번역이란 서로 다른 문화와 언어를 넘나들며 새로운 콘텐트를 만드는 창의적 작업이라고 믿는 번역가. 앙드레 지드의 미발표 소설 『코리동』을 완역 출간함으로써 국내에서는 전무후무한 영어/독어/불어 문학작품의 번역이라는 “트리플 크라운”을 달성한 학구파다. 서울대학교 경제학과를 졸업한 후 미국 뉴욕의 모건은행에서 근무하였다. 그가 번역한 영어 서적으로는 2004년의 베스트셀러 『덩샤오핑 평전』(황금가지), 부커상 수상작 『화이트 타이거』(베가북스, 2008) 한국학술원 우수도서로 선정된 『부와 빈곤의 역사』(나남출판, 2008)를 위시하여 『우주전쟁』(베가북스 2005), 『헨리 키신저의 중국이야기』(민음사, 2012), 『살아있는 신』(베가북스 2010) 등이 있고, 독일어 서적으로는 페터 한트케의 『돈 후안』(베가북스, 2005)과 『신비주의자가 신발끈을 묶는 방법』(미토, 2005) 등이 출간되었다.
1994년 연세대 의대를 졸업했고, 1999년 세브란스병원에서 정신과 전문의를 취득한 후 2005년 연세의대에서 의학박사 학위를 받았다. 현재 서울 방배동에서 연세신경정신과 원장으로 일하며 연세의대, 성균관의대, 한림의대 외래교수로 재직 중이다. 아동과 청소년을 주로 진료하는 소아청소년 정신건강의학과 전문의로서 각종 언론매체에 출연 및 칼럼을 기고하고 있고, 육아관련 서적을 여러 권 집필하고 (‘지금 내 아이에게 해야 할 80가지 질문’ 외 10권) 대중 강연을 하는 등, 자녀 양육 전문가로서도 활동하고 있다. 또한 서울시 아동복지센터 아동학대사례판정위원, 영등포종합사회복지관 자문의사, 서울가정위탁지원센터 자문위원장, 서울가정법원 심리상담전문가, 한국입양홍보회 자문의사 등의 사회 공익적 활동도 함께 하고 있다.
매체 활동 : SBS ‘긴급출동 SOS 24’ 자문위원 / SBS ‘심리극장 천인야화’ 전문가 패널 / 기독교방송(CBS) 라디오생방송 ‘N클리닉’ / 어린이동아일보 ‘선생님∼Help Me!’ / 평화방송(PBC) ‘날마다 행복 충전’ / 육아방송〈손석한의 1mm 육아〉외 출연/연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