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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안을 치유하는 마음챙김 명상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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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안을 치유하는 마음챙김 명상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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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행일 2014년 09월 18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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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원기기 크레마,PC(윈도우 - 4K 모니터 미지원),아이폰,아이패드,안드로이드폰,안드로이드패드,전자책단말기(일부 기기 사용 불가),PC(Mac)
파일/용량 EPUB(DRM) | 1.91MB ?
ISBN13 97889606045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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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 책소개 보이기/감추기

목차 목차 보이기/감추기

저자 소개 관련자료 보이기/감추기

저자 : 수전 M. 오실로, 리자베스 로머
수전 M. 오실로 박사는 보스턴 서퍽대학교 심리학과에서 학생들을 가르치면서 임상 교육을 담당하고 있으며, 남편과 두 아이들과 함께 보스턴에 거주하고 있다. 리자베스 로머 박사 역시 남편과 보스턴에 살고 있으며 매사추세츠대학교 보스턴 캠퍼스의 심리학과 교수로 재직중이다. 이들은 마음챙김, 불안 및 심리치료와 관련된 여러 가지 글을 광범위하게 발표하면서 20년이 넘는 시간 동안 불안장애에 관한 연구와 치료를 위해 힘쓰고 있다. 이들은 심리학 전문가들 사이에서 너무나도 유명한 저서 『마음챙김과 수용에 기초한 행동치료의 실제』를 공동으로 저술하기도 했으며, 지난 10년 동안 미국 국립보건원의 지원을 받아 이 책의 바탕을 이루는 불안장애의 치료방법을 공동으로 개발하고 연구해왔다.
역자 : 한소영
이화여자대학교 대학원 생명과학과를 졸업 후 서울대학교병원 신경과 연구실에서 뇌졸중 관련 연구를 했다. 현재 미국 뉴저지에서 5년간 생명과학 관련 자료를 번역하고 있으며, 번역에이전시 엔터스코리아에서 의학 분야 전문 번역가로 활동하고 있다.

책 속으로 책속으로 보이기/감추기

이 책은 임상적으로 불안지수가 높은 사람들을 대상으로 연구한 결과를 토대로 기록한 것이다. 하지만 우리는 여기에 기록된 치유의 원칙과 과정들을 일반적인 수준의 불안감을 경험하는 이들에게도 동일하게 적용할 수 있다고 생각한다. 불안감은 누구나 느끼는 감정이기 때문이다. 대다수는 불안을 느끼게 되는 상황에 직면했을 때 가장 먼저 주의가 산만해지거나 그 상황을 회피하려는 대처반응coping response을 보인다. 이런 반응은 우리 각자의 생물학적·문화적 배경에서 형성되어 나타나는 기본적인 모습들이다. 그런 상황에 대비해 마음챙김 명상법을 연습하면 스스로 불안을 감지하는 능력이 생기고 불안에 더욱 유연하게 대처할 수 있게 된다. 한마디로 마음챙김은 우리 자신의 반응에 초점을 두는 훈련법이다. _p.14

우리의 두려움과 걱정에 대한 반응은 인식이나 감정, 상상이나 신체변화 혹은 특별한 행동과 같이 다양한 방식으로 나타난다. 하지만 대부분 그 반응들의 다양한 측면을 깨닫지 못한 채 살아간다. 우리는 대개 몇 가지 주요한 증상들을 통해 자신이 불안해하고 있음을 알아차린다. 가령 어떤 이는 수업시간중에 자신이 호명될 때마다 입술이 바짝바짝 마르는 것을 느끼며 불안감을 알아차린다. 또 다른 사람은 차를 몰고 다리를 건너야 하는 순간 심장박동이 빨라질 때 불안을 감지하기도 한다. 만약 우리가 한두 가지의 전형적인 반응에만 초점을 맞추고 살아간다면, 다른 방식으로 미세하게 전해져오는 불안반응들을 놓치기 쉽다. 자신의 반응을 세밀히 구별할 수 있다면 더 빠르게 불안을 감지하고 효과적으로 대응하는 방법을 선택할 수 있을 것이다. _p.38~39

