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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재원의 그리스신화 1 올림포스 신들

유재원의 그리스신화 1 올림포스 신들

유재원 | 북촌 | 2015년 04월 15일   저자/출판사 더보기/감추기
리뷰 총점9.2 리뷰 10건 | 판매지수 1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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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품목정보
발행일 2015년 04월 15일
쪽수, 무게, 크기 400쪽 | 818g | 170*225*30mm
ISBN13 9791195509119
ISBN10 11955091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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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소개 관련자료 보이기/감추기

저자 : 유재원
서울대 언어학과를 졸업하고 그리스 아테네 대학교로 유학해 《그리스어의 시제 일치 현상》에 대한 논문으로 언어학 박사학위를 받았다. 귀국한 뒤에는 《순 우리말 역순 사전》을 편찬하여 한글학회 표창장을 받았고, 한양대 문화인류학과 교수를 하다가 한국외국어대 언어학과로 자리를 옮겼으며 지금은 한국외대 그리스학과 교수로 일하고 있다.
한때 전산 언어학에 몰두하여 ‘한국어 맞춤법 검색기’를 비롯한 몇 가지 한국어와 관련된 소프트웨어를 만들었으며, 컴퓨터를 이용한 사전 편찬에도 관심이 있어 ‘표준 한국어 발음 대사전’과 ‘바른 글 한국어 전자사전’ 등을 편찬했다. 또 《한국어 음성 인식을 위한 음운 규칙에 대한 연구》라는 논문으로 ‘한글학회 우수 논문상’을 받기도 했다.
어릴 때부터 신화를 좋아하여 《신화로 읽는 영화, 영화로 읽는 신화》, 《그리스 : 유재원 교수의 그리스, 그리스신화》를 썼으며, 《터키, 1만 년의 시간여행》을 통해 ‘동서 문명의 교차로’ 터키 땅의 그리스 유적들을 국내 최초로 상세하게 소개했다. 번역서로는 《그림으로 보는 그리스-로마 문명》이 있고, 이 책 《그리스신화》 시리즈를 통해 서양 문명의 근원과 상상력을 독자들과 즐겁게 만나려 한다. 《그리스신화》 이후에는 그리스 5,000년 문명의 흔적을 따라가는 《그리스 : 최초의 해양 문명》이라는 책을 집필할 예정이다.
여행과 답사를 좋아하여 국내는 물론 여러 나라를 여행했으며, 지금도 그 열정이 식지 않아 직접 여행 계획을 만들고 답사단을 조직하여 여행을 다니고 있다. 현재 ‘한국-그리스협회’ 회장과 ‘한국-그리스 연구소’ 소장, ‘한국 카잔차키스 학회’ 명예 회장을 맡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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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늘과 땅이 최초의 부부로서 함께 세계를 창조하는 다른 지역의 신화와는 달리, 그리스신화에서는 가이아가 모든 세계의 근원으로 우라노스(하늘)마저 그녀의 소생이다. 하늘과 땅이 정비되자 가이아는 통치권을 우라노스에게 넘겨준다. 그러나 권력을 잡은 우라노스는 끔찍한 자식들의 모습이 보기 싫어 이들을 모두 빛이 닿지 않는 가이아의 몸속 깊은 곳에 가두었다. 가이아는 덩치 큰 자식들이 자기 안에서 요동치는 바람에 괴로움을 당하였다. 이 고통에서 벗어나고 또 자식들에게 자유를 되찾아주기 위하여, 가이아는 날카로운 낫을 준비한 뒤 자식들에게 아버지인 우라노스를 제거하자고 제안했다. 다른 자식들은 겁을 내고 응하지 않았다. 그러나 막내인 크로노스(Kronos)만은 어머니 가이아의 제안을 받아들였다. 밤에 우라노스가 가이아의 옆에 누웠을 때, 가이아의 비호 아래 몰래 부부 침실에 숨어 있던 크로노스는 준비한 낫으로 곡식을 베듯 우라노스의 생식기를 잘라 던졌다. 우라노스에게 권력을 주었던 가이아는 이렇게 하여 그를 권좌에서 내쫓았다. 그때부터 우주 최초의 부부였던 우라노스와 가이아는 영원히 갈라서게 되었다. 이제 하늘과 땅은 충분히 떨어져 더 이상 섞이는 일이 없게 되었다.
- 제1부 2장 “신들의 전쟁” 중(26~27쪽)에서

