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년간 투자가, 은행가, 경제 전문 기자, 경제학 교수로 활동한 독일 최고의 경제학자중 한 명이다. 1993년 요하네스 구텐베르크 대학교 경제학과를 졸업하고 은행에 입사했다. 경제를 더 공부하기 위해 은행을 그만둔 후 마인츠대학교 대학원에 입학하여 1998년 경제학 박사학위를 받았다. 같은 해 독일 최고 일간지 [프랑크푸르터 알게 마이네 차이퉁FAZ]에 입사하여 8년 동안 경제 전문 기자로 활약했다. 2006년 포르츠하임 대학교의 경제학과 교수로 임용되어 현재까지 일반 경제학과 경제 정책을 가르치고 있다. 폴란드 바르샤바 경제대학교에서 정기적으로 강의를 하고 있고, 독일과 스위스에서 기업 컨설팅도 해주고 있다. 그는 굵직한 경제 이슈가 생길 때마다 [FAZ]를 비롯해 [파이낸셜 타임스], [디 벨트], [슈피겔] 등 독일 유명 언론과 방송국이 가장 먼저 주목하는 스타 경제학자다. 연금 제도 개혁, 세제 개혁 등 독일 경제정책에 큰 영향력을 행사하고 있으며, 특히 그리스 금융 위기 해법으로 ‘질서 있는 디폴트’와 EU의 구조 조정을 주장하여 유럽 사회에 엄청난 파장을 일으켰다. 그밖에도 국제 신용 평가 기관의 대대적인 개혁 주 장, 정치인들에 대한 직설적인 비판으로도 유명하다. 핵심을 찌르는 통찰력과 위트 있는 문장이 일품인 그는 2013년 독일 최우수 경제경영 도서상을 받은《부자들의 생각법》을 비롯해 20여 권의 책을 집필했다. 2015년에는 알로이스 프린 츠 교수와 함께 쓴《돈이 녹는다: 중앙은행과 정치가 경제를 어떻게 망치는가》로 다시 한 번 최우수 경제경영 도서상을 받았다. 이 상을 두 번 받은 사람은 하노 벡이 유일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