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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품목정보
발행일 2007년 06월 25일
쪽수, 무게, 크기 320쪽 | 460g | 153*224*30mm
ISBN13 9788984312302
ISBN10 8984312304

중고도서 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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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소개 (1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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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간은 누구나 이중적인 욕망의 줄타기를 한다고 합니다. 타인과 가까워지고 싶어하면서도 또 한편으로는 독립된 개체로 존재하고 싶어하는 것이지요. 혼자 있으면 외로워져서 누군가 함께할 사람을 찾게 되지만 오랜 시간을 누군가와 함께하다 보면 이내 숨이 막혀서 또 혼자 있는 시간을 그리워하게 됩니다. 연인관계뿐 아니라 인간관계의 전반에 이런 이중적인 욕망이 존재합니다. -28쪽

‘나는 열등하고 부족한 존재’라는 절대적인 고독과 자기연민에 파묻혀서 혹시 사랑하는 사람의 아픔을 이제까지 외면하진 않으셨는지 묻고 싶습니다. 그는 나보다 나은 존재니까 무조건 내 아픔을 이해해야 한다는 생각이 무의식중에 작용하지는 않았는지도 묻고 싶군요. 그에게도 분명 인생의 괴로움이 있을 것이고 그래서 당신의 능동적인 관심과 도움이 필요할 텐데 말입니다. 괴롭더라도 풍요롭고 부족함이 없어 보이는 그의 내면으로 한번 들어가 보세요. 그가 당신의 도움을 간절하게 필요로 하고 있을지도 모릅니다. 그 점을 충분히 이해하고 연민을 느끼게 된다면 당신의 열등감도 많은 부분 해소될 것입니다. -40쪽

상대의 어떤 점이 유독 사랑스럽게 느껴질 때, 그것이 바로 이별의 조건이 될 수도 있다는 사실을 미리 예감해야 합니다. 그럴 수 있다면 문제와 갈등을 미연에 방지할 수 있지 않을까요? 예를 들어 여자친구의 의존적인 측면을 지나치게 강화시키지 않도록 조심하는 것입니다. ‘내 남자친구는 나의 요구라면 무엇이든 들어주고, 나를 지지해준다’는 환상을 심어주지 않도록 노력하셔야 합니다. -52쪽

외향적인 듯하지만 곧 자기만의 껍질 속으로 숨어버리는 이중적인 성향은 현대인들의 주 특기이며, 우울하기 그지없는 고민거리나 하루에도 수십 번 끓어오르는 변덕은 현대인들의 일상생활의 한 부분입니다. 그래도 사람들은 지지고 볶으며 살아갑니다. -70쪽

그러고 보면 아무리 소홀하게 대하고 일방적으로 요구하고 투정을 부려도 떠나지 않고 늘 거기 있어주는 존재는 부모가 처음이자 마지막인 듯합니다. 그런 부모 곁을 떠나 사회로 나온 우리는 재빨리 부모의 사랑을 대신할 수 있는 사람을 찾아 나섭니다. 대부분 애인에게서 영원한 사랑을 확인하려 하지만 현실의 그들은 부모에 비하면 너무 냉정하며, 그들의 사랑은 쉽게 변하고 또 너무 자주 떠나갑니다. 그러니 점점 더 우울해지고 냉소적으로 변할 수밖에요. 하지만 그들만 탓할 수는 없습니다. 영원한 사랑을 지키기에는 우리 서로가 너무 불완전하고 이기적이며, 쉽게 상처받으니까요. 그리고 무엇보다 사랑은 움직이는 것이니까요. 가슴 아픈 일이지만 사랑이 움직인다는 사실을 받아들여야 합니다. -89쪽

그러고 보면 사랑은 본질적으로 타인이 주는 것이 아니라 자신이 자신에게 허락하는 것인가 봅니다. 내 자신이 사랑받을 가치가 있다는 사실을 인정해야 타인이 주는 사랑을 충분히 음미하고 즐길 수 있으니까요. 충분히 음미하는 사람에게는 많은 양의 사랑이 필요하지 않습니다. -95쪽

