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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중그네를 탄 중년 남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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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중그네를 탄 중년 남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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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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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행일 2015년 07월 31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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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소개 관련자료 보이기/감추기

저자 : 제임스 써버
1896년 미국 오하이오주 콜럼버스시에서 삼 형제 중 둘째로 태어났다. 어린 시절 형제들과 ‘빌헬름 텔’ 놀이를 하다가 한쪽 눈이 화살에 맞아 실명하는 불운을 겪었다. 시력이 나빠 또래들과 어울리는 데 어려움을 겪으면서 몽상과 글쓰기에 재미를 붙였고 고등학교 때부터는 글쓰기와 그림 실력을 인정받아 활발한 학창시절을 보냈다. 대학생활을 마친 뒤 『콜럼버스 디스패치』, 『시카고 트리뷴』, 『뉴욕 이브닝 포스트』 등에서 기자와 특파원으로 활동하던 그는 마침내 평생의 귀인인 E.B. 화이트를 만나 재능을 활짝 꽃피우게 된다. 동화 『샬롯의 거미줄』로도 잘 알려진 E.B. 화이트는 써버의 그림 실력을 한눈에 알아보고 써버가 삽화가로 활동 영역을 넓히는 데 결정적으로 기여했다. 써버는 유머러스한 필치와 개성 넘치는 화풍으로 1920년대 후반부터 1950년대 초반까지 약 20여 년 간 『더 뉴요커』의 황금기를 이끌었으며 『더 뉴요커』를 통해 발표한 단편소설들은 미국 전역에서 엄청난 호응을 얻었다. 50대에 이르러 나머지 한쪽 눈마저 실명하는 비극적 상황에 처했음에도 불구하고, 1961년 66세를 일기로 세상을 떠날 때까지 단편소설과 에세이 동화, 우화 등 다양한 장르를 넘나들며 창작을 멈추지 않았다.
역자 : 김일기
서울대학교 독어독문학과와 동대학원 고고미술사학과를 졸업했다. 건축전문지 〈공간〉의 영문에디터로 활동했으며, 서울대와 성신여대, 덕성여대 등에 출강했다. 옮긴 책으로 『1900년 이후의 미술사』(공역), 『쇼에게 세상을 묻다』(공역)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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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혼은 두 사람을 하나로 만드는 것이 아니라, 두 사람이 비로소 둘이 될 수 있게 하는 것이다. 그편이 훨씬 기분 좋고 간단한 일이다.
- p.193, 혼자 남은 사람은 방황한다

그녀는 커다란 눈을 흐리멍덩하게 뜨고 나를 바라봤다. 눈물샘이 고장 난 모양이었다. 그악스러운 사람이지만, 마음만은 너그러웠다. 그게 더 문제였다. 그녀는 아무래도 참고 받아주기 힘든 사람이었다. 그녀에게는 병든 남편과 병든 아이들이 있었고, 정작 본인도 병색이 완연했다. 지금 상자 안에 들어가 있다면, 그래서 그녀를 보지 않아도 된다면, 얼마나 좋을까 하는 생각이 들었다.
- p.182, 상자 안에 숨고 싶어라

나는 그가 소파에 누워 눈을 감고 통렬하게 으르렁거리는 소리로 숫자를 하나하나 세서 이만 사천까지 세는 것을 본 적이 있다. 기계화 시대의 표준화된 삶에 대한 그 나름의 저항이었다.
“성과란 말이지, ” 그는 늘 이야기했다. “멍청이들이 집착하는 빛 좋은 개살구야.”
그는 인류의 공영을 위해서든 개인의 영달을 위해서든 어떤 일을 한다든가 무엇을 이룬다는 것을 믿지 않았다.
그는 어디까지나 철학적인 나태함을 고수했다. 그러나 그가 쓰기만 했다면 실로 위대한 소설이 나왔을 것이다.
-p.126, 할 말이 뭐길래

프레블 부인은 계단을 내려가기 시작하면서 떠는 소리를 냈다. “추워 죽겠네! 당신, 매년 이맘때면 여기가 춥다는 걸 다 알고도 이러는 거죠! 다른 남편들이라면 마누라를 묻어도 여름에 묻을 거라고요.”
“그런 건 아무 때나 마음대로 되는 게 아니잖소. 지난 가을까지는 그 여자와 사랑에 빠지지 않았다고.”
-p.78, 프레블 씨의 마누라 죽이기

만일 스타인 선생이 ‘풀밭 위의 개들, 조심해라, 풀밭 위의 개들, 조심해라, 조심해라, 풀밭 위의 개들, 조심해라 앨리스’라고 묘사했다면, 내가 상관할 바가 아니었을 것이다. 그것은 풀밭 위의 개들을 단순히 묘사한 것이라고 할 수 있다. 그러나 어떤 작가가 비둘기가 자기를 슬프게 한다느니, 무슨 감정을 느끼게 한다느니 하면, 나는 즉각 항의할 수밖에 없다. 비둘기를 보고 감정 운운하는 것은 개인의 의식 속에서 만들어진 고도로 특수화된 환상적인 감상이며, 따라서 실제로 본 것에 대한 단순한 묘사라고 하는 것은 타당하지 않다고 말이다.
---p.35, 비둘기가 비둘기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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