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빙산이 녹고 있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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빙산이 녹고 있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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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품목정보
발행일 2006년 08월 17일
쪽수, 무게, 크기 208쪽 | 424g | 148*210*20mm
ISBN13 9788934922629
ISBN10 8934922621

중고도서 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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펭귄부족은 나날이 번창해갔다. 새끼 펭귄들은 루이스 할아버지에게 ‘위대한 도전’ 이야기를 해달라고 계속 졸라댔다. 처음에 그는 과거의 성공을 자랑하는 늙은이로 비춰질까 꺼려했지만, 어떤 정보를 다음 세대에게 대대로 물려주는 것도 유익할 거라는 생각으로 마음을 바꿨다.

그래서 빙산이 녹고 있는 어려운 상황에 대처하기 위해 부족 내에 위기감을 조성한 일, 변화를 선도할 조직을 구성한 일, 올바른 비전을 마련한 일을 들려주었다. 그뿐 아니라 펭귄들이 비전을 이해하고 받아들이도록 어떻게 홍보했는지, 행동에 걸림돌이 되는 요소는 어떻게 제거했는지 그리고 새로운 생활방식이 뿌리내릴 때까지 고삐를 늦추지 않기 위해 어떤 자세를 취했는지 얘기해 주었다. 더불어 변화란 변하지 않으려 고집스럽게 애쓰는 전통에 굴복하지 않는다는 것을 확신하게 되었다고 말해 주었다.

루이스가 빙산 이야기를 할 때, 분명히 말하지는 않았지만 그가 보기에 가장 놀라운 변화는 미래 세대가 빙산을 대하는 방식과 ‘보금자리’에 대한 그들의 사고방식이었다.

“떠돌아다니며 사는 것도 재미있는 걸. 근데, 우리의 보금자리는 어디지?”

“그건 간단해, 네가 사랑하는 가족이 있는 곳이 바로 너의 보금자리야.”
---p. 168
탐사대원이 모두 도착한 후, 그들은 바다, 장거리 수영, 그들이 본 새로운 빙산에 대해 놀라운 이야기를 들려주었다. 펭귄들은 모두 탐사대원 주변으로 몰려들었다.

지치고 힘들었던 그들은 다른 펭귄들이 가져다준 물고기를 기쁜 마음으로 순식간에 먹어치웠다. 그들이 열심히 먹는 동안, 프레드를 도와주던 친구들은 자신이 이토록 장한 일을 해낸 것에 상당히 고무되어 있었다.

그들이 식사를 끝내자 샐리 앤과 그녀의 친구들이 리본을 가지고 와서 탐사대원의 목에 걸어 주었다. 아이들이 직접 만든 리본에는 ‘영웅’이라는 글자가 새겨진 얼음 메달이 반짝이고 있었다.

그 자리에 모인 펭귄들이 환호하자 탐사대원들은 환한 미소로 답례했다.

루이스 회장은 기념행사를 준비한 꼬마를 불렀다. 그리고 다른 펭귄들에게 이렇게 말했다.

“이것은 우리의 꼬마 영웅에게 주는 것입니다.”

그는 깨진 유리병을 샐리 앤에게 건네주었다. 그것은 전에 펭귄들이 보고난 후 전설적인 존재가 된 병이었다. 펭귄들은 열광적인 박수를 보냈다.
---p. 147
펭귄선생은 대화의 뼈대도 없는 그런 시시껄렁한 세상살이 얘기에 동참하고 싶지 않았다. 그래서 입을 다문 채 조용히 머리를 굴리며 분석을 시작했다.

‘빙산이 녹고 있음. 프레드가 이 사실을 알아냄. 자기 잘난 맛에 사는 리더십평의회를 설득시키기란 힘든 일이었음. 그래서 맨 처음 앨리스에게 감. 그녀에게 문제를 보여줌. 빙산 모형을 만듦. 유리병 실험을 함. 평의회의 회의가 열림. 평의회의 거들먹거리는 모습이 줄어듦. 루이스 회장이 사태를 풀어나갈 혁신팀을 구성함. 흥미로운 조직임. 오징어와 일상적인 이야기로 팀워크가 없던 팀을 제대로 된 팀으로 만들고 있음.’

