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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가 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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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가 난다

: 치사해서 말하지 못한 사소한 것들을 향해 이단옆차기

[ PDF ]
김보라 저 / 스폰지 그림 | 돋을새김 | 2014년 05월 28일   저자/출판사 더보기/감추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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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행일 2014년 05월 28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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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 김보라
1981년 서울에서 태어났다. 부모님의 낙향으로 서울에 남겨져 30대 초반부터 독립생활을 시작했다. 대책 없는 국가의 전월세 정책으로 1~2년 만에 한 번씩 이사를 다니며 집주인들의 노후자금 마련에 일조하고 있다. 한 욱하는 아버지 성격을 그대로 물려받아 시시때때로 화를 내 주변인들을 당황하게 하지만, 금세 또 무슨 일이 있었냐는 듯 실실대 더 당황스럽게 만드는 선천적 양은냄비 감성을 가졌다. 심심해 친구와 약속을 잡고는 곧바로 귀찮아죽겠다며 허공에 하이킥을 날려대는 자발적 외톨이의 이중성도 지녔다. 종잡을 수 없는 성격 탓인지, 누구 말처럼 필살기가 없어서인지, 본인으로서는 도무지 알 수 없는 이유로 아직 미혼 상태인데, 요즘 가장 큰 걱정은 영화를 보든 밥을 먹든 여행을 가든 점점 더 혼자인 게 편해진다는 거다. 책이라면 읽는 것, 모으는 것, 책장 가득 채워놓고 으스대는 것 모두를 좋아해 한눈 한번 안 팔고 몇 년째 책을 만들며 살고 있지만, 책이란 게 참으로 요령부득이라 여전히 갈팡질팡 고군분투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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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간은 누구나 호흡을 하고, 서로가 내뱉는 이산화탄소를 산소와 함께 들이마신다. 단지, 인식하고 살지 않을 뿐. 그런데 이런 경우에는 그 사람의 날숨이 곧바로 내게 직행하니 여간 미칠 노릇이 아니다. 머리 위로 곧장 떨어지는 그의 날숨을 누가 들이마시겠는가? 결국 이럴 때는 정신을 집중해 그와 호흡법을 같이해야 한다. 들이마시고 내쉬고 들이마시고 내쉬고. 맙소사. 출산은커녕 연애도 못 하고 있는데, 지하철에서 낯선 남자와 라마즈 호흡법이라니! -그 남자의 날숨

누구에게 얼마를 빌리고 못 갚았는지, 누구 아들이 언제 어디서 결혼을 하는지, 며느리 될 사람의 직업은 무엇인지, 대통령이 정치를 잘하는지 못하는지, 모 회사 이 대리가 무슨 서류를 잘못 작성했는지, 누가 누구랑 사귀고 또 누구랑 헤어졌는지 기타 등등. 내가 왜 알지도 못하는 사람들의 점심 메뉴와 오늘 저녁엔 뭘 먹을 예정이라는 것까지 알아야 하는지 기가 찰 따름이다. (중략) 공공장소에서 큰 목소리로 통화를 하는 사람들은 종종 자신의 목소리가 통화 상대뿐만 아니라 같은 지하철 칸의 모든 사람들에게도 들린다는 사실을 잊는 것 같다. -당신 사생활 좀 지켜줄래요?

“회사 그만두고 꽃이나 기르고 살면 좋겠다.”
“시골 내려가서 농사나 짓고 살면 얼마나 좋을까?”
팍팍한 서울살이에 지친 사람들이 입버릇처럼 하는 말이다. 그렇지, 사방이 꽉 막힌 답답한 사무실에 갇혀서 평생을 상사 눈치도 모자라 부하 눈치까지 봐가며 사느니 공기 좋고 물 맑은 곳에 가서 남의 눈치 안 보고 살면 얼마나 좋겠는가. 그런데 가뜩이나 화가 많은 내 심기를 불편하게 하는 문제는 바로 저 ‘~이나’다. 꽃이나? 농사나? 허, 퍽이나!
-꽃이나 기르고 살아볼까?

혹자는 스키니진 말고 다른 걸 입으면 되지 않느냐고 물을 사람도 있을 것이다. 하지만 옆자리 동료도 모르는 불편한 진실. 내가 지금 입고 있는 이 타이트한 바지는 스키니진이 아니다. 벗어놓으면 분명 일자 스트레이트 바지다. 매장 점원이 일자바지라며 건네준 것을 튼튼한 내 다리가 스키니로 소화했을 뿐이다. 문제는 스키니가 유행이라는 것이 아니다. 내가 말하고 싶은 문제는 바로, 스키니가 유행하면서 다른 디자인의 바지 사이즈까지 모두 비정상적으로 줄여졌다는 것. 바로 그것이다. 내가 알던 55와 66은 더 이상 55와 66이 아니고, 사이즈 30인치 이상의 바지들은 매장에서 아예 사라져버렸다. -스키니! 스키니!

마치 게임에서 레벨 업을 위해 미션을 수행하는 것처럼 이 카드를 한 번이라도 사용하게 된 사람들은 그다음부터 죽자사자 ‘별’을 모으기 위해 별다방의 커피만 마신다. 친구가 별다방 커피가 싫다고, 다른 커피를 마시자고 아무리, 아무리 얘기해도 오직 별을 모으겠다는 일념으로 친구의 팔을 잡아끌어 별다방으로 향하는 것이다. 저 번쩍번쩍 빛나는 골드카드를 향해 밥값만큼이나 비싼 커피를 원 샷! 투 샷! 쓰리 샷!
---그까짓 게 뭐라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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