우리 가운데 많은 이들은 불안을 회피할 때 치러야 할 대가를 잘알고 있다. 하지만 행동적 회피와 같은 불안반응에 이미 익숙해졌다면, 자신도 의식하지 못하는 사이에 그렇게 행동할 수 있다. 마음이 불편할 것 같은 상황을 피하고자 점심초대를 거절하거나, 직장에서 프레젠테이션 기회를 거부하고, 만나고 싶지 않은 이웃과 마주치지 않기 위해 먼 길로 돌아갈 수 있다는 말이다. 회피하려는 마음에서 비롯된 선택이 자주 반복될수록 자신의 모습을 의식하는 것은 점점 더 힘들어진다. 비비안과 슬론의 이야기, 그리고 이와 비슷한 사례들을 접하게 될 때 우리는 보통 ‘행동적 회피’와 ‘선호하는 것preference’의 차이를 고민하게 된다. 분명한 사실은 비비안처럼 쇼핑몰에 가는 것을 싫어하는 사람도 많고, 슬론처럼 결혼하지 않기로 마음을 먹는다고 해서 큰 문제가 생기는 것도 아니라는 점이다. 이 2가지를 명확하게 구분하기는 쉽지 않은 일이고, 그렇기 때문에 마음챙김 인식법과 같은 민감한 개인적 인식personal awareness이 필요하다. 이 책을 읽으면서 당신 안에 바로 이런 의식이 자라나기를 기대한다. _p.89~90

마음챙김을 연습하면 현재에 초점을 다시 맞출 수 있고 예전보다 더욱 풍성한 삶을 누리게 된다. 마음챙김을 통해 감춰진 자기 생각이나 감정을 알아차리고 각각의 미묘한 차이를 구분하게 됨으로써, 자신의 내적반응을 깊이 이해하게 되고 선택의 폭을 유연하게 늘릴 수 있다. 또한 주의의 범위가 넓어져 자신의 행동에 따른 결과를 정확히 예측하고 이를 경험하게 되어 쉽게 배울 수 있다. 마음챙김의 가장 핵심적인 특징은 자신의 내적경험과의 관계를 새롭게 정립하게 한다는 점이다. 불안은 불편하고 고통스러운 경험을 외면하도록 우리를 부추기지만, 마음챙김은 호기심을 통해 그것들에게 다가갈 수 있도록 해준다. 자신의 내적경험 중 어떤 것은 받아들일 만하거나 바람직하다고 여길 수 있게 해준다. 또 마음챙김은 자신을 경멸하는 대신 모든 내적경험을 호기심과 연민으로 바라보게 하며, 다양한 종류의 생각과 감정을 경험하는 것이 우리를 사람답게 만드는 것임을 깨닫게 한다. _p.129

디나는 마음속에 모락모락 피어오르는 욕구를 따르지 않기로 결심했다. 그 대신 위험을 짊어진 채 두려움을 직접 경험하기로 마음먹은 것이다. 그 결과 디나는 자신의 감정경험을 직면하고 심지어는 직접 드러나지 않는 것까지 알아차리고, 언제나 습관적으로 회피해오던 반응을 극복할 수 있었다. 그녀는 두려움이나 불안에 관한 행동 경향이 언제나 한결같았지만, 이제는 더욱 의미 있는 삶을 살기 위해 효과적이며 가치 있는 행동을 선택하게 되었다. 가끔 우리에게 소중한 일들, 가령 사람들을 사랑하고 그들과 감정적인 관계를 맺는 일이나 어려운 일들에 도전하고 다른 이들의 아픔을 보듬어주는 일 때문에 오히려 감정적 고통을 경험하기도 한다. 이럴 때 의미 있는 인생을 산다는 것은 고통을 외면한 채 지나가버리도록 하는 것이 아니라 아픈 마음을 깨닫고 받아들이는 것을 말한다. 마음챙김은 우리가 겪는 감정경험 전체를 돌아볼 수 있도록 도와준다. _p.245~246

