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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사람이 두렵다
곽옥미 글 / 신경민 그림 | 북멘토 | 2014년 10월 13일   저자/출판사 더보기/감추기
리뷰 총점9.5 리뷰 11건 | 판매지수 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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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품목정보
발행일 2014년 10월 13일
쪽수, 무게, 크기 182쪽 | 340g | 152*210*10mm
ISBN13 9788963191133
ISBN10 89631911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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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 : 곽옥미
부산에서 태어나 이화여자대학교 법정대학에서 공부했습니다. 1996년 『어린이동산』 중편동화 공모를 통해 작품 활동을 시작한 뒤 동화 『말박사 고장수』, 『사라진 고래들의 비밀』, 어린이를 위한 인물이야기 『김구』, 『장보고』, 『김홍도』 , 교양서 『경제는 나의 힘』 등을 펴냈습니다. 아이들이 꿈꾸는 세상과 발 딛고 사는 현실을 아우르는 동화를 쓰기 위해 힘쓰고 있습니다.
그림 : 신경민
그림으로 소통하고 아픔을 쓰다듬어 누군가에게 위안이 되고 싶습니다. 자연과 동물, 가족의 사랑, 소소한 일상에서 느껴지는 감정을 그림에 담기를 즐거워합니다. 동화책과 광고 일러스트, 텍스타일 디자인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동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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혼자서 욕이야 할 수는 있지만, 어떻게 선생님에게 대든단 말인가? 자칫 잘못했다간 재영이 말대로 매나 실컷 맞게 될지도 모를 일이었다. 가슴이 답답했다. 방문 앞에 매달려 있는 샌드백을 있는 힘껏 쳤다. 손이 아팠다. 하지만 두들기고 또 두들겼다. 손이 벌겋게 되어 더 이상 두들겨 팰 수 없을 때까지……. 비명 소리가 계속 입안에 맴돌았다.
--- p.34

언제나 다수가 이긴다는 것이 교장선생님의 평소 생각이었다. 소수 의견은 다수 의견에 따라 옳고 그름이 정해진다는 것이었다. 교장선생님은 발 벗고 나서 준 광성이 엄마에게 절이라도 하고 싶은 생각이었다. 자신이 부임한 지 얼마 안 된 학교에 나쁜 소문이 나서 좋을 게 없었다. 교장선생님으로서는 다행스러운 일이었다. 혼자서 욕이야 할 수는 있지만, 어떻게 선생님에게 대든단 말인가? 자칫 잘못했다간 재영이 말대로 매나 실컷 맞게 될지도 모를 일이었다. 가슴이 답답했다. 방문 앞에 매달려 있는 샌드백을 있는 힘껏 쳤다. 손이 아팠다. 하지만 두들기고 또 두들겼다. 손이 벌겋게 되어 더 이상 두들겨 팰 수 없을 때까지……. 비명 소리가 계속 입안에 맴돌았다.
--- p.34

언제나 다수가 이긴다는 것이 교장선생님의 평소 생각이었다. 소수 의견은 다수 의견에 따라 옳고 그름이 정해진다는 것이었다. 교장선생님은 발 벗고 나서 준 광성이 엄마에게 절이라도 하고 싶은 생각이었다. 자신이 부임한 지 얼마 안 된 학교에 나쁜 소문이 나서 좋을 게 없었다. 교장선생님으로서는 다행스러운 일이었다.
--- p.65

남자들도 스스로 자신의 몸을 귀하게 여겼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현실을 피하거나 포기해 버리지 말고 똑바로 보자는 것이지요. 자칫, 하찮다고 무시해 버린, 하지만 사실은 무척이나 소중한 권리들에 대해 생각해 볼 기회를 가져 보자는 것이지요. 그리고 무엇이 문제인지, 이 문제들을 해결하려면 어떻게 하면 좋을지 서로 머리를 맞대고 생각해 보는 기회를 가졌으면 하는 것이지요.
--- p.181

남자들도 스스로 자신의 몸을 귀하게 여겼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현실을 피하거나 포기해 버리지 말고 똑바로 보자는 것이지요. 자칫, 하찮다고 무시해 버린, 하지만 사실은 무척이나 소중한 권리들에 대해 생각해 볼 기회를 가져 보자는 것이지요. 그리고 무엇이 문제인지, 이 문제들을 해결하려면 어떻게 하면 좋을지 서로 머리를 맞대고 생각해 보는 기회를 가졌으면 하는 것이지요.
--- p.18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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준우네의 시련이 시작된 것은 먼 옛날도, 깊고 깊은 산골에서도 아닙니다. 본능만 살아 있는 무지막지한 맹수들의 이야기도 아닙니다. 시대는 21세기. 장소는 첨단 IT강국이자, 세계의 영향력 있는 도시 중 당당히 16위인 거대 도시 서울, 게다가 사회 곳곳이 추악하게 변질되었어도 오직 이곳만은 인간의 순수성이 살아 있을 것이라 여겨지는 초등학교입니다. 주요 등장인물은 한국 사회에서 영원한 존경의 대상이 될 듯한 ‘선생님’, 그리고 한 부부의 생명이자 한 가정의 소망인 초등학교 4학년 남학생, 준우입니다. 준우와 준우의 부모님은 전쟁터에서 아군에게도 적군에게도 무자비한 공격을 받느라 온몸이 갈기갈기 찢어지고 영혼과 정신은 피멍이 든 것처럼 되었습니다.
준우네는 이제 어떤 고통이 닥칠지 모르나 두려워하지 않을 것입니다. 진실이 무엇인지 알리고, 그 진실을 통해 기꺼이 손과 마음을 내밀어 줄 선한 양심이 있어서 ‘그래도’ 결국은 사람이 소망임을 알 수 있게 되리라는 깊고도 간절한 바람이 있으니까요.

노경실 (작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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