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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렇게 될 줄 몰랐어

이렇게 될 줄 몰랐어

독깨비(책콩 어린이)-30이동
리뷰 총점9.4 리뷰 20건 | 판매지수 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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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품목정보
발행일 2014년 05월 20일
쪽수, 무게, 크기 136쪽 | 214g | 152*210*20mm
ISBN13 9788994077710
ISBN10 8994077715

책소개 책소개 보이기/감추기

목차 목차 보이기/감추기

저자 소개 관련자료 보이기/감추기

저 자 소 개
안느 가엘 발프Anne-Gaelle Balpe 1975년에 프랑스에서 태어나 파리 근교에 살고 있습니다. 어릴 때부터 글쓰기를 아주 좋아했습니다. 어린 시절에 감동받은 책들을 여전히 마음속 깊이 생각하며, 아이들이 이야기를 통해 다른 세상을 여행할 수 있는 글을 쓰길 바라고 있습니다. 지금은 유치원 선생님으로 일하며 글을 쓰고 있습니다.

클레망틴 보베Clementine Beauvais 1989년 프랑스 파리에서 태어나 캄보디아와 영국을 오가며 살고 있습니다. 첫 소설 『사탕 전쟁』 원고를 9년 반 동안 여기저기 출판사에 보냈지만 거절당했습니다. 그러나 그로부터 몇 년이 지난 지금 마침내 꿈을 이루어 어린이와 청소년 책 작가가 되었습니다. 지금은 대학교수로 일하고 있지만 책을 읽고 쓰는 것을 좋아해 작가라는 직업 역시 소중하게 생각하고 있습니다.

상드린 보Sandrine Beau 프랑스 서부 니오르에서 태어나 프랑스 중서부 푸아투 샤랑트에서 어린 시절을 보냈습니다. 푸아투 샤랑트에서 어릿광대와 비디오 영화감독으로 활동하고, ‘France3’ 방송에서 일기예보를 진행한 적이 있습니다. 지금은 라디오 방송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어린이들을 위해 글을 쓰는 데에 대단한 열정을 갖고 있습니다.

아녜스 라로슈Agnes Laroche 1965년 프랑스 파리에서 태어나 지금은 프랑스 앙굴렘에 살고 있습니다. 남편과 세 아이들도 두 손을 들 정도로 늘 공상에 파묻혀 있습니다. 그 덕분에 어린이 책과 청소년 책을 쓸 만한 이야깃거리를 무궁무진하게 갖고 있습니다. 어린이들을 위한 라디오 소설을 많이 썼고, 어린이 신문에도 글을 기고하고 있습니다.

세브린 비달Severine Vidal 1969년에 태어나 지금은 학교에서 선생님으로 일하고 있습니다. 글 쓰는 것을 좋아해 많은 어린이 책을 썼습니다. 2009년부터 작가로 활동하고 있습니다.

파니 로뱅Fanny Robin 1987년 프랑스 낭트에서 태어났습니다. 지금은 생나제르에서 도서관 사서로 일하고 있습니다. 어릴 때부터 시를 출간할 정도로 책을 좋아했습니다. 소소한 일상을 소재로 감동과 웃음을 주는 책들을 쓰고 있습니다.

아넬리즈 외르티에Annelise Heurtier 1979년 프랑스 리옹에서 태어났습니다. 지금은 브장송 근교에 살며, 인사 컨설팅 분야에서 일하고 있습니다. 2006년에 청소년 소설을 출간하면서 작가로도 활동하고 있습니다.
그림 : 오로르 프티Aurore Petit
1981년에 프랑스에서 태어났습니다. 프랑스 동부 오트사부아에서 자랐고 현재는 파리에서 살고 있습니다. 스트라스부르그에서 장식예술을 전공한 뒤 현재 일러스트레이터로 활발히 활동 중입니다.
역자 : 이주영
숙명여자대학교 불어불문학과, 한국외국어대학교 통번역대학원 한불과를 졸업했습니다. 현재 바른번역에서 출판 전문 번역가로 활동하고 있습니다. 『한 방을 날려라』,『내가 좋아하는 아이』,『큰 토끼의 비밀』,『여행 스케치』,『엄마, 그땐 내가 미안했어』,『이렇게 될 줄 몰랐어』등의 불어권 도서를 우리 말로 옮겼습니다.