자식이 불안하고 걱정되는 어머니의 마음은 사실 당신 자신의 인생이 불안하고 걱정된다고 생각하는 것의 반영일 수 있습니다. 자신감이 없고, 의존적이며, 자신을 미숙하다고 생각하는 사람들이 그런 자신의 문제를 숨기기 위해 무의식적으로 자식이나 가까운 사람을 미숙하다고 판단하고 걱정하는 것과 같은 심리입니다. -110쪽

모녀 사이의 문제는 어머니와 딸이 너무 소원해서가 아니라, 너무 밀착돼 있기 때문에 생기는 경우가 많습니다. 여성은 워낙 타인과 자신을 가르는 자아경계선이 불분명한데다 모녀간에는 더욱 그러합니다. 어머니는 세상에 대한 분노를 안으로 돌려 자신을 확대하듯 딸을 괴롭히고 학대합니다. 반대로 자아경계선이 희미한 착한 딸들은 어머니의 부당한 처사를 한없이 용서하고 또 사랑하려고 애쓰면서도 그로 인한 자기 내면의 고통은 외면합니다. -130쪽

누군가에게 받아야 할 사랑을 받지 못했을 때 인간은 제삼자에게서라도 그 사랑을 받으려고 애쓰게 됩니다. 받으려고 애쓰는 모습도 사람에 따라 각양각색입니다. 누군가는 눈물을 흘리며 애걸복걸하기도 하고, 냉정하고 혹독하게 굴 수도 있고, 화내고 질투하는 모습을 보일 수도 있습니다. 그러나 단언할 수 있는 것은 그 모든 것이 사랑과 배려를 받고 싶어하는 행위라는 것입니다. -144쪽

여자들의 출산과 육아 경험은 아무리 들어도, 아무리 말해도 지루하지 않습니다. 남자들은 평생에 걸쳐 군대 얘기를 하는데 인간을 탄생시킨 여성의 출산이 왜 중요하지 않겠어요? 주변의 가족과 친구들에게 말하시고, 아니면 당신의 홈피에 글로 쓰세요. 남편의 이기성에 대해서도 너무 억누르려고 하지 마시고 성토하세요. -233쪽

기왕에 우울의 늪으로 들어갔다면 자신이 지금 거기 빠져 있다는 것을 자각한 상태로 좀더 즐기세요. 그저 우울 속에 있는 내가 어떤 모습인지, 무엇을 힘들어하고 있고 무엇을 망설이는지 보세요. 그리하여 결국은 우울 속에서 더 이상 즐길 것이 없을 때, 그 우울이 지루해서 하품이 나올 때, 빛이 가득한 바깥세상에 대해 못 견디게 호기심이 일 때까지 말입니다. 주의해야 할 것은 당신이 지금 우울 속에서 탐색 중이라는 사실을 늘 자각하고 있어야 한다는 사실입니다. -257쪽

간혹 운명은 아주 냉정해서 정신없이 달려가는 사람을 쓰러뜨리고 무릎 꿇려서 꼼짝 못하게 하는 수가 있습니다. 자기 자신이나 가까운 사람이 치명적인 병에 걸릴 수도 있고, 실직이나 이혼을 경험할 수도 있습니다. 또는 갑자기 가난이 몰아닥칠 수도 있고, 사랑하는 사람을 떠나보내야 할 때도 있습니다. 그럴 때 사람들은 자신의 인생을 한탄하면서 완전한 좌절로 운명에 보복하려고 합니다. 그래, 네가 원하는 게 이거였지, 하는 심정으로.
그러나 그런 좌절의 경험을 갖고 그 좌절을 넘어선 사람들은 알고 있습니다. 운명은 이유 없이 누군가의 삶을 해코지하지 않는다는 걸. 그럴 땐 몸부림칠 일이 아니라 지금까지 살아온 방식을 한 번 되짚어봐야 한다는 사실을 아주 늦게 알게 되지요. -261쪽

마음 상하는 일이 생길 때마다 그것을 떠나버리면 결국 주변에 아무것도 남지 않게 되고, 문제를 극복할 수 있는 내성도 기르지 못한 채로 살게 됩니다. 보기 싫은 사람들을 다 떠나왔으므로 이제는 고적하고 평화롭다고 자신하시면 안 됩니다. 문제는 아직 해결되지 않았고 복병처럼 우리의 인생 길목에 잠복하고 있다가 불쑥 튀어 나와 우리를 놀래킵니다. -269쪽

