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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S.바이어트 저 / 윤희기 역 | 미래사 | 2003년 02월 10일   저자/출판사 더보기/감추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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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품목정보
발행일 2003년 02월 10일
쪽수, 무게, 크기 487쪽 | 526g | 크기확인중
ISBN13 9788970872711
ISBN10 897087271X

중고도서 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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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소개 관련자료 보이기/감추기

저자 : 엔토니어 수잔 바이어트 (Antonia Susan Byatt)
케임브리지의 요크와 뉸햄 칼리지에서 수학하였다. 현재는 BBC 라디오 방송국의 정규 방송인으로 일하고 있다. 또한 런던 대학에서 영미문학을 가르치기도 했다.
그녀가 발표한 소설로는 『태양의 그림자』『게임』『정원의 처녀』『설탕과 그 밖의 이야기들』『천사와 벌레』『어느 전기작가의 이야기』등이 있으며, 이 소설 『소유』로 1990년도 영국 '부커상'을 수상하였다.
그녀는 아이리스 머독(Iris Murdoch)의 소설작품들을 연구 분석한 비평서 『자유도』와 『주체할 수 없는 시대:워즈워스와 콜리지의 시대』를 내놓은 뛰어난 비평가이도 하다.
역자 : 윤희기
고려대학교 영문과를 졸업하고 동대학원에서 박사과정을 수료하였다. 고려대, 숙명여대, 강원대 등 여러 대학에 출강하였으며, 도서출판 <열린책들>의 편집주간으로 일하기도 했다.

역서로는 『소설』『의심스러운 싸움』『비평과 이데올로기』『샤먼』『물의 역사』『소유』『마티스 스토리』『무의식에 관하여』『황홀한 밤』등 다수가 있으며, 여러 잡지에 미국시를 소개하는 글도 많이 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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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굉장히 슬픈 시로군요."
"젋은 여자들은 어딘가 슬픈 구석이 있어요. 또 그런 분위기를 좋아해요. 그러면서 뭔가 강인한 느낌을 받게 되죠. 호리병 속의 무당은 안전해요. 어느 누구도 그녀를 건드릴 수 없잖아요. 그리고 그녀는 죽음을 기다릴 뿐이고, 저는 그 무당이 무엇을 상징하는지 알 수가 없어요. 그저 이 시의 리듬이 좋아요. 아무튼 제가 의식이 생겨나고 소멸하는 그 경계점이 어딘지에 관해서 연구를 시작했을 대 이 시가 떠올랐어요. 전 빅토리아 여성들의 공간적 상상력에 관해서 논문을 한편 쓴 적이 있어요. <의식 한계의 존재와 경게의 시(詩)>란 제목이었죠. 광장 공포증과 폐쇄 공포증에 관한 것인데, 말하자면 무한한 공간, 즉 황량한 늪지나 탁 트인 개활지로 나가려고 하면서도 동시에 에밀리 디킨슨의 자의식적인 유폐나 무당의 호리병처럼, 더 이상 무엇 하나 침투할 수 없는 작은 공간 속에 갇히고 싶은 역설적 욕망, 뭐 그런 거죠."
"애쉬의 시에 나오는 지하 감옥에 갇힌 여마법사처럼 말입니까?"
"그건 달라요. 애쉬는 그녀의 아름다움을 벌하고 또 그가 사악하다고 생각하는 부분에 대해서도 벌했어요."
"아닙니다, 그렇지 않습니다. 그는 아름답고 사악하다는 이유로 그녀를 벌해야 한다고 생각한 사람들, 물론 그녀도 포함해서, 그런 사람들에 관해서 쓴 것입니다. 그녀는 그들의 판단에 어긋나는 존재였으니까요. 하지만 애쉬는 판단을 내리지 않았어요. 우리 독자들의 지혜에 내맡겼던 것이죠."
--- pp 120~121
"크리스타벨 라모트. 신화 수집가인 이시도르의 딸. <마지막 것들><11월의 이야기> 서사시 <요정 멜루지나>. 으스스한 작품이야. 멜루지나 알아? 영혼을 얻기 위해 인간과 결혼한 요정이다. 결혼하면서 남편에게한 가지 다짐을 받아 두었어. 토요일에는 그녀가 무슨 일을 하든 그녀의 모습을훔쳐봐서는 안되는 거였지. 그래서 남편은 수년 동안 그 약속을 지켰대. 그 사이 여섯 명의 아들을 보았어. 그런데 모두가 한 군데씩 기형인 아이들이었어. 요상하게 생긴 귀, 커다른 뻐드렁니, 한쪽 뺨이 붉거져 나온 고양이 머리, 세 눈, 뭐 그런 식이지. (...) 아무튼 그러다가 그 요정의 남편이 결국에는 열쇠구멍으로 그녀의 모습을 훔쳐본 모양이야. 어떤 책에는 그가 뾰족한 칼로 철문에 구멍을 뚫고 봤다고 적혀 있기도 해. 그 여자는 대리석으로 된 커다른 욕실에서 물장난을 치고 있었대. 그런데 허리 아래가 바로 물고기, 아니 뱀이었다는군. 라블레는 그 모습을 일종의 큼직한 소시지 같은 '순대'의 모습이라고 했어. 틀리지 않은 상징일 거야. 미끈한 꼬리로 물을 찰싹이고 있었으니. (...)

이 이야기에 대해서는 온갖 상징적, 신화적, 정신분석학적 해석이 가능해. 1860년대에 크리스타벨 라모트가 바로 이 멜루지나의 이야기를 매우 복잡한 장시로 엮어 1870년대 초엽에 출판했지. 참 묘한 시야. 어떻게 보면 괴상한 야수들과 숨겨진 의미들, 그리고 기묘한 성적 충동과 관능이 가득한 꿈의 세계라고도 할 수 있지. 페미니스트들이 홀딱 반해 버렸어. 성적으로 무능한 여성들의 드러나지 않은 욕망을 표현한 작품이라고 말들을 하지. 사실 그 작품은 재발견되기 전에는 그리 많이 읽히지 않았던 모양이야. 버지니아 울프는 그작품을 알고 있었다는군. 그래서 그 멜루지나를 창조적 정신 속에 들어 있는 남녀 양성 소유의 이미지로 인용을 했다지 아마. 하지만 요즘의 페미니스트들은 또 다르게 해석을 해. 목욕하고 있는 멜루지나를 남성을 필요로 하지 않는 여성의 자기 충족적 성의 상징으로 보는 거야. 어때, 그럴듯한 해석이지? 초점은 어디에도 맞출 수 있어. 가령, 비늘이 덮인 꼬리에서부터 우주의 전쟁에 이르기까지."
--- pp 78~7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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