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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재삼의 전통 서정 시학과 근원적 상상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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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품목정보
발행일 2014년 10월 31일
쪽수, 무게, 크기 264쪽 | 153*224*20mm
ISBN13 9788994626260
ISBN10 899462626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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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소개 관련자료 보이기/감추기

저자 : 정영애
조선대학교 문학박사이고 1999년 한국아동문예 당선, 2001년 향토문화연구회논문공모전에 입상하였다. 현재 동신대학교 초빙교수로 재직하면서 조선대학교에 출강하고 있다. <남도의 문학과 문화>, <커뮤니케이션기법> 등을 강의하고 있다. 광주문인협회 회원, 아동문예작가회협회 회원, <겨울새>문학회 회원, 한국시조시학회 연구위원, 한국어교육연구회 홍보이사로 활동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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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삼천포 어디쯤에서 소리 죽은 가을강에 첫사랑 물결소리도 사라지고, 그 다음 사랑 끝에 생긴 울음까지 녹아들 해질녘에 삼천포 중앙시장에서 멸치 한 포대 사고, 고등어도 한 손 사들고 광주로 돌아왔다. 박재삼의 감나무에 서린 恨처럼 서러운 노을빛으로 익어가는 내 마음 사랑의 열매가 달린 나무는! 이 가을, 아슬아슬하게 나뭇가지에 매달려 있다. 아! 무한반복 되는 우리네 자연의 기운을 본받아 유한한 내 생의 허무를 극복할 수 있기를 기도해 본다.

나는 박재삼 시의 ‘눈물’과 ‘사랑’과 ‘허무’를 다시 이야기하고 싶었다. 그래서 작지만 여기에 그의 시의 연구결과를 다시 묶으며 내 학문적 지향의 다짐으로 삼는다
---「머리말」중에서

추억이 아름다워 보이는 것은 상상력이 과거의 이미지를 현재의 요구에 따라 원형적 차원으로 변형시키기 때문이다. 그러므로 추억과 원형은 상상력을 통해 종합된다. 서정시의 소재 중 사랑만큼 보편적이며 절대적인 것은 없다고 할 수 있다. 또한 사랑은 위대한 힘으로 고난과 역경을 이겨내게 하고 인생을 아름답게 만든다. 바슐라르는 인간의 현상 가운데서 사랑처럼 이유 없는 것이, 사랑처럼 무상적인 것은 없다고 말한다. 또 헤겔은 사랑의 기본 규정은 주체가 다른 성(性)을 지닌 개체에게 최고로 몰두하는 것, 즉 자기의 독자적인 의식과 대자성(對自性)을 포기하는 것이며 그 개인은 다른 사람을 의식함으로써 비로소 자신에 대해서 아는 처절한 느낌을 갖는다고 한다.
--- p.55

박재삼의 시에서 자연은 결코 그 자체로 존재하지 않고 인간의 사람의 밑바닥에서 삶을 떠받치는 기능을 수행하고 있다. 그것은 사람을 떠받치는 죽음의 모습이기도 하지만, 오히려 그렇기 때문에 삶을 길어올리는 기능을 한다. 인간의 삶이 결코 일면적이지 않음을 입증하는 사례로서 바다는 그 대표성을 갖는다. 인간의 고통스런 눈물이 투영되어 있는 바다는 그럼에도 불구하고 그 눈물에서 섬을 솟아오르게 만드는 인간의 능력을 예증하고 있다. 이는 자연의 순리에 복종하는 자만이 누릴 수 있는 혜택이기도 하다. 그러므로 박재삼의 자연시에는 공연히 새것과 변화에 치중하여 자연의 이치를 잊고 살아가는 현대인의 삶에 대한 비판적 목소리가 배어 있다. 그 자연의 변함없는 무한 반복을 통해서 시인은 전통의 신비를 계승할 책임을 분명히 하고 있으며, 삶에 대한 사랑의 진정한 모습을 발견하게 된다. 따라서 그것은 허무를 통해서 허무를 극복하는 참다운 모델로서 자리잡게 된다.
--- p.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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