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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왕이로소이다

여왕이로소이다

: 남자가 쓰는 결혼이야기

공명 | 우먼라인 | 2001년 03월 31일   저자/출판사 더보기/감추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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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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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행일 2001년 03월 31일
쪽수, 무게, 크기 236쪽 | 431g | 크기확인중
ISBN13 9788995200803
ISBN10 89952008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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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 공 명
강원도 원주에서 태어났다. 학창시절 운명의 여인 아가다를 만남으로 공명의 삶은 그 존재의 의미를 갖게 되고, 신혼초 초상화를 그리는 일을 생업으로 삼으며 더불어 '아파쇼나타 윈드 오케스트라'의 창단멤버로 이십여년을 음악과 더불어 사는 평범한 가장이다. 그에게 있어 아가다, 영진, 영현과의 삶은 그를 대신하는 또다른 대명사이다. 그는 음악을 사랑하고 아가다를 사랑하고 삶을 사랑한다. 컴퓨터는 이즈음 그의 또다른 생업이다. 그는 컴퓨터로 먹고, 컴퓨터로 꿈꾸고 컴퓨터로 탈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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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혼 첫 해, 아이가 없는 우리 부부는 촛불을 두 개 준비했다.
1984년의 마지막 날 밤 11시59분, 두 개의 초에 불을 붙이고 방안의 모든 조명을 껐다. 아내와 나는 무릎을 꿇고 앉아서 1분간 묵상을 하였다. 그것은 어떤 기대를 바라는 기도도 아니고 다만 묵상 그 자체였다. 첫 아기가 태어난 그 해에는 촛불 세 개가 불을 밝혔고, 지금은 네 개의 촛불이 반짝거린다.

정각 0시가 되면 집안의 모든 조명을 환하게 켜고 간단하게 과일을 먹으며 새 출발을 약속하곤 한다. 어떤 해에는 아이들 손을 잡고 새해 첫 새벽에 앞동산을 오른 적도 있다. 한 해도 거르지 않고 치뤄온 우리 집의 송년식과 신년식은 이렇게 촛불의 점등과 소등으로 1분만에 끝이 난다. 아내와 영진이 영현이는 깜깜한 1분 동안 어떤 반성과 소망을 꿈꾸는지는 모르겠지만, 내 마음속은 항상 가족의 건강과 밝은 웃음이 이어지는 삶이기를 소망한다.

하루하루 세월이 지나면 그 소망이 퇴색되고 좌절되어 그 해의 끝에선 항상 아쉬움으로 후회를 하건만, 그래도 이 전통은 끝까지 지키고 싶다. 훗날, 자식들이 제각기 가정을 꾸리고 나면 다시 촛불은 두개로 줄겠지만, 정작 서럽도록 무서운 것은 촛불이 하나 남을 때일 것이다. 그 하나의 촛불에 성냥을 그어대는 사람이 나일지 내 아내일지는 그 누구도 모르지만, 1분 동안 눈물이 아닌 잔잔한 미소로 묵상을 하길 바랄 뿐이다.
--- p.2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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