품목정보
출간일 | 2014년 09월 23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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쪽수, 무게, 크기 | 255쪽 | 528g | 145*217*19mm |
ISBN13 | 9788967351281 |
ISBN10 | 8967351283 |
출간일 | 2014년 09월 23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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쪽수, 무게, 크기 | 255쪽 | 528g | 145*217*19mm |
ISBN13 | 9788967351281 |
ISBN10 | 8967351283 |
초원의 지배자로서뿐만 아니라 세계의 중심에 있던 정주국가들의 문명을 지배하며 세계를 제패했던 몽골의 역사에서 우리에게 가장 널리 알려져 있는 인물은 단연 칭기즈칸이다. 유목민으로서 몽골이 세계 제국을 세운 것은 통념을 무너뜨리는 전례에 없었던 일이며, 이는 중세를 지배한 가장 커다란 사건 중 하나였다. 그 중심에 칭기즈칸의 장군으로 최고 전략가이자 책략가가 있었으니 그가 바로 이 책에서 조명하고 있는 수부타이다. 우리에게도 꽤나 낯선 수부타이는 물론 서양사에도 제대로 기록되어 있지 않은 상황이다. 서양에서 누구도 다루지 않았던 수부타이를 이 책의 저자 리처드 A. 가브리엘이 최초로 들고 나왔다. 영웅으로 칭송되는 칭기즈칸의 그늘에 가려 빛을 받지 못했던 그에게 저자는 ‘용장’이라는 수식어를 붙여주었다. 이 책은 수부타이의 일대기와 더불어 그의 전술 및 지략, 근대 전쟁기술과의 관련성까지 세세히 다루고 있다. 수부타이에게서 비롯된 몽골의 전술은 중앙아시아로, 소련으로, 독일로 흘러들어갔다. 독일의 진격전, 소련의 공중 전투지원에도 모두 그 안에 수부타이의 지략이 숨어 있다는 뜻이다. 그의 활약상은 마치 적벽대전을 앞두고 주유와 제갈량, 조조가 벌이는 머리싸움을 보는 듯하다. 이렇듯 수부타이의 전술과 전략은 전쟁의 역사에서 빼놓고 이야기할 수 없는 큰 획을 그었다. 이 책은 수부타이뿐만 아니라 몽골을 알고자 하는 이들에게 필독서로 꼽힐 책이다. |
머리말 … 007 1 용장 수부타이 … 013 2 몽골의 병기 … 049 3 금과의 전쟁 … 081 4 동쪽에서 불어온 태풍 … 113 5 위대한 기마 공격 … 145 6 서양 공격 … 169 7 몽골이 남긴 군사적 유산 … 201 8 후기: 몽골의 전쟁이 주는 교훈 … 217 주 … 225 참고문헌 … 234 옮긴이의 말 … 237 찾아보기 … 240 |
전쟁씬이 아닌데 재밌다.
P85 칭기즈칸이 당시의 몽골사회를 넘어서고자 하는 이상을 갖고 있지 않았다.ㅡ(풍수 대백과)읽어보세요
몽골군에 대한 설명과 전투과정 기가막히게 설명잘했다.
금에 대한 설명중 경주김씨 김함보 이야기가 금의 시조라는 글 첨부했으면 좋겠다.
이 책은 전술전략책이다.
고려를 공격한 사람이 수부타이라니 놀랐다. ㅡ 팍스몽골리카와고려
수부타이의 금과의 전쟁수행 능력 대단하다.
이 책은 한사람의 일대기라기보단 수부타이가 현대군사작전 이론과 실전의 교본이 되는
유산을 남긴 것에 초점을 맞추며 이야기를 전개해 나가고 있다.
오트라르에서 벌어진 관료의 아주 사소한 애매한 행동이 세계사를 뒤집어 놓았고
수부타이의 유럽원정의 도화선이 되었다.
몽골군에 대해 이렇게 자세한 조사를 한 연구서는 처음이다.
칭기즈칸의 오른팔 수부타이의 행적이 실크로드를 다시 열었다.
그가 전해준 문명에 의해 유럽은 세계사에 눈을 뜨게 되었고 대항해시대가 열리게된다.
수부타이 그는 역사의 서막을 연 장본인이었다.(몽고제국과세계사의탄생 )
소련군의 현대화에 강한 영향을 끼친 몽골군의 군사전략은 수부타이의 작품이었다.88
13세기에 갑자기 등장한 몽골제국은 그야말로 태풍 같은 기세로 유라시아 대륙을 휩쓸었다.
동쪽으로는 일본, 남쪽으로는 인도네시아와 인도, 서쪽으로는 팔레스타인과 동유럽, 북쪽으로는 러시아와 시베리아에 이르기까지 몽골 군대는 폭풍과도 같이 세계 각지를 누비면서 무수히 많은 적들을 무찔렀다.
그런 몽골 군대를 이끌었던 장수가 바로 수부타이였다.
이 책은 그러한 수부타이의 이력과 전쟁 과정에 대해 상세하게 묘사하고 있다.
책을 읽다가 후반부가 되자, 수부타이가 칭기즈칸의 손자인 바투와 함께 몽골군을 이끌고 러시아를 공격하고 더 서쪽으로 진격하여 폴란드와 헝가리를 상대로 전쟁을 하는 내용에 이른다.
그리고 1241년 무렵, 수부타이가 이끄는 몽골군이 헝가리를 점령했을 때 마침 몽골 황제인 오고타이칸이 죽었고 다음 황제를 선출하기 위해 몽골군은 몽골 본토로 철수하여 서유럽은 몽골군의 침략에서 무사할 수 있었다.........
가 이제까지의 정론이다.
저자는 그 부분을 설명하면서 만약 오고타이칸이 죽지 않았다면 수부타이가 이끄는 몽골군은 서유럽을 휩쓸고 대서양에까지 진격했을 거라고 주장한다.
다만 개인적인 추측을 덧붙이자면 정말로 그랬을지는 확실하지 않다.
몽골군이 분명 13세기 세계 최강의 군대이기는 했으나 그렇다고 결코 죽거나 패배하지 않는 불사나 무적의 군대는 아니었다.
실제로 1260년 아인잘루트 전투에서 몽골군은 이집트 맘루크 군대에게 참패했고, 1270년대에 다시 헝가리를 침입했다가 헝가리 군대에게 패배했으니까.
하여간 몽골군의 서유럽 침공은 실제로 벌어지지 않은 일이니 확실한 결과는 알 수 없다.
그리고 요즘 들어 관심을 갖고 있는 분야가 전쟁에서 쓰인 말, 특히 중세 유럽의 전쟁말에 관한 것인데 이 부분에 대해 전혀 기대하지 않았는데 저자가 후반부에 가서 설명을 해주어서 무척 기뻤다.
저자의 말에 따르면 중세 유럽의 전쟁말들은 오늘날 미국과 유럽 등지에서 사용되는 대형의 중종마들처럼 크지는 않았고 서러브레드 같은 경주마와 비슷한 크기였다고 한다.
다만 중세 독일에서 사용된 전쟁말들은 기사들이 입은 갑옷의 무게를 견디기 위해 꽤 컸다고 한다. 그러니 그들이 탔던 말은 중종마와 비슷한 크기였는지도 모른다.
그 밖에도 저자는 몽골군의 전투 방식과 중세 유럽 군대의 전투 방식에 대해 상세하게 정리하며 비교하게 있는데, 이 또한 역사를 공부하는 입장에서 무척 훌륭한 자료로 쓰일 수 있어 저자한테 감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