확장메뉴
주요메뉴


닫기
사이즈 비교
소득공제
감옥에서 만난 자유, 셰익스피어

감옥에서 만난 자유, 셰익스피어

리뷰 총점8.7 리뷰 30건
베스트
인문 top100 1주
정가
16,000
판매가
14,400 (10% 할인)
구매 시 참고사항

품목정보

품목정보
발행일 2014년 09월 20일
쪽수, 무게, 크기 416쪽 | 551g | 145*210*22mm
ISBN13 9791185716022
ISBN10 1185716025

책소개 책소개 보이기/감추기

목차 목차 보이기/감추기

저자 소개 관련자료 보이기/감추기

저자 : 로라 베이츠
인디애나주립대학교 영문학 교수. 셰익스피어 연구로 시카고대학교에서 박사 학위를 받았다. 25살이던 1983년, 시카고 쿡 카운티 단기교소도에서 초범들에게 기초 문학 프로그램을 가르치는 자원봉사를 시작해 2010년까지 약 30년간 시카고 시와 인디애나 주의 여러 교도소에서 셰익스피어를 강의했다. 특히 2003년부터는 사상 최초로 슈퍼맥스(supermax)에서 독방에 갇힌 죄수들에게 셰익스피어 강의를 시작했다. ‘슈퍼맥스’는 가장 위험한 죄수들을 장기간 격리 수용하는 징계 목적의 구역으로, ‘감옥 안의 감옥’이다. 그곳에서 저자는 10대에 저지른 잘못으로 ‘가석방 없는 종신형’을 살고 있는 무기수 ‘래리 뉴턴’을 만난다. 이 책 『감옥에서 만난 자유, 셰익스피어』는 저자와 래리 뉴턴의 10년간의 셰익스피어 수업에 관한 기록이다. 가난한 전쟁 난민 출신 이민자인 부모 밑에서 자란 저자는 래리와 같은 범죄자들의 처지를 누구보다 잘 이해한다. 또한 셰익스피어 전문가로서 셰익스피어의 작품이 폭력적인 범죄자의 삶을 구할 수 있으며, 이는 곧 셰익스피어가 ‘미래의 잠재적 피해자들의 삶’도 구원할 것이라는 믿음을 갖고 있다. ‘종신직 교수’라는 안정적인 일자리를 얻기 위해 시간과 열정을 쏟는 대신, 그 위험하고 삼엄한 슈퍼맥스의 출입문을 10년간 50만 번이나 열고서 1,000시간 이상 죄수들과 셰익스피어 수업을 계속한 것은 바로 이 때문이었다. 애초 ‘1년 계획’이었던 슈퍼맥스의 셰익스피어 프로그램은, 처음에는 셰익스피어가 누군지조차 알지 못했던 래리 뉴턴의 활약으로 대성공을 거두며 교도소 당국의 격려 속에 계속 연장된다. AP, NPR, MSNBC 등에 소개됐고, 할리우드에서도 관심을 보였다. 또한 래리의 사례에 고무되어 미국 전역에 새로운 교육 프로그램들이 생겨나는 동안, 저자는 셰익스피어 희곡 38편에 대한 래리의 글을 모아 『죄수들을 위한 셰익스피어 전집 안내서(The Prisoner’s Guide to the Complete Works of Shakespeare)』를 편집하고 있다.
역자 : 박진재
가톨릭대학교에서 영문학을 전공하고 출판사 편집자를 거쳐, 현재 영어교육도서 기획자 및 전문번역가로 활동 중이다. 옮긴 책으로는 『나의 하얀 비둘기』 『괴물 트롤』 『데몰리션 엔젤』 『러 너』(근간) 등이 있다.

책 속으로 책속으로 보이기/감추기

수업 참가자들이 셰익스피어 프로그램을 떠날 때마다, 나는 간략한 설문조사를 나눠 주었다. 그 설문조사에는 “셰익스피어가 당신에게 무엇을 해주었습니까?”라는 질문이 적혀 있었다.
“제 마음을 넓히는 데 도움이 되었어요.”
그린의 대답이었다.
“저를 완전히 새로운 세상에 소개했어요.”
존스의 대답이었다.
“저를 감방에서 나오게 했어요.”
구이도의 대답이었다.
뉴턴이 복도를 따라 완전히 사라진 후, 나는 주머니 속에서 접힌 종이를 꺼냈다. 설문조사지였다. “셰익스피어가 당신에게 무엇을 해주었습니까?”에 대한 그의 대답이 적혀 있었다.
“셰익스피어는 제 삶을 구했습니다.”(227쪽)