다음날 아침, 루이스 회장은 팀원들을 모두 불러냈다. 그에게 한 달 정도의 시간만 있었어도 결속력 있는 팀으로 만들 자신이 있었지만, 그에겐 그럴 만한 여유가 없었다. 그래서 자신이 할 수 있는 최선을 다했고, 펭귄들은 서로 다른 방향을 가리키던 이틀 전과는 달라진 모습을 보였다.
---p. 84
“어떤 문제가 생겼을 때, 위원회를 구성하고 쓸데없는 소문이 돌지 않도록 하는 것은 우리가 평상시에 하는 일이에요. 하지만 지금은 그런 평상시 문제와는 차원이 다릅니다.”

펭귄들은 앨리스를 쳐다보았다. 그녀에게 직접 물어보진 않았지만, 표정은 마치 이렇게 묻는 듯했다.

‘대체 어디까지 밀어붙일 작정이지?’

앨리스가 계속 말했다.

“즉시 부족총회를 소집해서 가능한 한 많은 펭귄에게 중대한 문제가 생겼음을 알려야 해요. 그리고 가능한 한 많은 펭귄을 우리 편으로 만들어 다수가 받아들일 만한 해결책을 함께 찾아봐야 해요.”
---p. 62

출판사 리뷰 출판사 리뷰 보이기/감추기

추천평 추천평 보이기/감추기

변화는 훌륭한 명분, 뜨거운 열정만으로 이루어 지지 않는다. 변화는 필연적으로 저항과 고통을 수반한다. 그래서 더욱 변화의 기술이 필요하다. 이 책은 그 <변화의 기술>에 대한 통찰력과 지혜를 놀랄 만큼 쉽게 제공하고 있다. 이런 의미에서 위대하고 행복한 변화를 꿈꾸는 사람들이 반드시 읽어야 할 특별한 책이라 생각한다.
교보생명 회장, 신창재
이 책은 혁신과 변화관리라는 딱딱한 주제를 쉽고 재미있게 설명하고 있다. 현실 세계에서 혁신을 추진할 때 나타날 수 있는 전형적인 현상과 해법을 찾아가는 과정을 단순 명료하면서도 구체적으로 제시한다. 우선 재미가 있고, 읽기도 쉬우며 마음을 움직이는 책이다.
삼성 SDS 사장, 김인
몇 년 전 존 코터의 변화관리 8단계를 처음 접했을 때, 놀라움을 감출 수 없었다. 많은 기업가들이 원하는 혁신의 단초를 누구보다도 쉽고, 강하게 전하고 있었기 때문이다. 리더의 심각한 연설보다는, 작지만 신선한 실천을 보여주는 것이 보다 강력한 변화를 이끄는 원동력이라는 사실은 그동안의 ‘혁신’과 ‘변화’에 관한 고정관념을 깨뜨려주었다. 카리스마나 권위보다는 묵묵히 작은 행동 하나를 보여주는 것이 빠르고 쉬운 혁신을 성공시킨다는 사실을 깨닫게 해주었다. ‘존 코터의 변화관리 8단계’를 펭귄의 우화로 만나게 되어 더욱 반갑다. 주인공 프레드의 이노베이션이 리더뿐만 아니라, 모든 대한민국 직장인의 가슴에 변화의 강한 불씨를 당겨주었으면 한다.
신한은행장 신상훈
창의적인 이노베이터 프레드와 당찬 실행가 앨리스. 강한 리더십을 지닌 루이스와 똑똑한 분석가 펭귄 선생. 비록 능력은 뛰어나지 않지만, 특유의 친화력으로 모든 사람들의 사랑을 받는 버디, 그리고 보수적인 노노까지. 이 책이 재미있는 이유는 어느 조직에서나 접해 보았을 법한 다양한 군상이 등장하는데 있다. 그들은 변화의 필요성을 알면서도 외면한 채 실천을 두려워하는 우리의 모습과 닮아있다. 하지만 그들은 펭귄마을의 혁신을 선도하는 팀원이 되어 각자 개성을 살리면서, 변화에 성공한다. 이 책이 전하는 희망은 바로, 그들처럼 한 팀이 되어 ‘실천’하면 변화와 혁신을 이룰 수 있다는 믿음 그 자체다.
