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존엄한 죽음의 문화사

존엄한 죽음의 문화사

타나토스 총서-02이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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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품목정보
발행일 2015년 03월 25일
쪽수, 무게, 크기 234쪽 | 352g | 152*225*10mm
ISBN13 9788997472925
ISBN10 89974729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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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소개 관련자료 보이기/감추기

저자 : 구미래
안동대학교 대학원에서 불교민속 전공으로 학위를 받았고(민속학박사) 현재 불교민속연구소 소장 및 동방대학원대학교 학술연구교수로 있다. 그 밖에 대한불교조계종 성보보존위원·연구위원, 불교민속학회 연구이사, 중앙대·동국대 외래강사 등으로 활동하고 있으며, 불교와 민간의 만남 속에서 역동적으로 전승되어온 무형의 불교문화에 깊은 관심을 지니고 있다.
기획 : 한림대 생사학연구소
2004년 설립 이후 지금까지 전국 유일의 죽음 문제 연구소로 우리 사회 삶과 죽음의 질 향상 및 자살예방을 위해 다양한 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특히 2012년 9월부터 ‘한국적 생사학 정립과 자살예방 네트워크 구축’이라는 연구과제로 한국연구재단의 인문한국(HK) 지원사업을 수행 중이다. 타나토스 총서는 한림대 생사학연구소의 연구 성과뿐만 아니라 국내외 여러 학문 분야에서 산출되는 죽음 및 자살예방 관련 연구물을 출판하기 위해 기획되었다. 현재 철학, 종교학, 문학, 민속학, 역사학, 사회학, 심리학 등에서 다양한 연구자가 참여하여 삶과 죽음의 문제에 대한 융복합적 연구를 수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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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스로 주인공이 되는 죽음, 이는 삶이 자신의 것이었듯 삶의 마지막에 있는 죽음 또한 온전히 자신의 것임을 인정하는 행위이다. 죽음을 부정하고 회피하는 것은 자신의 삶에서 주인공이 되지 못한 채 일생을 마치는 것이다. 옛사람들에게 풍성했던 이러한 풍습에서 죽음을 돌아보며 살았던 뜻을 새기게 된다. 그들은 죽음에 대한 깨달음에 삶을 바꾸게 하는 힘이 있음을 지혜롭게 터득했던 듯하다. [본문 51쪽]

옛사람들이 죽음의례를 치를 때 가장 중요하게 여긴 점은 지나침도 모자람도 없도록 하는 것이었다. 이는 상례와 제례의 전 과정에 해당하는 덕목으로, 유족의 감정 표현에서부터 옷차림·상차림·의례 기간 등에 이르기까지 넘치거나 부족하지 않게 한 것이다. 이러한 의미는 죽음의례의 시작인 초상(初喪)에 집중적으로 드러난다. 사람이 죽어 장례를 치를 때까지의 시간은 죽은 자와 남은 자남은 자 모두에게 가장 중요하고 민감한 시기이기 때문이다.[본문 152쪽]

상례 기간은 고대의 경우 장례 기간과 같을 때가 많았고, 신라의 경우 일년상, 백제와 고구려의 경우 삼년상을 치렀다는 기록도 살펴볼 수 있었다. 고려 시대에는 제도적으로 삼년상을 규정해 놓았으나 실제는 백일로 탈상하거나 화장의 영향으로 다양하게 상을 치렀다. 이렇듯 이른 시기부터 삼년상에서부터 1년과 백일에 이르기까지 망자를 떠나보내는 시점은 다양하였으나 공통점은 오랜 시간에 걸쳐 상을 치르며 망자를 늦게 떠나보냈다는 사실이다. 그러다가 조선 시대에 와서 본격적인 삼년상이 자리 잡게 된다. 25개월에 걸쳐 이어지는 삼년상은 자식들로 하여금 시간의 경과에 따라 슬픔의 정을 달리 처리하도록 여러 가지 형식으로 꾸며 놓은 것이라 할 수 있다. [본문 160쪽]

죽은 자가 삶의 세계로 회귀하는 이러한 조상 관념의 배경에는 선조와 후손의 연계 원리가 핵심을 이룬다. 한 개체는 소멸해 가지만 그의 기를 이어받은 다음 개체가 끝없이 생겨나며, 의례를 통한 이들의 연계로써 죽은 자는 산 자들 속에 영원히 존재하는 것이다. 제사 정신을 관통하는 이러한 절대적 가치 또는 궁극적 질서는, 사후 존재의 영속성을 드러내는 요소들과 함께 유교의 종교성을 감지하게 한다. 사후에 계속되는 영적 존재를 가시화하고자 했던 제사의 방편적 요소들은 사후 존재의 영속성에 대한 인간의 종교적 욕구를 충족시키면서 지속되어 온 것이다. [본문 187쪽]
--- 본문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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