 책소개 보이기/감추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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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속으로 책속으로 보이기/감추기

우리는 노년기에 접어들면서 또 다른 정체성의 위기를 겪게 된다. 나는 누구인가? 내 가치는 무엇인가? 내 신념은 무엇인가? 나에게 가장 중요한 것은 무엇인가? 어떻게 사회 공익을 위해 이바지할 수 있을까?
--- p.22

많은 사람에게 노년기는 힘들 수 있다. 우리가 평생 품은 이상과 높은 기대는 모든 종류의 한계 앞에서 무너진다. 늙어가는 뇌와 정신과 신체, 빈약한 경제적 안전망, 나이 · 인종 · 성별에 대한 차별은 물론이거니와 심지어는 사랑마저도 제한적이다. 시간의 한계는 말할 것도 없다. ··· 우리에게 주어진 여정을 마치기 위해, 후손에게 우리의 재능을 물려주기 위해, 지금 이 순간에도 인도의 손길이 필요할지 모른다. 그리고 나는 이 책이 여러분을 붙들고 끌어당겨 줄 손이 되길 바란다.
--- p.24

과학이 인간의 수명을 크게 늘린 것은 분명하지만, 동시에 많은 사람이 인생의 의미를 잃었다. 우리의 수명은 길어졌지만, 길어진 수명에 인생이 더해지지 못했다. 그러나 이제 재생산이 가능한 시기가 지나고 은퇴한 이후에도 우리 앞에는 선조들보다 훨씬 더 긴 수십 년의 인생이 남아 있다. 물론 다양한 문제에 대한 제도적인 혁신과 정책 지원이 필요한 것도 사실이다. 그러나 내면에서부터 바르게 나이 드는 법을 배우지 않는다면, 우리는 영혼의 약속을 완수하지 못할 것이다.

신체적 · 정서적 · 도덕적 · 인지적 · 영적인 측면 모두에 있어서 노화는 우리의 다음 개척지이다. 나이듦의 신비와 두려움을 의식적이고 신중하게 직면해야 한다. 나는 이 책을 통해 우리가 바로 그 일을 할 수 있도록 내면의 도구를 제시하려 한다. 인생의 후반기를 진정으로 재창조하기 위해서는 내면으로부터의 변화가 필요하다.
--- p.42

이것이 바로 인생 후반기의 핵심 과제다. 젊은 시절의 자아상과 거부당한 부분들을 인지하고 치유의 과정을 시작하면서 더 넓고 깊은 자아정체성을 형성하는 것.
--- p.47

정체성이란 가질 수 있는 물건이 아니다. 몸속에 존재하는 것도 아니고, 생각 속에 있는 것도 아니다. 인간관계나 인종이나 성별에서 찾을 수 있는 것도 아니다. 이 모든 것은 영혼의 여정을 위한 탈것의 구성품에 불과하다. 노년기에 접어들어 이 탈것이 낡아감에 따라 영혼이 우리에게 던지는 질문은 무엇인가? 우리는 이제 더는 도움이 안 되는 과거의 정체성 안에 갇혀있는 것은 아닌가?
--- p.48~49

나이가 들어감에 따라 우리는 예방적 차원에서 이러한 인식을 키워야 한다. 신체적, 정서적 위기가 닥쳐온 후에 뒤늦게 해결방안을 찾는 게 아니다. 매일 우리의 중심으로 돌아가는 수련을 통해 지금, 해일이 지평선에 보이기 전에 자신을 구조할 구명용 뗏목을 만들어야 한다.

물론 이런 수련이 건강상의 위기나 상실의 파도를 막아 주거나, 슬픔을 더 쉽게 견디도록 해 주지는 않는다. 다만 우리의 삶에 찾아온 위기를 대하는 내면의 평온함은 더욱 커질 것이다. 마음의 소음을 잠재우고 덧없는 생각을 관망하는 법을 배울 때, 우리는 서서히 이러한 생각과 자신을 동일시하는 행동을 깰 수 있다. 어쩌면 변하지도 늙지도 않는, 우리 안의 영원한 무언가를 발견할지도 모른다.
--- p.102

우리가 순수한 인식을 기르고 그림자 캐릭터를 관망하는 법을 배우면, 그 순간의 감정을 관찰하고 그때 드는 생각을 인지하되 믿지 않을 수 있다. 그런 감정과 생각들은 하늘에 둥둥 떠다니는 구름처럼 우리 마음을 흘러간다. 우리의 깊은 정체성은 명확하게 남아 있고, 지나가는 현상들에 물들지 않는다. 우리는 이렇게 말할지 모른다.