다른 사람들과의 관계를 망치고 싶지 않은 마음 때문에 혹은 그 일이 벌어진 여러 복잡한 상황 때문에 감정을 표현하지 못하는 경우가 있다. 또는 그 당시에는 자신의 감정반응을 알아차리지 못했는데 뒤늦게 별것 아닌 일로 크게 흥분하는 자신을 발견하면서 온통 뒤죽박죽이 되기도 한다. 때로는 무슨 일 때문에 그런 반응을 나타낸 것인지 그 연관성을 깨닫고 자신을 이해하기도 한다. 하지만 어떤 경우에는 이미 자신의 반응에 짓눌린 채 시간이 너무 많이 흘러가버려 도무지 해결할 방법을 찾지 못하기도 한다. 해결되지 못하고 남아 있는 감정반응은 상당히 오랜 시간에 걸쳐 나타날 수 있다. 우리는 부모님이나 다른 가족들, 선생님, 친구, 사랑했던 연인이나 배우자와 같이 소중한 사람들과의 관계에서 겪은 아픔을 지닌 채 살아간다. 오랜 시간 비난받고 거절당하거나 수치심을 느꼈을 수도 있다. 이제 더는 그런 일들이 일어나지 않는다고 해도 아픈 기억은 여전히 그 자리에 남아 있다. _p.265

내가 아닌 다른 사람들의 개인적인 경험을 모두 알 수는 없기에, 우리는 모든 사람이 저마다 고통스러운 감정과 힘겨운 싸움을 하며 살아간다는 사실을 깨닫지 못한다. 남의 겉모습만 보고서 자신의 내면과 비교하며 상대적인 판단의 잣대를 들이대기도 한다. 친한 직장동료가 죽고 싶은 마음을 어찌할 줄 모르겠다고 고백을 해올 때, 가까이 지내는 이웃이 술 문제로 힘들어한다는 사실을 알게 되었을 때, 한없이 다정해 보이던 길 건너편의 신혼부부에게 가정폭력이라는 문제가 있다는 이야기를 들었을 때, 우리는 놀라고 당황한 나머지 입을 다물지 못한다. 엘리베이터에서 이웃과 마주치면서 가벼운 미소를 건네거나 식료품 가게 앞에 줄을 서서 사람들과 농담을 주고받는 순간에는 자신을 제외한 모든 사람의 삶이 평온하고 감정을 절제하는 능력이 뛰어나 보이기 마련이다. 왜냐하면 그들의 마음속 소용돌이가 겉으로 드러나지 않기 때문이다. _p.304

불안을 조절하려고 노력하는 것은 불안을 줄어들게 하는 장기적인 효과가 없다는 단점이 있다. 두려움이나 걱정과 초조한 마음은 언제나 다시 찾아오기 마련이며 때로는 이전보다 더 자주, 그리고 강렬하게 찾아오기도 한다. 또한 성공하든지 실패하든지 간에 이런 불안조절 방법을 반복적으로 사용하는 것은 그 자체로 부정적인 결과를 초래할 수도 있다. 호흡 명상을 하거나 가족들과 시간을 보내는 방법은 장기적으로 보아도 부정적인 결과를 초래하지는 않을 것이다. 하지만 과식이나 음주, 약물 오남용과 같은 방법은 극단적인 문제를 불러올 수 있다. 이런 방법에 매달릴 때는 자신의 부족함을 채우기 위해 더 많은 노력을 기울여야 한다는 생각에 사로잡히고, 삶의 여러 의미 있는 활동에 기울일 수 있는 관심과 에너지를 빼앗길 수밖에 없다. _p.309