프로메테우스의 인간에 대한 사랑은 이에 그치지 않는다. 한 번은 제우스가 적들을 물리친 후 신들에게 각자의 능력에 맞는 권한을 분배할 때, 인간은 전혀 고려하지 않았다. 제우스는 또 만약 인간이 모두 없어지면 자신이 새로운 인류를 창조하면 된다고 말했다. 이에 맞선 것은 프로메테우스뿐이었다. 또 제우스는 인간들에게 희망을 심어주는 동시에, 인간으로 하여금 앞날을 전혀 보지 못하도록 했다. 이 덕분에 인간은 허망할 뿐인 인생을 희망을 갖고 살게 되었다.
하지만 자신의 권위에 도전하여 사사건건 반항하는 프로메테우스를 제우스가 그냥 놓아둘 리 없었다. 호시탐탐 기회를 노리던 제우스는 드디어 불을 훔친 죄를 물어 그를 지구의 서쪽 끝 코카서스의 절벽에 쇠사슬로 묶어 놓고는 독수리로 하여금 날마다 그의 오장육부를 쪼아 먹게 하였다. 프로메테우스는 불사의 몸이었기에 이런 혹독한 고문에도 죽지 않고 밤마다 새로운 오장육부가 생겨나 이 고통을 영원히 받아야 할 판이었다. 그의 형인 아틀라스도 제우스의 미움을 사서 동쪽 끝 아틀라스 산정에서 하늘을 떠받치는 형벌을 받고 있었다.
- 제1부 3장 “인간의 탄생” 중(47~48쪽)에서

제우스는 신들과 인간들의 아버지로서 우주를 다스리게 되었다. 티타네스와의 전쟁 직후, 제우스와 포세이돈, 하데스 삼형제가 제비뽑기를 하여 각기 하늘과 바다, 지하세계에 대한 지배권을 나누기는 했지만 제우스는 실질적인 절대 권력자였다. 하데스는 지하에 박혀 올림포스와 지상에서 일어나는 일에 관여하지 않았고, 포세이돈도 감히 제우스에게 대들지 못했다. 오히려 포세이돈은 충실한 협조자로서 제우스의 통치를 도왔다.
어느 신화에서든 최고의 신이 권력을 장악하는 과정은 길고 험난하다. 티타네스, 기간테스, 티폰과 맞서 싸운 제우스의 전쟁은 새로운 종교와 옛 종교 사이의 투쟁을 암시한다. 승리자인 새로운 종교의 신봉자들은 자신들의 신을 험난한 위기와 모험을 이겨낸 진정한 승리자로 미화하고 싶어 한다. 권력을 쟁취하기 위한 시련이 어려우면 어려울수록 신의 위대함은 더 빛난다. 그러기 위해서는 상대방이 무지막지한 힘의 소유자인 동시에 거칠고 악당이어야 한다.
- 제2부 2장 “인간과 신들을 지배하는 번개의 신, 제우스” 중(85~86쪽)에서

헤라의 아름다움은 정숙한 원숙미를 나타낸다. 범인이 함부로 범접하지 못할 위엄이 서려 있다. 뭇 남성이 마음 편하게 대할 수 있는 아름다움이 아니다. 아테나 여신 역시 아름답다. 그러나 그녀의 아름다움은 지성적이고 고귀한 아름다움이다. 단아하고 고상하여 차갑게 느껴지는 아름다움이다. 헤라나 아테나에게 정욕을 느끼기는 어렵다. 경탄하고 바라보게 만드는 아름다움이다.
그러나 아프로디테는 다르다. 품어 보고 싶고 한번 수작을 부려 보고 싶은, 아니 그래도 괜찮을 것 같은 아름다움이다. 순진한 청년 파리스가 자신도 모르게 아프로디테에게 기운 것은 충분히 이해할 수 있다. 남성을 끌어들이는 관능적이고 뇌쇄적인 아프로디테의 아름다움 앞에 견딜 남자가 누가 있을까? 남녀의 사랑 행위를 관장하는 여신답게 아프로디테는 잠자리에서 쾌락에 몸부림치며 일그러지는 관능적 모습이 연상되는 섹시(sexy)한 아름다움을 가졌다. 모든 남성으로 하여금 정욕을 느끼게 하는 아름다움이다. 아프로디테를 통하여 우리는 여체가 갖는 관능적 의미를 깨닫게 된다.
- 제2부 6장 “사랑을 주관하는 미의 여신, 아프로디테” 중(156쪽)에서

크로노스로부터 패권을 빼앗은 제우스는 우라노스의 딸 메티스를 탐냈다. 그러나 메티스가 여러 모습으로 둔갑하는 바람에 애를 먹다가 결국 뜻을 이루어 사랑을 나누게 되었다. 그러나 제우스는 메티스가 이번에는 딸을 낳을 것이지만 다음에는 장차 자신을 내쫓고 권좌를 차지할 아들을 낳을 운명임을 알게 되었다. 겁이 난 제우스는 메티스를 삼켜버렸다. 사려(思慮)의 여신 메티스를 삼킴으로써 제우스는 자식에게 권좌를 빼앗기지 않게 되었을 뿐만 아니라 신들 중에서 가장 사려 깊은 존재가 되어 안심하고 권력을 휘두를 수 있게 되었다. 아홉 달이 지나자 제우스는 두개골이 깨어질 것 같은 고통을 느꼈다. 분만의 진통이었다. 제우스는 프로메테우스 또는 헤파이스토스에게 자신의 머리를 도끼로 깨어달라고 부탁했다. 프로메테우스가 머리를 내려치자 완전무장한 아테나가 튀어나왔다.
- 제2부 8장 “학문과 문명을 돌보는 지혜의 여신, 아테나” 중(209쪽)에서
--- 본문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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