책 속으로 책속으로 보이기/감추기

오늘 아침부터 아빠는 줄곧 머리가 어떻게 된 사람처럼 이상했다. 특히 저녁이 되자 아빠는 열렬히 응원하는 축구 팀이 결승전에 오른 월드컵 경기를 기다리는 사람마냥 흥분했다.
“여보, 어서 앉아 봐요, 조금 있으면 시작해요!”
아빠가 선거 때문에 이렇게 초조해 하는 모습은 난생처음이었다.
“아빠, 한 바퀴 돌고 와도 돼요?”
“그렇게 해라, 엄마와 나는 여기 꼼짝 않고 있어야 하거든. 십오 분쯤 있으면 선거 결과가 나오니까.”
나는 밖으로 나왔다. 동네 분위기가 정말로 이상했다. 몇 주 전부터 붉은색과 갈색이 뒤섞인 포스터들이 여기저기 벽에 붙어 있었다. ‘자유당’의 포스터였다. 보기에는 꽤 세련된 포스터였다. 부모님은 이 포스터를 보면서 뿌듯해 하곤 했다. 자유, 왠지 멋지게 들렸다. 부모님은 자유당을 지지했지만 나는 초록색이나 푸른색을 내세우는 정당의 포스터가 마음에 들었다. 내가 투표를 할 수 있는 나이였다면 초록색이나 푸른색을 내세우는 정당을 찍었을 것 같다.
거리는 쥐 죽은 듯이 조용했다. 지나가는 차도 없었고, 길에 서서 수다를 떠는 이웃 사람들도 없었다. 개미 한 마리 보이지 않았다. 동네가 텅 빈 느낌이었다.
집집마다 창문에서 흘러나오는 텔레비전의 깜빡이는 불빛만 보일 뿐이었다. 정말 오늘이 대단한 날이기는 한 것 같았다.
--- p. 12~13

“이게 전부 어떻게 된 일이에요?”
시몽이 조그만 소리로 물었다.
아빠는 백미러로 시몽을 바라보았다.
“나도 모르겠다. 무시무시한 일이 일어나고 있다는 것밖에는.”
이어 엄마가 거들었다.
“당신도 조심해요. 지난번에는 이민자들이 한 번도 가 보지 않은 고국으로 추방되었죠. 말도 안 되는 규칙들도 지켜야 하고…….”
시몽이 고개를 들었다.
“그런데 사람들이 모두 그냥 가만히 있는 거예요?”
엄마가 고개를 끄덕였다.
“사람들이 조금씩 이 상황에 익숙해지고 있어. 이런 일이 일어날 줄 몰랐어. 우리와는 관계없는 일인 줄 알았어. 그냥 이웃의 일이라 우리도 신경 안 썼지.”
시몽도 이런 일이 일어날 줄 몰랐다. 라디오에서 뉴스가 흘러나왔지만 시몽은 집중하지 못했다. 뉴스 소리가 아득하게 들렸다. 예전이 너무 그리웠다.
시몽이 화난 목소리로 물었다.
“두 분도 그 미친 정치인들을 뽑은 건 아니죠?”
아빠는 분명히 아니라고 말했고, 엄마는 아무 말도 하지 않았다.
“엄마는요?”
시몽이 계속 물었다.
엄마가 고개를 돌려 시몽을 바라보았다.
“나는 멋모르고 찍었어. 말만 들어서는 괜찮아 보였거든. 이런 이상한 정당인 줄 알았다면…….”
--- p.69~70

줄거리 줄거리 보이기/감추기

6월 4일 월요일 대단한 저녁 : 자유당이 선거에서 승리했습니다. 선거를 해 봤자 바뀌는 게 아무 것도 없을 거라고 생각하던 엑토르는, 단짝친구 왈리드가 바깥에조차 마음대로 나갈 수 없게 되었다는 이야기를 듣고 충격을 받습니다. 엑토르는 자유당의 포스터를 밟았다가 감시병들에게 위협을 당하고 집으로 도망칩니다. 엄마 아빠와 더는 같은 편이 되어 자유당을 지지할 수 없다는 걸 깨달은 엑토르는 엄마 아빠 몰래 자유당에 저항하기로 결심합니다.

6월 5일 화요일 다시 떠나는 여행 : 레오니의 할머니는 최근 들어 가족들의 모습이 이상하다고 생각했습니다. 건드리지도 않던 낡고 이끼 낀 요트를 레오니의 엄마 아빠가 갑자기 손질하기 시작한 것입니다. 예전 레오니의 할머니는 전쟁을 피해서 할아버지와 함께 요트를 타고 영국으로 떠났던 적이 있습니다. 할머니는 이제 너무 늙어서 함께 떠나지 못할 거라고 생각하지만, 레오니와 엄마 아빠가 선장이 필요하다고 손을 잡고 이끌어 자유당을 피해 떠나는 여행에 함께 가기로 합니다.

