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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석헌의 생철학적 징후들

함석헌의 생철학적 징후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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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품목정보
발행일 2014년 09월 10일
쪽수, 무게, 크기 311쪽 | 152*225*30mm
ISBN13 9788997472796
ISBN10 899747279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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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소개 관련자료 보이기/감추기

저자 : 김대식
저자 김대식은 서울신학대학교 신학과(B.A.)와 서강대학교 대학원 종교학과를 졸업(M.A.)한 후 대구가톨릭대학교 대학원 종교학과에서 전헌호 신부의 지도로 박사학위(Ph.D.)를 받았다. 성공회대학교, 서울신학대학교 등에서 강사를 역임했고, 지금은 가톨릭대학교 문화영성대학원, 대구가톨릭대학교 대학원 종교학과, 원광디지털대학교 등에 출강하면서 인간과 영성연구소 연구원, 종교문화연구원 연구위원, 한국종교연합(URI-Korea) 지도위원, 함석헌평화포럼 공동대표로 활동하고 있다. 주된 학문적인 관심사는 ‘환경과 영성’, ‘철학적 인간학과 종교’, 그리고 ‘종교 간 대화’로서 이를 풀어가기 위해 종교학을 비롯하여 철학, 신학, 정신분석학 등의 학간 연구를 통한 비판적 사유와 정신을 실천하려고 노력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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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이 되려고 애를 쓰기보다 참 인간이 되는 것이 무엇보다도 중요하다. 종교의 지향성, 즉 신과 같이 되기 위해서는 참 인간이 되려고 노력하다 보면 가 닿을 수 있다는 것이다. 종교를 갖고 신을 믿는 것은 궁극적으로 인간의 행복과도 밀접한 관계가 있다. 그 행복은 종교의 행복에서 기원한다는 것을 알아야 한다. 종교의 행복은 신자를 많이 확보하고 성장한다고 해서 누리는 것이 아니다. 그것을 믿는 인간이 신에 의해서 그려지는 깨달음, 즉 신에 대한 그리움에 사무치는 사람, 참 인간의 바탈을 보는 사람이 많아지면 된다. 신에 의해서 이루어졌다고 믿는 가시적 복보다 더 무게를 두어야 할 것은 신이 내 안에 어떤 모습으로 자리 잡고 있으며 내 안을 비추고 있는가, 경전의 빛이 어떻게 나를 조명하는가, 내가 믿는 신만으로 즐거워할 줄 아는가를 자문해 보는 것이다. 그것이 신을 믿는 사람의 글속(건전한 종교 인식 능력, 종교적 자율성, 종교 행복의 이해) 수준이 아닐까? (본문 91쪽)

모든 종교 혹은 모든 사람이 신의 실재 안에서 하나로 통(通)한다. 동시에 또 다른 차원의 하나로 통(統)한다는 것 혹은 본줄기로서 하나가 된다는 것은 사랑한다는 것이다. 사랑만이 마치 하나인 듯이 살 수가 있고, 하나인 것처럼 공존할 수가 있다. 실상은 모두가 개별자이지만 그 개별자를 하나로 이을 수 있는 것은 신의 존재 안에서 신의 사랑으로 물들어 있는 것이다. 그것이 종교 가능의 조건이자 인간 가능의 조건이다. 존재자의 가능 조건은 최소한 윤리적 종교에 부합하는 사랑-안에-있음이다. 윤리적 종교는 신과 인간의 관계적 행위, 인간과 인간의 관계적 태도나 습관(mores)으로 일관하는 통일성을 부여한다. 이것이 없다면 종교의 생명력은 자신의 존립 기반 자체를 상실하고 말 것이다. (본문 161쪽)

왕양명과 함석헌으로부터 우리가 알 수 있는 것은 인간의 의식 밖의 세계가 인간 자신과 전혀 동떨어진 대상이 아니라 마음 혹은 생각(정신)과 일체가 되고 있다는 점이다. 따라서 그들에게 있어 둘러-있음의-세계는 인간 자신이 있는 자리가 곧 인간의 자리일 뿐만 아니라 둘러-있음의-세계로서 주체적 자연의 자리라는 사실이다. 여기에서 우리는 두 철학자의 반 데카르트적 사유반 데카르트적 사유를 발견할 수 있다.
---본문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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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석헌의 글은 언제 읽어도 말로 그치는 게 아니라 행동할 것을 자극한다. 심장을 떨리게 하는 언어는 역사의 현장에 투신하도록 독자의 의지를 북돋아 준다. 마르쿠제(H. Marcuse)는 현존재(Dasein)란 역사적 행동을 하는 존재라 했다. 마찬가지로 함석헌이 말하는 현존재로서의 씨?은 시대의 문제를 방관하지 않고 역사 앞에서 행동해야 하는 사명을 갖고 있다. 이처럼 역사는 민중의 의식과 행동이 밑바탕이 되어야 한다. 민중이 깨어나고 살아 있기 위해서는 함석헌과 같은 인물의 사상적 계도가 필요하다. 민중 스스로가 새로운 역사를 만들기 위해서는 세계를 바라보는 의식과 본질을 추구하는 역사철학, 나아가 자기시대를 고민하는 역사의식을 분명하게 가져야만 한다. 그래서 함석헌은 민중의 주체적인 ‘생각’을 강조했고, 바탈이 곧 행동으로 이어지기를 바랐던 것이다. 그러한 인간이 절실하게 요구되는 이 시점에 저자의 글은 매우 시의적절하다. 저자는 함석헌의 어록을 자신의 관점으로 참신하게 해석하고 다양한 스펙트럼으로 조명함으로써 오늘날 민중이 어떻게 사고하고 행동해야 할 것인가를 잘 짚어주고 있다. 오늘을 살아가면서 무엇을 지향하고 어떻게 살아가야 할 것인지를 고민하는 민중이 있다면 이 책의 일독을 권한다.
이만열 함석헌학회 회장, 숙명여대 명예교수, 전 국사편찬위원회 위원장

김대식 박사는 함석헌의 귀함을 이 시대의 중요성에 비추어 들어냄과 동시에, 특히 함석헌을 세계적인 철학자의 반열에 올려놓고 있습니다. 함석헌을 연구하는 다른 연구자들은 함석헌을 세계적인 사상가, 철학자로 만들어내지 못했지만 김대식 박사는 함석헌을 세계적인 철학자로 재탄생시켰습니다. 그것은 함석헌의 말과 글을 유럽의 저명한 철학자의 말과 글에 대입하여 사람(씨)에 토대를 둔 함석헌의 행동철학(몸-짓)을 발견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함석헌의 이러한 사상의 토대를 저자는 왕양명 사상의 지행합일(知行合一)에서 찾고 있습니다. 때문에 이 책을 통하여 함석헌의 철학세계는 물론, 동서양의 철학세계까지 모두 섭렵할 수 있습니다. 우리는 이 한 권의 책을 가지고도 세계철학자들의 사유세계를 요약해 읽는 동시에 함석헌의 사상과 비교할 수 있습니다. 따라서 저자 김대식 박사에 의하여 함석헌은 새롭게 태어나고 있다고 할 수 있습니다.
황보윤식_ 함석헌평화포럼 공동대표, 함석헌사상연구소 소장, 함석헌학회 총무이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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