우리는 목표를 통해 가치 있는 삶을 향해 달려갈 수 있다. 하지만 목표를 세우고 달릴 수 있는 밑거름이 되는 것은 바로 가치다. 가치는 지금 이 순간 우리의 행동에 의미를 부여한다. 만약 우리가 사람들을 대할 때 열린 마음을 중요하게 여긴다면 우리는 그다지 친밀하지 않은 누군가와도 오늘 하루를 보낼 수 있다. 누군가에게는 열린 마음이라는 것이 가까운 친구와 저녁식사를 함께하는 것일 수도 있고, 어떤 이에게는 페이스북으로 채팅하는 것일 수도 있다. 또 다른 누군가는 늘 혼자 지내는 직장동료에게 다가가 마음을 열고 이야기를 나누는 것이라고 생각할지도 모른다. 가치에 따라 행동할 때, 그리고 특별히 마음챙김 방식으로 행동할 때, 우리는 삶의 충만함을 느끼고 인생의 의미를 발견한다. _p.361~362

“인생을 어떻게 살기를 바라는가?”라는 질문에 관한 사람들의 대답을 살펴보면, 대부분 ‘자신이 하고 싶은 일want to do’보다 ‘느끼고 싶은 것want to feel’에 대해 답한다는 사실을 발견하게 된다. 앞서 이야기한 달시처럼 단지 불안이 없는 인생을 바랄 수도 있겠지만, 우리는 행복감을 좀더 자주 느끼기를 소망하고, 새로운 사람들과 만날 때도 자신감 있게 행동하기를 원하며, 스트레스를 받을 때는 평안하기를 바란다. 이는 매우 자연스러운 반응이다. 우리는 종종 상황에 따라 특정 감정이 생겨야 한다고 믿는다. 예를 들면 첫 데이트를 할 때나 면접을 볼 때는 용기나 자신감으로 가득 차야 한다고 믿는다. 하지만 이것은 실제로 벌어지는 상황이 아니다. 우리는 이미 감정은 자연스러워야 하며, 억지로 감정을 느끼기 위해 애쓰는 것이 얼마나 소용없는 짓인지, 이러한 것들이 얼마나 우리를 낙심하게 만드는지 살펴본 바 있다. 감정을 있는 그대로를 받아들이지 못하고 지금과 다르기를 바라는 것은 상당한 고통을 불러온다. 그렇다면 반대로 해보면 어떨까? 행동이 앞서도록 내버려두고 감정이 뒤따르게 하는 방식으로 말이다. _p.367

순간순간 우리는 자신에게 이렇게 묻는다. “이것이 정말 내가 지금 하고 싶은 일인가?” 그날 하기로 마음먹은 일은 제쳐놓은 채 컴퓨터 게임에 몰입한 나머지 시작버튼을 네 번째 누르고 있는 순간이라면 자신에게 이렇게 물을 수 있을 것이다. “나는 지금 이런 식으로 시간을 보내기를 원하는가, 아니면 이전과 다른 선택을 내리기를 원하는가?” 지금 당장은 그다지 유쾌하지 않아도 삶의 만족을 장기적으로 느끼기를 원한다면 이처럼 자신이 선택할 수 있다는 사실을 깨닫는 것은 매우 중요한 일이다. 건강한 식습관을 가지려고 노력해본 사람이라면 오랜 만족감을 위해서 때로는 어떤 것들을 먹지 않도록 선택할 필요가 있음을 알 것이다. 연애는 하고 싶으나 낯선 사람을 처음으로 만나는 자리가 부담스러워 누구도 소개받고 싶지 않다는 생각이 드는가? 현재 주변에 특별한 감정이 느껴지는 사람이 없다면 그 불편한 자리에 나가겠다는 선택을 해야만 한다. _p.407