7월 4일 수요일 피부색 등급표 : 자유당이 집권한 뒤로 피부색이 어두운 사람들은 함부로 돌아다니면 안 됩니다. 거리 곳곳에는 어두운 피부색은 위험하다는 피부색 등급표가 붙고, 사미아는 동생 왈리드와 피부색 때문에 할아버지에게 쫓기기도 합니다. 사미아의 아빠는 이런 말도 안 되는 상황에 저항하는 레지스탕스에 들어가지만, 사미아는 그저 즐겁게 지내면 된다고 말합니다. 사미아는 동생과 함께 밤중에 남몰래 피부색 등급표를 어두운 피부색은 좋은 등급으로, 밝은 피부색은 나쁜 등급으로 바꾸어 놓으며 자유당 정부에 저항합니다.

8월 9일 목요일 작전 성공 : 시몽은 교통사고가 난 뒤로 인생이 재미가 없습니다. 시몽은 감시병을 피해 국경을 넘어가야 한다는 부모님의 말을 농담처럼 받아들입니다. 차를 타고 국경을 넘어가면서, 시몽은 몸이 불편한 사람들을 요양소에 가둔다는 말이 진짜였다는 것을 알게 됩니다. 위기를 겪으면서 시몽네 가족은 국경을 넘습니다. 시몽은 가족이 주는 휠체어를 타지 않고 인공 다리를 끼며 멋대로 자기를 가두려는 사람들한테 저항하며 살겠다고 다짐합니다.

9월 7일 금요일 썩은 미소 : 마르쿠스는 예전의 특이한 엄마 아빠가 그립습니다. 자유당 정권이 들어온 뒤로 엄마 아빠는 머리를 물들이지도 못하고, 정해진 옷만 입습니다. 개학날 학교에 가 보니 친구들이 많이 사라져 버렸습니다. 그리고 마르쿠스는 ‘비꼬는 듯한 썩은 미소’를 지었다는 이유로 벌을 받습니다. 힘든 하루를 보내고 돌아온 마르쿠스는 아빠의 록밴드가 모인 창고로 갑니다. 마르쿠스는 소리 없이 연주하는 아빠의 모습을 바라보다가 문득 생각합니다. ‘아무리 자유가 없어도 숨은 쉴 수 있겠지?’

9월 29일 토요일 끔찍한 토요일 : 캉탱의 부모님은 동성애자 부부입니다. 어느 날 밖으로 나갔던 캉탱의 아빠 베르트랑은 자유당의 감시병들에게 매를 맞고 들어옵니다. ‘열등한 인간은 일이 끝나면 집으로 들어가고 절대 나오지 않는다’ 라는 규칙을 어겼기 때문입니다. 급기야 감시병들은 캉탱의 두 아빠를 잡으러 오고, 캉탱은 혼자서 집밖으로 도망칩니다. 캉탱은 수풀에서 자유당 사람에게 다른 사람들이 저지른 죄와 시몽이 다리가 불편하다고 일러바치는 음악 선생님을 발견합니다. 빵집 아주머니는 무서워하는 캉탱을 자동차에 숨기고서 도망칩니다.

10월 7일 일요일 마지막으로 한 번 더 부르는 노래 : 사샤는 좋아하던 합창단에서 더 이상 노래할 수 없습니다. 자유당이 당에서 정하지 않은 노래를 부르는 것을 금지했기 때문입니다. 엄마가 돌아가신 뒤 노래하는 것으로 하루하루를 견디던 사샤는 결국 합창단을 자유당 몰래 다시 만들기로 결심합니다. 합창단 사람들을 차례로 만나던 사샤는, 알릭스네 집에서 은신처를 찾아냅니다. 은신처에서 사샤는 알릭스와 함께 엄마가 가장 좋아하던 노래인 마지드가 떠난다면을 부릅니다.

마지막 이야기 : 자유당이 당선된 뒤, 나라 곳곳에서 말도 안 되는 일들이 마구 일어납니다. 흩어져 있던 저항 모임들은 서로 힘을 모아 ‘평범한 생활을 돌려달라는 시위’를 엽니다. 마르쿠스는 광장에 나가서 뜻이 같은 친구들을 만납니다. 수없이 많은 평범한 사람들이 갖가지 옷을 입고 노래를 하며 행진을 합니다. 시위에서 드는 커다란 깃발에는 자유당 집권 뒤 잃어버린 여러 가지 것들이 쓰여 있습니다. ‘사랑, 자유, 웃음, 웃긴 장난, 레오니.’ 시위만으로 승리할 수 있을지는 모릅니다. 자유당이 말했듯이 모두 끌려갈 수도 있습니다. 내일 어떤 일이 일어날지는 모르지만, 그래도 마르쿠스는 다른 사람들과 함께 앞으로 나아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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