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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익 · 회화 한꺼번에 끝장내기

토익 · 회화 한꺼번에 끝장내기

조은,최민기 공저 | 이채 | 2001년 05월 31일   저자/출판사 더보기/감추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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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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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행일 2001년 05월 31일
쪽수, 무게, 크기 326쪽 | 528g | 크기확인중
ISBN13 9788988621158
ISBN10 89886211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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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소개 관련자료 보이기/감추기

저자 : 조은, 최민기
조은
1969년에 태어나 연세대학교 국어국문학과를 졸업하였다. 같은 대학교 박사과정 중에 미국 아이비리그의 하나인 코넬대학으로 유학해 언어학 박사과정을 수료하였다. 현재 영어교육 전문가 겸 번역가로 왕성한 활동중이다. 저서로『CHANGE UP TOEIC』이 있으며, TOEFL 책을 집필하고 있다.

최민기
연세대학교 국어국문과 석사를 마쳤고, 지금은 방송과 출판 분야에서 프리랜서로 활동하고 있다. 저서로『세상에서 가장 달콤한 이야기』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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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익이 비즈니스나 무역을 중심으로 한 일상 생활에, 토플이 학술분야에 초점을 맞추었다고 한다면, 텝스(Test of English Proficiency developed by Seoul National University)는 이 두 가지를 모두 아우르는 시험이다. 텝스는 평균적인 교양을 갖춘 사람이 가정과 직장, 학교 등의 다양한 환경에서 얼마나 영어로 의사 소통을 잘 하고 업무를 수행할 수 있는지를 테스트한다. 말하자면 비즈니스나 무역, 일상생활 영어뿐 아니라 아카데믹 환경에서 사용되는 학술 용어도 공부해야 한다는 뜻이다. 독해 시험을 예로 들자면 토익의 경우에는 실용문만 출제되고 토플의 경우 학술문만 출제되지만, 텝스 시험에서는 실용문과 학술문이 섞여 출제되는 식이다.

쉽게 말해 토익과 토플을 한꺼번에 공부해야 하는 셈이다. 다른 시험보다 훨씬 광범위한 분야를 섭렵할 수 있고 취직과 진학에 모두 다 도움이 된다는 장점이 있기는 하지만, 두 분야를 모두 공부해야 하기 때문에 토익이나 토플보다 품이 월등히 많이 들게 마련이다. 게다가 개발된 지 얼마 되지 않은 터라 토익이나 토플보다는 일반화되어 있지 않아서 인지도가 떨어지며, 몇몇 대기업이나 은행, 공직 등을 제외하고는 신입 사원을 모집할 때 텝스 성적을 공식적으로 인정해 주는 곳이 드물다. 진학 면에서도 서울대학교를 제외하고는 텝스를 적극적으로 권장하는 학교가 많지 않다. 난이도가 토익보다 훨씬 높아 쉽게 학습할 수 없다는 것도 어려운 점이다.

하지만 두 마리 토끼를 한꺼번에 잡을 수 있다는 건 무엇과도 바꾸기 힘든 강점이다. 그리고 서울대학교를 지망하는 고등학생이라면 관심을 가지고 꼭 시험을 쳐 보는 것이 좋다. 다른 대학교에 편입하기를 원하는 학생들이나 대학원에 진학하려는 학생들에게도 좋은 시험이다. 행정자치부, 외교통상부 등 정부 기관에서 해외 파견자를 선발할 때 참고하는 시험이므로 공무원의 경우에도 당장은 조금 어렵다 할지라도 장기적으로는 유리하다고 생각된다.
--- pp.48-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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