“상실이 나를 슬프게 만들지만, 이 또한 지나갈 거라는 걸 알아.”
“이제 더는 그 일을 할 수 없다 해도, 그 사실이 나의 본질을 훼손하진 않아.”
“다른 결과를 바랐지만, 이 결과도 받아들일 수 있어.”
--- p.104~105

우리가 연령주의자의 메시지를 내면화하면서 나이 들 때, 쓸모없고, 가치없고, 매력 없고, 젊음과 비교해 열등하다고 생각할 때, 노화는 쇠퇴와 치매, 고통과 죽음을 의미할 뿐이라고 믿을 때, 우리는 자신이 믿는 대로 행동하게 된다. 젊음을 유지하려 애쓰고, 오래되어 닳고 닳은 습관과 역할도 내려놓지 않으며 현실을 부정하려고 고집을 피운다. 자기 자신을 돌보길 등한시하며, 의미와 목적을 잃고 점점 우울해지며 고갈된다. 그리고 건강이 나빠져 불가피한 문제로부터 회복할 힘을 잃는다.
--- p.142~143

우리는 왜 다른 형태의 차별에 항의한 것과 같은 방식으로 연령주의에 항의하지 않는가? 오늘날 우리는 건강 문제와 재정 문제에 정신이 팔려 있고, 손자를 돌보는 일과 정보의 홍수 등으로 정신이 산만해져 있다. 그러나 연령 차별에 대해 우리가 느끼는 도덕적 분노는 어디에 있나? 이는 개인과 가족, 경제, 정치, 의료에 광범위하게 영향을 미치는 고통스럽고 제도적인 문제이다. 그런데 왜 이 문제는 인종 차별과 성차별만큼 우리에게 큰 충격을 주지 않을까?

나는 그것이 우리 대부분의 내면에 살고 있는 연령주의자가 우리의 활동을 방해하기 때문이라고 생각한다. 우리는 스스로 젊고 ‘나이가 들지 않았다고’ 생각한다. 우리는 오래 살고 싶지만 동시에 젊음을 유지하길 원한다. 그리고 우리가 되어야 할 원로가 되길 원치 않는다. 노화를 부정하면 우리를 배척하는 연령주의적 정책과 암묵적으로 결탁하는 위치에 놓이게 된다.
--- p.160~161

재정적 불안으로 인해 내면 작업이 사치처럼 느껴질 수 있지만, 재정적 불안이 내면 작업을 불가능하게 해서는 안 된다. 여기에서 제시하는 수련법들은 인생의 여정에서 가장 힘들고 어려운 일들에 맞서기 위한 휴식과 활력을 제시할 수 있다.
--- p.181

비유하자면 어떤 이에게 일터는 전쟁터와 같다. 일의 탈출구는 마치 수십 년간 명령에 순종하고 권력 다툼에 참여하고 쉼 없이 일하며 꿈을 희생하다가 안정감, 권력, 중요성, 필요성과 안전함을 느끼려고 전쟁에서 귀환하는 것과 같다. 충직한 군인은 우리가 은퇴시켜야 하는 우리 내면의 일부분이다. 노년기에 충직한 군인은 우리를 더 이상 지켜주지 않는다. 오히려 그 충직한 군인이 우리가 내면을 향해 역할에서 영혼으로 돌아가는 것을 방해한다.
--- p.196

과거에 사망으로 이어지던 일부 질병은 이제 단순한 만성 질환이 되었다. 우리는 장기 이식, 우회 수술, 약물치료 덕분에 사망을 여러 번 늦출 수 있게 되었다. 그러나 죽음의 그림자를 만난 이후의 삶은 어떤 모습일까? 이전과 같은 가치와 일상과 우선순위를 유지할까? 우리는 무엇을 해야 할까? 무엇을 그만두어야 할까?
--- p.234~235

인생을 이해하고, 고치면서, 그 속에서 의미를 찾는 노력은 노년기의 자연스러운 발달과업이다. 자아의 목적을 상실한 채, 우리는 방향성을 잃을 수 있다. 그럴 때 인생의 회고는 영혼의 사명으로 방향을 설정할 수 있게 도우며 노년기의 깊은 목적을 찾게 한다.
--- p.283