나는 말문이 막혔다. 이 죄수와 3년 넘게 함께 수업을 했는데도, 셰익스피어가, 그리고 내가 그에게 이런 영향을 주었으리라고는 전혀 짐작조차 못했다. 누구에게도 이런 종류의 영향을 미친 적이 없었다. 나는 누구의 삶도 구한 적이 없었다.
그의 삶에서 좀 더 일찍 그가 셰익스피어를 접할 수 있었다면, 혹은 어느 주제에 관해서든 관심 어린 가르침을 받았다면, 그의 삶이 어땠을지 나는 나도 모르게 궁금해졌다. 그럼 지금 교도소에 있는
사람이 1명 줄었을지도 모른다. 그리고 지금은 세상에 없는 피해자가 1명 더 살아 있을지도.
---본문 중에서

출판사 리뷰 출판사 리뷰 보이기/감추기

회원리뷰 (28건) 회원리뷰 이동

한줄평 (2건) 한줄평 이동

총 평점 10.0점 10.0 / 10.0

배송/반품/교환 안내

배송 안내
반품/교환 안내에 대한 내용입니다.
배송 구분 예스24 배송
  •  배송비 : 2,500원
포장 안내

안전하고 정확한 포장을 위해 CCTV를 설치하여 운영하고 있습니다.

고객님께 배송되는 모든 상품을 CCTV로 녹화하고 있으며, 철저한 모니터링을 통해 작업 과정에 문제가 없도록 최선을 다 하겠습니다.

목적 : 안전한 포장 관리
촬영범위 : 박스 포장 작업

  • 포장안내1
  • 포장안내2
  • 포장안내3
  • 포장안내4
반품/교환 안내

상품 설명에 반품/교환과 관련한 안내가 있는경우 아래 내용보다 우선합니다. (업체 사정에 따라 달라질 수 있습니다)

반품/교환 안내에 대한 내용입니다.
반품/교환 방법
  •  고객만족센터(1544-3800), 중고샵(1566-4295)
  •  판매자 배송 상품은 판매자와 반품/교환이 협의된 상품에 한해 가능합니다.
반품/교환 가능기간
  •  출고 완료 후 10일 이내의 주문 상품
  •  디지털 콘텐츠인 eBook의 경우 구매 후 7일 이내의 상품
  •  중고상품의 경우 출고 완료일로부터 6일 이내의 상품 (구매확정 전 상태)
반품/교환 비용
  •  고객의 단순변심 및 착오구매일 경우 상품 반송비용은 고객 부담임
  •  직수입양서/직수입일서중 일부는 변심 또는 착오로 취소시 해외주문취소수수료 20%를 부과할수 있음

    단, 아래의 주문/취소 조건인 경우, 취소 수수료 면제

    •  오늘 00시 ~ 06시 30분 주문을 오늘 오전 06시 30분 이전에 취소
    •  오늘 06시 30분 이후 주문을 익일 오전 06시 30분 이전에 취소
  •  직수입 음반/영상물/기프트 중 일부는 변심 또는 착오로 취소 시 해외주문취소수수료 30%를 부과할 수 있음

    단, 당일 00시~13시 사이의 주문은 취소 수수료 면제

  •  박스 포장은 택배 배송이 가능한 규격과 무게를 준수하며, 고객의 단순변심 및 착오구매일 경우 상품의 반송비용은 박스 당 부과됩니다.
반품/교환 불가사유
  •  소비자의 책임 있는 사유로 상품 등이 손실 또는 훼손된 경우
  •  소비자의 사용, 포장 개봉에 의해 상품 등의 가치가 현저히 감소한 경우 : 예) 화장품, 식품, 가전제품, 전자책 단말기 등
  •  복제가 가능한 상품 등의 포장을 훼손한 경우 : 예) CD/LP, DVD/Blu-ray, 소프트웨어, 만화책, 잡지, 영상 화보집
  •  소비자의 요청에 따라 개별적으로 주문 제작되는 상품의 경우
  •  디지털 컨텐츠인 eBook, 오디오북 등을 1회 이상 다운로드를 받았을 경우
  •  eBook 대여 상품은 대여 기간이 종료 되거나, 2회 이상 대여 했을 경우 취소 불가
  •  중고상품이 구매확정(자동 구매확정은 출고완료일로부터 7일)된 경우
  •  LP상품의 재생 불량 원인이 기기의 사양 및 문제인 경우 (All-in-One 일체형 일부 보급형 오디오 모델 사용 등)
  •  시간의 경과에 의해 재판매가 곤란한 정도로 가치가 현저히 감소한 경우
  •  전자상거래 등에서의 소비자보호에 관한 법률이 정하는 소비자 청약철회 제한 내용에 해당되는 경우
소비자 피해보상
  •  상품의 불량에 의한 반품, 교환, A/S, 환불, 품질보증 및 피해보상 등에 관한 사항은 소비자분쟁해결기준(공정거래위원회 고시)에 준하여 처리됨
환불 지연에
따른 배상
  •  대금 환불 및 환불 지연에 따른 배상금 지급 조건, 절차 등은 전자상거래 등에서의 소비자 보호에 관한 법률에 따라 처리
  • 절판 상태입니다.
뒤로 앞으로 맨위로 공유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