불안을 많이 겪으며 살아온 사람들은 항상 어떤 일을 남들보다 뛰어나고 완벽하게 해내려는 경향이 있다. 그들은 이런 습관을 통해 좋은 결과를 얻고 일을 성공적으로 진행하지만 한편으로는 스트레스를 많이 받고 지속적인 불안감에 시달리면서 충만하고 가치 있는 삶에 영향을 받기도 한다. 이것이 자신의 이야기 같다면 당신은 아마도 가치 있는 행동을 하기로 마음먹을 때 자신과의 약속을 완벽하게 지키지 못하거나 삶의 모든 영역에서 완벽하지 못한 자신의 모습에 종종 낙심할 것이다. 이를 위해 우리는 다음 장에서 자신에게 애정 어린 동정심을 느끼는 법을 살펴보려고 한다. 이를 배운다면 만약 길을 걷다가 잠시 역행하거나 장애물을 만날지라도, 불완전한 자신의 모습에 낙심한 채 주저앉는 대신 힘을 내어 가치를 좇는 인생 여정을 다시 시작할 수 있을 것이다. 우리는 가치 있는 행동을 완벽히 실천하도록 애쓸 것을 권하기보다는 이런 행동들을 통해 삶의 방향을 결정하는 것이 유익하다는 사실을 말하고 싶다. _p.431

마음챙김 기술들 가운데 일상 속에 적용하기 가장 어려운 것은 바로 자기연민의 마음이다. 심리학자 크리스틴 네프Kristen Neff는 그의 저서에서 ‘자기연민’을 다음과 같이 정의하고 있다. “자기연민은 자신의 괴로움을 열린 마음으로 대하며 그것을 통해 움직이는 상태로 자신을 친절하게 돌보는 감정을 경험하고 이해해주는 것, 자신의 부족함이나 실패를 판단하지 않는 태도, 그리고 자신의 경험은 다른 사람들도 공통으로 경험하는 것들의 일부임을 인식하는 것이다.” 애정 어린 자기연민을 품을 때 우리는 실수하거나 시련을 경험하는 것이 자연스러운 인간의 삶이라는 것을 깨닫는다. 자신이 겪거나 감정과 씨름하는 일들을 개인적인 단점이라기보다는 사람이기에 어쩔 수 없음을 나타내는 것으로 바라볼 수 있다. 자신의 결점을 숨기거나 신랄하게 비판하는 대신 너그럽게 받아들여서 경험을 통해 깨닫고 배우면서 보완하도록 노력하면 된다. 이렇듯 자신에게 초점을 맞추는 자세self-orientation는 삶의 시련 가운데서도 흔들리지 않도록 우리를 견고히 해줄 뿐 아니라 정서적 회복력을 강화한다. _p.442~443

자신에게 그러는 것처럼 다른 이들을 판단하고 비판하는 것은 우리 모두의 공통점인 듯하다. 그렇기에 자신에게 넓고 포용력 있는 자세를 취하면, 다른 이들의 결점을 바라보는 당신의 시각 역시 연민으로 가득 찬다는 사실을 발견하게 될 것이다. 중요한 사실은 자기연민을 느끼고자 우리 모두 ‘테레사 수녀’가 되어야만 하는 것은 아니라는 점이다. 다른 사람을 돌보거나 이해해야 하는 순간에, 자기연민의 모습이 어떠해야 할 것인지를 머릿속에 그려보자. 또는 다른 관계를 역할 모델로 삼아도 좋다. 당신이 알고 있는 이들 중에 영향을 받을 만한 사람의 이미지를 이용하면 된다. 이를테면 당신이 좋아하는 소설에 등장하는 인물의 태도를 살펴보면서 바람직한 부모상을 그려볼 수 있을 것이다. 또는 배우자를 대하는 친구의 다정한 태도, 직원을 대하는 상사의 친절하면서도 효과적인 자세, 아니면 어떤 종교 인물이 자신을 따르던 제자를 대하는 모습에서 아이디어를 얻을 수도 있다. 그저 자신의 마음에 와 닿는 것이면 무엇이든 좋다. _p.473