SK텔레콤 상무, 윤송이
기업은 살아 남기 위해 부단히 혁신을 해야 한다. 그런데 혁신을 하기란 쉬운 일이 아니다.
리더 혼자 혁신을 한다고 되는 것이 아니라, 조직 구성원 모두가 자발적으로 변화를 수용해야 하기 때문이다. 변화는 내게 익숙한 모든 기득권을 흔쾌히 반납해야 하는 아픔이 따르기 때문에 더욱 어렵다. 이 책의 저자는 녹아 내리고 있는 빙산 위의 펭귄이 위기를 극복하는 과정을 흥미진진한 우화로 완성했다. 단순하지만 체계적인 이 책은 성공적인 혁신을 위한 변화의 단계를 잘 설명하고 있다. 이 책 내용을 조직에 적용하여, 구성원들이 자발적으로 변화를 수용하고 변화를 이끄는 주축이 되기를 희망한다.
동원시스템즈 부회장, 서두칠
안전한 것이 가장 위험한 것이다. 이 책은 단순하지만 분명한 메시지를 전달한다. 펭귄부족은 처음에 정착생활이 가장 안전한 생활방식이라고 생각했다. 하지만 그들이 평생 그곳에서 살아야겠다고 생각했던 빙산은 녹아내리고 있었다. 결국 없어지고 말 터였다. 펭귄부족이 유목생활을 새로운 삶의 방식으로 여기도록 변화시킨 주인공은 프레드와 그를 도운 혁신팀이었다. 나는 이 책을 통해 가장 완벽한 혁신은 획기적인 제품을 개발하거나 제도를 바꾸는 것이 아니라, 문화와 생활방식을 변화시키는 것이라는 사실을 배웠다. 이 책은 변화와 혁신에 대한 기존의 개념을 송두리째 바꿔놓을 책이다.
한국능률협회 대표이사, 최권석
톰 크루즈 나오는 영화는 꼭 본다는 영화 팬들이 있듯이 존 코터 교수가 쓴 책이면 반드시 읽는다는 혁신 리더들이 있습니다. 지난 10년 동안 변화관리 분야 교과서로 인정 받은 <기업이 원하는 변화의 리더Leading Change>를 저술한 존 코터 하버드대 교수의 신작, ‘펭귄 원정대의 모험’은 변화와 혁신의 새로운 지평을 열었다고 평가할 만합니다. 변화와 혁신이 경영자와 혁신담당자의 손을 떠나 현대를 살아가는 모든 조직과 개인들의 주요 관심사가 되는 데 결정적인 기여를 할 수 있는 명저라 할 수 있습니다. 펭귄과 빙산이라는 친근한 소재, 변화관리 8단계가 체계적으로 녹아있는 탄탄한 구성을 통해 쉽게 읽으면서, 많은 감명과 더불어 변화방법론을 체득할 수 있도록 한 것이 이 책의 최대 장점입니다. 급격한 변화의 시대를 살아가는 모든 이들에게 추천합니다.
휴넷 대표이사, 조영탁
변화관리의 세계적인 구루인 코터 교수의 핵심 사상이 재미있는 우화로 다시 태어났다. 조직을 혁신하려는 경영자들이 음미해볼 만한 은유가 전편에 넘친다. 특히 녹아 사라질 빙산으로 조직을 비유한 것은 무한경쟁 속에서 미래를 보장받기 어려운 기업들의 현실이 잘 드러난 설정이라고 하겠다. 변화의 과정은 어렵고 고통스럽지만 그 결과는 아름다운 것이 될 것이란 낙관적 시각도 흥미롭다. 변화 빠른 세상에서 올바른 돌파구를 찾는 개인에게도 훌륭한 지침서가 될 것이다.
한경 가치혁신연구소장, 권영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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