상처는 타인 앞에 우리를 취약하게 만드는 구멍이다. 동시에 우리가 타인에게 공감하고, 함께 걸어갈 수 있도록 해 준다. 우리의 상처는 그림자를 인식하게 하며, 자신을 더 깊이 이해하고 영혼으로 나아가는 관문이 된다.
--- p.324

랍비 잘만은 누군가를 용서하길 거부하는 것은 마치 뒤에 서 있는 사람에게 상처를 입히기 위해 자신의 배를 찌르는 것과 같다고 즐겨 말했다. 상상해 보면 끔찍한 모습이지만, 용서가 없다면 피해자와 가해자가 영원히 함께 엮인다는 사실은 분명하게 전달된다. 용서는 사건을 잊어버리는 것이 아니다. 너그럽게 봐주는 것이 아니다. 수동적인 동의가 아니다. 용서는 적극적으로 내려놓는 것으로, 때로는 수년에 걸쳐 고통과 슬픔을 견디며 영혼의 평화를 향해 조심스럽게 나아가는 것이다.
--- p.344

인생 경험이 길고, 회복력이 있으며, 360도 시야에서 볼 수 있는 우리는 무엇을 창조할 수 있을까? 그림자나 내면의 비평가나 창의성의 장애물과 싸워온 개인의 역사로 인해서 우리가 무엇을 창조할 수 있을까? 무르익고, 자아의 방식에서 벗어날 역량이 있고, 영혼의 시간에 마음을 열 수 있는 우리가 무엇을 창조할 수 있을까?
--- p.356

오늘날 인생의 마지막 단계에 도달한 사람들인 우리 자신이 바로 우리가 오랫동안 찾아 헤맨 원로이다. 멘토, 구루, 인도자가 되어줄 다른 사람을 찾던 탐색은 끝이 났다. 우리가 횃불을 넘겨야 할 사람들이다. 우리는 축복을 받았고 다른 사람들을 축복할 사람들이다.
--- p.411

생산성에서 창의력으로, 전략에서 직관으로, 미는 것에서 흐름으로의 움직임은 역할에서 영혼으로 더 큰 이행을 반영한다. 이 새로운 방향성을 더 큰 진정성이라 부르든, 커가는 지혜라고 부르든, 새로운 자유라고 부르든 간에, 노화는 우리의 가면을 약화시키면서 우리의 가치와 에너지와 행동의 우선순위를 조정한다.
--- p.413

노년의 내면 작업을 하면서, 이제 우리는 보다 성숙한 자의식과 더 정교한 사회정치적 인식을 행동주의와 봉사에 가져올 수 있다. 인생에 대해 장기적 관점에서 전체를 보는 시각과 애착을 갖지 않고 경청하기 위해 현존할 수 있는 능력을 제시할 수 있다.
--- p.509

내 관점에서 노년기는 이러한 인식의 변화를 만들 수 있는 이상적인 기회이다. ‘특별한 사람’이라는 자아의 정체성은 노화, 질병, 죽음과 같은 매우 공평한 것들과 함께 무너지기 시작한다. 우리가 충분히 알아차릴 수만 있다면, 그 경험은 마음과 그 자아 개념 뒤에 있는 광대한 공간을 열 수 있다.
--- p.58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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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에게는 가능성에 대한 이야기가 필요하다. 성인기에서 노년기로의 도약을 연구해온 저자가 깊고 폭넓은 경험에서 뽑아낸 이 책을 읽는 동안, 내가 현명한 스승을 얻었다는 사실을 느꼈다.”
- 리처드 J. 라이더 (《무엇이 나를 행복하게 만드는가》 공저자)
“코니 츠바이크가 깊이 있고 포괄적인 시선에서 말하듯, 인간의 삶을 해결해야 할 문제로만 바라볼 때 잘 나이 들기란 쉽지 않다. 급격한 변화의 시대에는 더 많은 내면의 경험이 필요하다. 이 귀중한 책은 인생에서 중요한 것과 방해가 되는 것을 구분하는 데 도움을 줄 것이다. 나이듦은 쉽지 않은 일이지만 기쁨이 될 수도 있다.”
- 토마스 무어 (〈뉴욕타임즈〉 베스트셀러 작가, 《나이 공부》 저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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