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계하고 경계하라. 너에게서 나온 것이 너에게로 돌아간다.’ 추나라와 노나라가 전쟁을 하게 되었는데, 추나라 벼슬아치들이 많이 죽어 나가는데도 백성들은 그들을 구하지 않았어요. 전쟁에 패배한 추나라 군주가 몹시 분개하며 백성들을 어찌해야 할지 맹자에게 물었지요. 그러자 맹자는 흉년에 백성들이 굶어 죽는데도 군주의 곳간은 곡식과 재화로 가득했으니, 지금 이렇게 앙갚음한 백성을 나무라지 말라고 했어요. 우리도 이처럼 ‘내가 한 행동이 내게 다시 돌아온다는 것’을 잊지 말았으면 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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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다고 깔보지 않고 크다고 뛰어나다 하지 않는다.’ 사람은 개미와 비교하면 크지만, 코끼리와 비교하면 작아요. 기준에 따라 사람은 커질 수도 작아질 수도 있지요. 이렇듯 ‘작다.’와 ‘크다.’는 지극히 주관적이고 상대적인 개념이에요. 자신이 작아 보이나요? 작아 보이는 자신이 미치도록 싫은가요? 그렇다면 이제 자신을 누군가와 비교하지 마세요. 나는 그냥 ‘나’이고 내 삶은 그냥 ‘내 삶’이에요. 타인과 비교하지 않는 순간 비교 대상이 없어진 자신이 바로 진짜 ‘나’라는 것을 깨닫게 될 거예요. 더 이상 작아 보이지도 않고, 커 보이고 싶어 안달하지도 않는 ‘나’ 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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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성은 서로 비슷하나 습관에 의해 서로 멀어진다.’ 처음에는 성품이나 기질이 사람마다 별 차이가 없다고 해요. 하지만 어떤 경험을 하고 어떤 습관을 가지냐에 따라 점점 그 차이는 벌어져요. 좋은 생각을 많이 하고 착한 일을 자주 하는 습관을 지녔다면 착해질 것이고, 나쁜 생각을 많이 하고 나쁜 일을 자주 하는 습관을 지녔다면 악해지겠지요. 성품뿐만 아니라 공부나 운동도 마찬가지랍니다. 만약 두 사람이 배우기를 똑같이 했다면 처음에는 실력 차이가 그다지 나지 않아요. 하지만 정신과 육체적으로 좋은 습관을 지닌 사람이 나중에 월등한 실력을 갖추게 되는 것은 자명한 사실입니다. 여러분도 이제 무엇인가 잘하고 싶다면, 좋은 습관 3가지만 노트에 적어 보고 마음에 새겨 보세요. 이 세 가지가 나중에 여러분을 엄청나게 변화시켜 줄 거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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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스로를 믿는 사람은 남도 또한 그를 믿는다.’ 우리는 자신이 하는 일이 대부분 쉽게 해결될 거라 믿지만, 마음 한편에서는 실패를 두려워하고 있음을 느낄 수 있어요. 그럴 때면 자신을 믿는 것이 남을 믿기보다 쉽지 않다는 것을 알게 되지요. 그렇다면 이 두려움을 어떻게 할까요? 철저히 준비하고 끊임없이 노력하면 자신감은 자연스럽게 따라온다고 합니다. 그러니 걱정만 하지 말고 지금 한 번 더 움직이세요. 준비와 노력 없는 자신감은 한갓 망상에 지나지 않는다는 점 잊지 마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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