완벽주의자들이 꿈꾸는 완벽한 조건이나 세상은 좀처럼 없습니다. 그래서 우리는 불편하고 힘든 것들과 항상 공존합니다. 멀리 내다보고 숨을 길게 쉴 필요가 있습니다. 기왕이면 그런 현실을 외면하거나 증오하면서 하루하루를 우울하게 버티지 마시고 그들과 친구가 되어 게임하듯, 놀듯이 살아가는 건 어떨까요? 세상이 나를 가두려 해도 세상의 고정관념에 잡히지 말고 많이 상처 입지 않으면서 틈새를 찾아 나를 표현하고 드러내는 놀이 말입니다.
-315쪽
--- 본문 중

줄거리 줄거리 보이기/감추기

박미라의 메시지는 포근하지만 때론 뼈아플 정도로 매섭다. 아픈 마음을 어루만지는 ‘위로’에서 한 발 더 나아가, 현재의 삶을 개선하기 위해 스스로 움직이라고 적극적으로 등을 떠민다. 물론 박미라의 역할은 밥상을 차리는 것까지이다. 그 후 밥숟가락을 쥐는 것은 어디까지나 문제 해결법을 찾는 당사자의 몫이다.
1장 ‘사랑에는 성공도 실패도 없습니다’에서는 연인에게 열등감을 느끼는 여자, 사랑중독증에 빠진 남자, 생의 첫 번째 관계인 ‘부모와의 관계’를 연인관계에서 반복하는 여자 등 남녀관계로 고민하는 사람들에게 문제의 원인과 처방전을 제시한다.
2장 ‘가족들을 낯설게 바라보는 연습을 합니다’에는 애증의 모녀관계, 부녀관계, 그리고 시댁과의 관계 때문에 힘들어하는 아들딸들의 이야기를 담았다. 부모자식은 ‘물보다 진한 피’로 맺어진 만큼 문제가 복잡하게 꼬여 있는 경우가 많고 그만큼 매듭을 푸는 것도 쉽지 않기 때문에 먼저 낯설게 바라보는 연습이 필요하다.
3장 ‘평화를 버리더라도 나쁜 여자가 되세요’는 결혼생활과 이혼과정에서 일어나는 다양한 문제로 고민하는 사람들에게 들려주는 실질적인 처방전이다.
4장 ‘운명은 이유 없이 해코지하지 않습니다’에서는 취업재수생, 우울증, 커피중독증, 무기력증, 삐걱대는 친구관계 등에서 비롯된 자아 문제의 해법을 담았다.

추천평 추천평 보이기/감추기

현대인은 육체가 성장할수록 정신은 아기가 되어가는 모순에 빠진다.《천만번 괜찮아》는 우리가 모순에 빠질 때 건네는 위로와 희망의 메시지다. 수많은 인생문제를 현명한 비법으로 풀어간 이 책을 내 삶이 ‘지옥’ 같던 한 시절에 만났다면 좀더 슬기롭게 극복했으리라. 변심한 애인 때문에 힘들어하는 옆집 언니, 인간을 믿지 않게 된 친구, 의욕을 잃어버린 동생, 애증의 모녀관계에 허덕이는 세상 모든 딸의 손에 쥐어주고 싶다.
신현림(시인·사진가)
우리가 갖고 있는 고민은 비슷비슷하다. 사랑받고 싶어서. 하지만 그 사랑이 채워지지 않아서 서로에게 상처 받는다. 상처자국은 시간의 흐름과 함께 희미해지긴 하지만 없어지지는 않는다. 점점 더 살아간다는 게 쉽지 않다.
『천만번 괜찮아』를 한 장 한 장 읽어나가다 보면 저마다 비슷한 상처를 가지고 살아간다는 공감대 하나만으로도 한결 위로가 된다. 조금씩 극복해나간다면 언젠가는 마음 비우기에 성공할 수 있지 않을까.
황정민(아나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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