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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소한 것들의 인문학

: 역사의 파편에서 현재를 읽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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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품목정보
발행일 2024년 05월 30일
쪽수, 무게, 크기 416쪽 | 436g | 128*188*25mm
ISBN13 9791198520326
ISBN10 11985203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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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소개 (1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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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덕에 올라 경복궁과 민가들을 바라보며 70년 생애를 질문 세 개로 요약한다.

나는, 순전히 진실만을 말했는가?
나는, 하나도 빠짐없이 말했는가?
나는, 목숨이 위험해도 말했는가?

프랑스 철학자 미셀 푸코는 이런 사람을 ‘파레시아스트’라고 불렀지만, 어렵다. 그냥 소크라테스라고 보면 얼추 맞다. 그래서 다시 질문하는 퇴계.

“나는 조선의 소크라테스였는가?”
--- p.46~47

퇴계는 동이 채 뜨기도 전에 뱃사공을 재촉, 도망치듯 배를 출발시킨다. 여주를 떠나 단양까지 가는 나흘 뱃길 내내 학생들 질문이 저궤도 인공위성처럼 머리 주위를 뱅뱅뱅 돈다.

“퇴계 선생님은 고위 공무원으로서, 정치인으로서, 지식인으로서 우리 사회 1%로 살아오셨는데, 우리 같은 평범한 ‘나머지 99%’를 위해 어떤 일을 하셨나요?”
--- p.81

사회적 약자와 소수자도 인재가 될 수 있다.
차별은 없어야 한다.

불우한 젊은이들에게 기회 사다리를 제공해 개천에서 용나는 사회를 만들자던 허균이었지만 정작 그는 사다리 중간에 걸터앉아 청년들 기회를 박탈했다. 그가 하는 말은 정의로웠고 그가 쓴 글은 청년들에게 희망을 주었지만 그가 한 행동은 찌질했다.

당연히 나빴다. 하지만 나쁜 사람이라고 규정하기는 힘들다. 입시 비리를 저지른 ‘그때는 나빴다’ 정도가 온당하다.
--- p.127

내가 얼마나 작은 존재인지를 깨달으면 자신에게로 향하던 집착이 줄어들고 삶이 오히려 행복해진다. 이를 ‘작은 자아 이론’이라 한다. 요즘 대세는 작은 자아와 정확히 반대다.

1 셀피즘(SNS를 통한 자기 과시)
2 나르시시즘(자신에게 애착)
3 취향, 선, 정의의 표준은 나 자신

세 항목 공통점은 ‘자기 숭배’다. 그래서 미국 바이올라대학교 테디어스 윌리엄스 교수는 요즘 가장 빨리 성장하는 종교가 자기 숭배라고 꼬집었다.
--- p.172

‘오배’는 우리라는 뜻인데 당시 서얼들이 주로 사용한 단어다. 아무리 노력해도 이 세상에서 인정받지 못하니 우울증과 분노조절장애로 삶이 무너지고 있다, 정도 의미다.

하루 세 끼 수십 년간 먹어온 밥이지만 어느 날 문득, 나는 왜 밥을 먹고 있지, 라고 스스로에게 물어볼 수 있는 존재가 인간이다. 이때 만족할 만한 답을 제시하지 못하면 시나브로
삶이 무너져내릴 수 있는 존재가 인간이다. 인간은 의미가 있어야 살아갈 힘을 얻을 수 있는 존재다.
--- p.242

새빨간 거짓말보다 진실이 약간 섞인 거짓말이 더 무섭다. 사람들이 쉽게 속기 때문이다. 절반의 진실은 진실이 아니라 거짓말이다. 허균 심복들은 대규모 부대를 꾸려, SNS는 물론
쿠팡과 당근에도 댓글을 단다.

찐 서울보다는 그냥 서울이 낫고
그냥 서울보다는 아웃 서울이 낫다.

사람들은 깊이 생각하는 데 익숙하지 않기 때문에 그럴듯하면 받아들인다. 유언비어는 사람들 입을 거치면서 사실로 둔갑하고, 어느 순간 정보 출처는 잊힌다. 허균 댓글 공작에 반응해 서울 시민들이 서울을 버리기 시작한다.
--- p.296~29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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