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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베트의 죽음 이해

티베트의 죽음 이해

: 하늘의 장례

타나토스 총서-05이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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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품목정보
발행일 2015년 05월 25일
쪽수, 무게, 크기 198쪽 | 318g | 153*224*20mm
ISBN13 9791186502037
ISBN10 11865020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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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소개 관련자료 보이기/감추기

저자 : 심혁주
대만국립정치대학교에서 티베트 천장(天葬)연구로 학위를 받았고(티베트학 박사) 현재 한림대학교 생사학연구소 HK연구교수로 있다. 티베트 현지를 가슴과 발로 누비며 그곳의 이야기가 나와는 상관없는 얘기가 아니라, 결국 우리의 얘기라는 것을 말하고자 한다.
주요 저서로는 『아시아의 죽음문화』(공저), 『티베트의 활불(活佛)제도』,『중국의 변경연구』(공저), 『죽음 어떻게 할 것인가』(공저)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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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베트 사자의 서』는 인간이 죽음에 임했을 때, 어떤 심경과 마음자세를 가져야 하는지 알려주고, 편안한 죽음과 사후세계에 관한 올바른 인식이 필 요함을 이야기한다. 그런데 이 책은 일반 티베트인들이 볼 수 있는 수준이 아니다. 불교 경전과 죽음에 대한 공부가 천착된 사람만이 이해할 수 있도 록 구성돼 있다. 따라서 티베트에서는 사원에서 수행하는 라마승과 그보다 높은 경지에 도달한 활불만이 이 책을 읽고 이해할 수 있다. 이것은 티베트 인들이 관혼상제(冠婚喪祭)에 임할 때, 특히 상장(喪葬)의 처리에 있어서 수행 이 오래된 라마승에게 의존할 수밖에 없는 이유이기도 하다. --- p.90

영계에서도 영혼의 수준에 따라 머무는 곳이 조금씩 다르다. 영혼의 높 고 낮음이 있고, 밝고 탁함이 있는 것이다. 만약 이승에서 자살하거나 나쁜 짓을 일삼다가 죽음을 맞이한 자는 밝고 높은 차원의 영계로 들어가지 못한다. 춥고 어두운 영계에서 현생에서 누적된 과오를 심판받아야 한다. 그래서 티베트인들은 생전에 선업을 많이 쌓아 사후에 밝고 차원이 높은 영계로 가길 원한다. --- p.105

천장사마다 다소 차이는 있지만 구체적인 해부의 순서는 다음과 같다. 먼저 시체가 올라오면 사인을 확인하고 성별을 분별한다. 만약 어린아이이거나 여자일 경우에는 시체를 엎어 놓고 해부를 하기도 한다. 눈과 얼굴을 정면으로 보지 않기 위함이다. 일반 남자인 경우는 미리 머리카락을 깍아 둔 다. 하지만 지역에 따라 천장사가 머리카락을 보관해 두었다가 의식이 다 끝난 후에 유족에게 돌려주는 경우도 있다. 본격적인 해부는 목과 양쪽 팔 로부터 시작하여 사지(四肢)를 자르는 순서로 진행된다. 그리고 잘려 나간 팔과 다리의 뼈는 작은 망치로 자잘하게 부순다. 얼굴 안면의 살과 오관(五 官; 눈, 코, 입, 귀, 피부)을 뼈에서 발라내는 작업은 시간이 걸리고 힘든 작업이다. 따라서 이때 덩어리의 뼈와 살점 분리 작업은 현장에서 천장사를 도와 주는 제자들의 몫이다. 머리카락을 깍은 해골은 가장 나중에 부순다. 해부된 시신의 덩어리들은 티베트 전통음식인 짬바와 인도에서 건너온 향료를 뿌려 버무린다. 이는 독수리들이 잘 먹게 하기 위함이다. --- p.114~115

티베트의 천장터는 두 가지 이유에서 기억의 공간이 될 수 있다. 첫 번째로 그곳은 장례의 장소가 역사적 기념 장소로 어떻게 변해가는지를 보여주는 곳이고, 두 번째는 그곳이 죽은 자와 살아 있는 자의 상호관계를 통해서 심성적, 종교적으로 기억과 경험을 확립하는 장소라는 것이다. 따라서 천장터는 사후의 장소이자 계시의 장소이며, 죽음의 장소이자 심판과 다시 태어남을 기원하는 공간이다.
--- p.1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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