만성적인 스트레스로 가득한 삶에서 늘 무언가를 잃어버린 채 살고 있다는 생각이 들면 가치 있는 삶을 위한 방법 찾기가 매우 어렵게 느껴진다. 유감스럽게도 선택과 유연성의 어떤 측면은 이 사회에서 모든 사람이 누리지 못하는 경제적 수단과 기회의 특권이라는 사실은 틀림이 없다. 이런 구조적 불평등 때문에 어떤 이들은 실제적인 장벽과 장애물 앞에서 유연성과 선택을 생각하는 일이 남들보다 훨씬 어려울 수 있다. 그럼에도 그런 상황에조차 마음챙김과 받아들임을 연습한다면, 이런 상황들 앞에 자연스럽게 나타날 수밖에 없는 자기감정과의 의미 없는 씨름과 자기비난, 또는 정당하기만 한 분노와 적개심에 뒤엉켜 살아가는 시간을 줄여나갈 수 있다. 우리 앞에 놓인 어려움이 긍정적이거나 부정적인 삶의 변화에서 왔든지, 그것들의 영향력이나 범위가 넓든지 좁든지, 또는 갑자기 나타난 것이든지 아니면 예전부터 만성적으로 존재하던 것이든지에 무관하게, 우리는 필연적으로 새로운 어려움에 직면하게 될 것이다. 그리고 그럴 때 우리는 마음챙김 연습과 가치 있는 삶을 향한 다짐을 조정하거나 새롭게 해야 할 것이다. _p.516
--- 본문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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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언가에 늘 쫓기듯 살아가는 일상, 사람들과 더불어 살아가지만 어느 순간 밀려오는 지독한 외로움, 엄청난 스트레스, 빠른 속도로 발전하는 디지털 세상에 빼앗긴 마음…. 이 책에는 괴로운 일상을 살아가는 현대인에게 힘을 불어넣어줄 내용이 가득 담겨 있다. 이 책은 당신의 삶을 다시 일으켜 세울 가장 좋은 방법이 바로 마음챙김이라는 사실을 분명히 일깨워주고, 구체적인 도움을 주는 효과적인 지침서가 되리라 확신한다.
_존 카밧진 박사, 『우울증을 다스리는 마음챙김 명상』 공동저자

불안을 바라보는 시각을 바꾸고 불안 때문에 생긴 상처들을 치유하길 원한다면, 이 책은 당신에게 더할 나위 없이 훌륭한 안내서가 될 것이다. 저자들은 마음챙김의 길을 쉽고 명쾌하게 설명해준다. 이 책의 내용은 친근하고 실제적이면서도 상당히 포괄적이다. 각 장마다 가득 담긴 영감과 다양한 지침은 독자에게 큰 도움이 될 것이다.
_타라 브랙 박사, 『받아들임』 저자

이 분야에서 가장 유명하고 창의적인 두 전문가의 손을 잡고 불안한 마음속 저 컴컴한 구석을 향한 여행을 떠나보자! 단숨에 읽어버릴 만큼 흥미를 더해주는 다양한 사례들, 최근의 연구경향이 잘 반영된 깊이 있는 분석, 그리고 삶에 쉽게 적용할 수 있도록 친절하게 설명하는 지침까지…. 더욱 충만하고 의미 있는 삶으로 향하는 길을 제시하는 이 책은, 불안과 스트레스로부터의 자유를 꿈꾸는 모든 이에게 탁월한 선택이 될 것이다.
_크리스토퍼 K. 거머 박사, 『셀프컴패션』 저자

가벼운 걱정거리 때문에 고민하고 있든지, 아니면 불안장애라는 임상 진단을 받을 만큼의 상황이든지 상관없다. 이 책에 제시된 명쾌하면서도 과학적으로 검증된 길을 따라 걷노라면, 당신의 기분은 훨씬 나아질 것이다. 불안을 다룬 수많은 책 중에서 이 책은 단연 손꼽히는 수작으로 남을 것이다. 저자들은 불안감과 관련해 이 분야 최고의 권위자들이며, 이들이 쓴 책은 쉽고 내용이 풍부하며 실제적이다.
_데이비드 F. 톨린 박사, 『수집 강박증의 이해』 공동저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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