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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사의 도전과 한국 유학의 대응

역사의 도전과 한국 유학의 대응

: 우환의식과 시대정신에 투철한 한국 유학을 논하다

[ 양장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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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철학 top100 3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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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품목정보
발행일 2015년 08월 17일
판형 양장?
쪽수, 무게, 크기 384쪽 | 774g | 152*225*30mm
ISBN13 9791185134253
ISBN10 11851342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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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소개 관련자료 보이기/감추기

저자 : 황의동
1949년 세종시 연동면(연기군 동면)에서 태어나 대전 보문고, 충남대 철학과를 졸업하였다. 성균관대대학원에서 석사학위를, 충남대대학원에서 율곡철학으로 박사학위를 받았다.
청주대 철학과 교수를 거쳐 2014년 충남대 철학과 교수로 정년 퇴직하였다. 충남대대학원장, 학생지원처장, 도서관장, 유학연구소장을 역임하였다. 또한 율곡학회회장을 역임하고 제4회 율곡학술대상을 받았다.
현재 충남대 명예교수로서 구봉 송익필 기념사업회 회장을 맡고 있다.
주요 저서로는 《율곡철학연구(경문사, 1987)》, 《한국사상(청주대출판부, 1990)》, 《한국의 유학사상(서광사, 1995)》, 《율곡사상의 체계적 이해1(서광사, 1998)》, 《율곡사상의 체계적 이해2(서광사, 1998)》, 《율곡학의 선구와 후예(예문서원, 1999)》, 《유교와 현대의 대화(예문서원, 2002)》, 《한국의 사상가 10인, 율곡 이이(예문서원, 2002)》, 《위
기의 시대 유학의 역할(서광사, 2004)》, 《우계학파연구(서광사, 2005)》, 《율곡 이이(살림출판사, 2007)》, 《기대승(성균관대출판부, 2008)》, 《기호유학연구(서광사, 2009)》, 《한국 유학사상연구(서광사, 2011)》, 《이율곡 읽기(세창미디어, 2013)》, 《율곡에서 도산으로(충남대출판문화원, 2014)》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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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날 한국사회에서 유교적 위상이 위기를 맞고 있다 해서 유교가 쓸모없는 골동품은 결코 아니다. 왜냐하면 유교는 21세기 이 시대에도 해야 할 몫이 있고 훌륭한 장점이 있기 때문이다.
첫째, 유교의 도덕주의는 21세기 선진 한국사회 실현에 반드시 필요한 요소다. 한국이 진정한 의미에서 선진사회, 선진국가가 되려면 경제적 위상과 함께 도덕적 위상이 제고되어야 한다. 국민의 도덕적 수준이 높아져야 한다. (중략)
이러한 도덕성, 윤리의 중요성은 21세기 한국사회가 선진국으로 가야 할 필요조건이다. 유교는 이런 점에서 21세기에 매우 유용한 정신적 자산이요 철학이다. 동서양의 많은 철학과 사상이 윤리도덕을 말하지만, 유교만큼 적극적으로 인간의 도덕화, 가정의 도덕화, 사회의 도덕화, 국가, 세계의 도덕화를 강조하는 철학은 드물다. 또 유교는 정치의 도덕화, 경제의 도덕화, 과학기술의 도덕화, 교육의 도덕화를 추구한다. 도덕, 윤리는 인간이 다른 동물세계와 차별화할 수 있는 마지막 보루이기 때문이다.
--- p.18

공자사상의 본질적 요소는 ‘사랑’이라고 할 수 있다. 사랑이란 유교뿐만 아니라 모든 종교와 철학의 궁극적 지향점이다. 예수도 사랑을 이야기했고 석가도 대자대비(大慈大悲)를 말했으니 모두가 사랑이다. 공자사상의 핵심이 인(仁)이고 유교문화의 철학정신이 곧 인이다. 인(仁)은 여러 가지 의미가 있지만, 남을 사랑하는 것이다. 공자가 말하는 사랑은 단순히 인간에 대한 사랑에 국한하는 개념은 아니다. 위로는 신에 대한 사랑, 천에 대한 사랑으로 나타나고, 아래로는 자연, 사물에 대한 사랑으로 나타난다. 인은 천지가 만물을 낳는 마음이다. 사랑은 생명의 원초적 이념이다. 모든 생명은 사랑의 소산이요 사랑을 먹고 자란다.
--- p.107

송기수는 전문적인 학자는 아니다. 그는 사화시대 관료로서 유학자로서의 명분과 의리를 지키면서 현실에 참여했던 학자였다. 사촌형 송인수의 죽음은 그의 벼슬살이를 더욱 힘들게 했고, 을사사화 때 억지로 받은 공훈은 자신의 평생 멍에로 괴롭혔다. 송기수는 한가하게 성리학에 침잠한 사변적인 학자가 아니었다. 오히려 격동기 사화시대에 현실정치에 깊숙이 참여하여 나라와 민생을 걱정한 유학자였다.
그런데 송기수는 1537년(정유년) 31세 때 친우인 북창 정염과 성리학에 대해 깊이 있는 논의를 하였고, 1544년(갑진년) 38세 때 회재 이언적에게 올리는 글에서 조한보(曹漢輔)와 무극태극(無極太極)에 관해 논한 글을 읽고, “의리가 통달하고 변설이 명쾌하여 마치 청천백일과도 같다.”라고 견해를 밝혔다.
--- p.196

권득기는 사단칠정이 발하는 것은 기(氣)요 발하게 하는 까닭은 이(理)라고 말한다. 뿐만 아니라 인심도심도 비록 형기의 사사로움에 근원하였으나 만약 이 이(理)가 없다면 기가 무엇을 좇아 발하겠느냐고 하여 역시 주리적 견해를 보여 주고 있다. 인간의 감정이나 마음이 드러나는 그 자체는 기의 소위이나 그렇게 하는 까닭은 이(理)라고 보아 이(理)의 주재성 내
지 근원성을 강조하였다. 율곡의 경우는 사단이나 칠정이나 발하는 것은 기요 발하게 하는 소이는 이(理)로서, 이(理)와 기의 역할을 상보적으로 이해한다. 이에 비해 권득기의 경우는 사단칠정이 발하는 것은 기요 발하게 하는 것은 이(理)라고 하면서도, “이 이(理)가 없다면 기가 무엇을 좇아 발하겠느냐”고 하여 이(理)의 역할에 더욱 강조점을 두고 있다.
--- p.285

이와 같이 동춘당의 학문 형성에 있어서 율곡, 사계, 신독재는 중요한 위치에 있었는데, 이는 그가 바로 율곡학파 내지 기호학파의 학문적 전통을 계승하고 있었기 때문이다.
뿐만 아니라 그는 영남의 퇴계 이황(退溪 李滉: 1501~1570)과 우복 정경세(愚伏 鄭經世: 1563~1633)를 매우 존숭하여, 이들의 학문적 영향을 간과할 수 없다. 그는 퇴계의 학문적 장점이 정밀하고 자세하고 신중함에 있다고 칭송하고, 퇴계를 평생 스승으로 삼았다. 그리하여 그가 세상을 떠나던 해 꿈속에서 퇴계를 뵙고, 다음과 같은 시를 써서 기렸던 것이니, 이를 통해서도 그의 퇴계에 대한 존경과 흠모를 엿볼 수 있다.

--- p.3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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