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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 개의 소원
전용호 글 / 가아루 그림 | 북멘토 | 2015년 01월 30일   저자/출판사 더보기/감추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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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품목정보
발행일 2015년 01월 30일
쪽수, 무게, 크기 176쪽 | 312g | 152*210*10mm
ISBN13 9788963191201
ISBN10 89631912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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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소개 관련자료 보이기/감추기

글 : 전용호
1957년 전남 순천에서 태어났습니다. 1998년 단편소설 「물안개」로 등단했습니다. 그동안 문학 창작보다는 한국 현대사를 소재로 한 인물 이야기와 르포를 집필하는 데 힘을 기울여 왔습니다. 5·18 희생자 수기 『부서진 풍경』(공저), 인물과 현장으로 돌아본 광주 현대사 『광주 다시 읽기』, 윤상원 열사의 일기를 엮은 『미완의 일기』(편저) 등을 펴냈습니다. 현재 (사)광주·전남소설가협회 회장을 맡고 있습니다.

그림 : 가아루
1975년 서울에서 태어났습니다. 평범한 회사원 생활을 하다 서른이 되어 그림을 그리기 시작했습니다. 동화책 『새가 되어 날아간 할아버지』, 『꽃물강의 무지개다리』, 『문주란 꽃이 필 때』, 어린이 교양서 『행복한 마을 만들기』, 『석주명』, 『5일장에 간 아름이』, 『미국 최초의 흑인 대통령 오바마』, 『웅아 어디가 아프니?』, 중고등 문학교과서 등에 그림을 그렸으며 EBS다큐프라임 [인간과 개]의 일러스트를 맡아 작업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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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 바위들이 글쎄, 사람들처럼 떼 지어 걸어왔다네!” 그 말을 들은 농부들은 바보 같은 표정을 하고 바위라도 된 것처럼 잠시 동안 멈춰 있었지. 이게 무슨 뚱딴지같은 소리인가 했던 거야. 그러고는 깔깔깔 웃으며 이렇게 말했어. “이 사람이 일찍 일어나더니 머리가 어떻게 됐나 봐!” _30쪽

그 바위는 거죽이 마치 쟁기로 갈다 만 밭같이 우둘투둘했거든. 게다가 옆으로 넓적하게 퍼져서 마치 굳기도 전에 땅에 떨어져 일그러진 메주 모양이야. 누구라도 그 바위를 보기만 하면 웃지 않고는 배길 수가 없었어. 그래서 그 바위는 ‘못난이’라는 별명으로 놀림을 당했지. _56쪽

미륵사 계곡은 쌀을 씻고 흘러내린 하얀 뜨물 때문에 맑아질 새가 없어. 날이 갈수록 더 많은 사람들이 미륵사로 찾아들고 있어. _113쪽

“그러면 부처님 얼굴을 어떻게 새겨야 하나요” “여러분이 가장 좋아하거나 보고 싶은 사람의 얼굴을 새기세요.” _116~117쪽

지지리도 못난 바위 에루아 에루 얼싸 어디에서 이제 왔소 에루아 에루 얼싸 / 집채만 한 큰 바위 에루아 에루 얼싸 이놈을 다듬어서 에루아 에루 얼싸 / 부처님을 새기자 에루아 에루 얼싸 보살님을 새기자 에루아 에루 얼싸 _136~137쪽

--- 본문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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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 모든 것이 말하던 때의 일’을 다룬 이야기라고 시작하는 『천 개의 소원』은 희망에 대한 동화다. 그 ‘희망’을 이루기 위해 바위도 말을 하고 움직인다. 바위가 보기에 가장 ‘센 것’은 호랑이도 아니고, 호랑이를 잡는 사람도 아니다. 가장 센 것은 사람들을 고개 숙이게 하는 부처이다. 그래서 세상의 바위들이 부처가 되기 위해 천불천탑이 세워지는 곳으로 걸어간다. 하지만 천불천탑은 계획대로 세워지지 않는다. 죽은 사람에게까지 세금을 거두는 등 나라의 횡포를 견디지 못해 새 세상을 꿈꾸며 모여든 사람들은 그 당장의 어려움을 이기지 못하고 희망의 끈을 놓고 만다. 그러나 작가는 그들의 잘못을 구태여 들먹이지 않는다. 오히려 섣부른 희망을 나누어 주지 않음으로써 한숨짓게 만든다. 하지만 그 한숨 뒤에 더 큰 희망이 들어 있다. 희망은 언제나 미완성이다. 작가의 상상력은 미완성인 채 아무렇게나 나뒹구는 운주사 천불천탑 속에 들어 있는 이야기 하나를 끄집어냈다. 이야기가 있는 한 사람들은 희망의 끈을 버리지 않는다. 되레 미완성인 것들을 통해서 더 많은 것을 완성시킨다.
박상률(시인·아동청소년문학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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